[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1억7천만원을 들여 전기 이륜차 11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 60대를 보급하며 오는 14일부터 신청받는다. 최대 지원금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취약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대체자 등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 배달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단체는 3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원받으려면 이륜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비자 현황과 입출국일, 근무지 변경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군은 매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천군은 올해 66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순천향대와 '홍보 서포터즈'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시정 홍보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순천향대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11명을 아산시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홍보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아산시 공식 SNS 콘텐츠 제작에 연 2건 이상 참여하고 각종 행사, 관광지, 축제 현장에서 아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도 수여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시범운영이 시 홍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순천향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다른 대학교로도 홍보서포터즈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2천989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2천861억원)보다 128억원(4.49%)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군민 삶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예산은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3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2억5천만원, 신동리·연탄리 지구 농촌공간정비 16억2천500만원, 증평종합운동장∼삼보로 간 도로개설 13억원, 증평군 스마트팜 조성 10억원 등이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미래 100년 증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06회 증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K-푸드 북미 시장 진출 확대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두 기관은 지난 2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리 농식품 업체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고, 이번에 MOU로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대한민국의 식품영토 확장을 위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에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OK Biz)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덕 청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115개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북미 시장 바이어와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문표 사장은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과 해외 진출이 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를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중앙정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안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계획안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 구현을 위한 4개 분야 11개 사업 내용이 담겼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30억원·시비 70억원)이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통과로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2천9개의 문화 이벤트와 2천18개의 문화 프로젝트, 22개 축제, 1천788회 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8일 충북도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은 이동옥 행정부지사와 송영란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엑스포 홍보, 단체관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위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창업·벤처기업 등에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돕는 시설이다. 계룡 제2산업단지 일원에 총사업비 292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308㎡(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군수물자 제조업, 국방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전력 지원체계 분야 국방산업을 지역특화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를 기반으로 전국 국방산업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는 K푸드 플러스(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이 허들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25%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가 수출 환경에 큰 변화인 만큼 수출업계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우리 수출업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지원할 분야를 발굴·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One Team)으로 노력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약 130억달러(약 19조원), 올해 1분기 약 32억달러(약 5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파고를 넘는 것 역시 민관 수출 원팀이 이뤄낼 또 하나의 성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바우처와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8일 대산공단협의회에서 HD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에너지스·엘지화학·롯데케미칼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4사와 간담회를 열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서산시와 기업들은 합병 및 매각 폐쇄, 고용인원 감축 등 조직·인사 구조조정 등 기업별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금융 재정 지원, 연구개발 및 성과 사업화, 국내 판매 및 수출·원가 기반 완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수영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금융 및 세제 혜택,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의 메타버스 플랫폼(가상공간)인 '공주월드'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온누리공주시민으로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싸이월드 감성의 마이룸 콘텐츠, 시정홍보관, 관광지 메타버스, 5도2촌마을 체험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유적지와 함께 석장리 구석기 축제, 백제문화제 등 공주시의 고유한 지역축제를 가상공간에 반영했다. 오는 29일까지 개통 기념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염성분 홍보미디어실장은 "메타버스 공주월드는 가상의 공간에서 공주를 실제로 방문한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알밤 재배 게임을 통해 쌓은 마일리지를 '고맛나루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는 세계유산과 고도 핵심유적 등 고도 가치에 대한 통합적 정보 제공을 위해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부여읍 관북리 유적 일원에 총사업비 249억원을 투입,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물면적 2천53㎡에 지상 1층, 한식 목구조로 정보전시동, 교육체험동, 휴식편의동 등을 짓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백제고도 부여를 온전히 향유하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