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 독립운동사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국내 독립운동사적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월의 독립운동사적지로는 서울 탑골공원과 권역별 대표적인 3·1운동 사적지 9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을 선정했다. 독립기념관 조사에 따르면 3·1운동 사적지는 국내 독립운동사적지 총 1천491곳 가운데 588곳으로 40%를 차지한다. 탑골공원은 대한제국 시기 조성된 황실 공원이다. 1910년대 들어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됐고,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명소가 된 공간이다. 탑골공원은 3·1운동 당시 학생층과 시민들이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장소로 대표적인 3·1운동 사적지다. 경기·인천 지역에는 대규모 만세 시위가 전개된 '강화읍 3·1운동 만세 시위지'와 화성 지역의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제암리 주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한 '제암리 교회터'가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양양의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일으켰고, 이에 따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기사문리 만세고개 3·1운동 만세 시위지'가 있다. 충남 천안의 '아우내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유관순 등이 주도한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3·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2016년부터 10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 야행의 이번 주제는 '신(新·神), 기록'이다. 천오백년 청주의 역사를 율곡 이이의 서원향약, 고려시대 어린이 학습서 신간대자명심보감 등을 중심으로 펼쳐내고, 새롭게 써 내려갈 청주의 미래 유산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산 보존·관리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청주시의 노력 등을 이야기로 풀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행의 10년을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기념 공연('청주 서른')을 한다. "흥이 넘치는 청주, 청주가 춤춘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안무와 연출로 무대를 꾸민다. 시립무용단의 역사를 함께한 역대 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자의 인터뷰와 시립무용단의 대표 작품들을 재구성한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으로 '공연세상'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30년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무용단의 역사를 기념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의 옛 농협 양곡창고 2채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옥천군은 이들 창고를 활용한 '안읍창(安邑倉) 지역활성화 사업'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뽑혀 2027년까지 국비 등 56억원을 투입, 문화공간과 농산물 가공시설 등을 갖춘다. '안읍창'은 고려∼조선시대 이 지역에 있던 대형 창고 이름이며, 옥천군은 레트로 감성을 최대한 살린 문화공간을 갖춘다는 의미에서 사업명에 담았다 대청농협 소유의 이들 창고는 1980년대 지어져 30여년간 정부양곡 보관시설로 이용되다가 최근 쌀 생산이 줄면서 제 기능을 잃고 방치되고 있다. 옥천군은 이 중 상태가 좋은 1채는 카페, 농산물판매장, 커뮤니티 쉼터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다른 1채는 철거 뒤 감자팩토리(농산물 가공시설)로 개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내달 7∼11일 외부 디자인 공모에 나선다.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팀(3명 이내) 형태로 참가할 수 있고, 전문가는 물론 대학생과 청소년 등도 참여 가능하다. 당선작에는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2명)와 우수(2명) 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옥천군 관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때 쓸 큰줄 제작이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짚 6천단으로 큰줄 재료가 되는 작은줄을 제작해왔다. 이날 작은줄로 중줄을 만들고, 13일에는 수백명의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큰줄 2개(암줄·수줄)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각각 지름 1m에 길이도 100m나 되는 큰줄의 무게는 20t에 이른다. 이후에는 큰줄에 머릿줄, 곁줄, 젖줄을 붙여 기지시줄다리기를 위한 줄 제작을 마무리한다.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다음 달 10∼13일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과 기지시마을 틀못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줄다리기를 소재로 한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의 전통 줄다리기 시연과 공연도 마련된다. 구은모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은 "현재 줄 제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큰줄 제작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재단법인 고하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와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각자 보유한 전문역량을 공유하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양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고하 송진우 선생의 포용적인 독립운동 정신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병철 기념사업회 이사는 "국민 속에서, 민중 속에서 독립운동을 해온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의 엄중한 감시 속에 있었던 만큼 자료가 적을 수밖에 없다"며 "업무협약이 독립운동사의 더 넓은 영역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500년 역사를 지닌 안섬 당제가 오는 13일까지 송악읍 고대리 안섬포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섬 당제는 2001년 충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첫날인 이날 장승 세우기 봉죽기 달기, 뱃기 세우기, 제물 올리기, 부정풀이, 당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농악대 공연, 봉죽기·뱃기 올리기, 당굿 등이 안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날에는 봉죽기·뱃기 내리기, 뱃고사, 용왕제, 장승제, 띠배 띄우기, 거리굿 등이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교육 서포터즈 '독립 알리샘' 44명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알리샘은 '널리 알리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알리'와 '솟아나는 물'의 뜻을 가진 '샘'의 합성어로 독립운동 가치를 지속해서 널리 알리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2023년부터 운영한 교육 서포터즈는 독립기념관 현장 교육에 참여해 진행을 돕고 대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로 대학생, 경력 보유 여성 등이 활동해왔으나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유학생들도 선발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연말까지 10개월간 활동하며, 위촉장과 교통비 등이 지급된다. 민병원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은 "매년 4만여명 이상이 대상별로 운영되는 40여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인 올해, 다양한 대국민 교육사업이 신규로 개설돼 운영되는 만큼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제2시립도서관인 동대전도서관을 오는 5월 1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3월 옛 가양도서관 부지(5천358㎡)에 착공한 동대전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건물면적 7천354㎡)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을 하고 현재 막바지 내부 공간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1989년 한밭도서관 개관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시립 도서관으로, 동구와 대덕구를 아우르는 가양동(우암로277번길 70)에 조성되는 만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화도서관으로 설계된 동대전도서관은 가장 넓은 1층에 어린이 공간을, 2층에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독서·창의 공간을, 3층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자료실을 배치했다. 도서 3만여권과 각종 간행물, 디지털콘텐츠, 전자자료를 확보했고, VOD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도서관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도입해 도서 대출·반납 등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근대문화 여행지로 각광 받는 '구읍(舊邑) 포스팅 투어'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구읍 소재 관광시설 7곳 중 4곳 이상 방문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영상과 함께 후기를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다. 옥천군의 옛 시가지인 구읍에는 3㎞ 구간의 골목을 따라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 생가(문학관)가 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SNS 게시물을 옥천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oc.go.kr/tour/index.do)에 링크해야 한다. 매달 3명을 추첨해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을 경품으로 준다. 옥천군 관계자는 "여행객 편의를 위해 주말과 휴일은 오전과 오후 2차례씩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단체투어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참가 문의는 옥천군청 문화예술팀(☎ 043-730-3415)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2028년까지 공주 고도(古都) 지정지구에서 추진할 고도 보존 육성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비전은 '세계유산 고도, 역사문화 명품 도시로 조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품격·개성·상생·미래 고도 등 4대 목표를 세워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웅진왕성 복원·정비 사업을 비롯해 웅진 가로 경관 개선, 백제 고분군 확인·정비, 제민천변 일대 역사문화환경 조성, 충청 수부 거점 복원 정비 등이 있다. 유적을 정비·보존하고 주민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등 고도 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이달 국가유산청장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임승수 문화유산과장은 "새롭게 수립한 시행 계획에 포함된 다양한 사업들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예산을 확보해 고도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 지역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보존할 민간단체가 만들어졌다. 단양말(사투리)보존회는 7일 오후 군청 평생학습센터에서 김문근 군수와 이상훈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었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위치한 단양은 이런 지리적 영향으로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왔다. 대표적인 표현으로 '개살떨다'(심술부린다), '꿀무리하다'(날씨가 흐리다), '메란없다'(형편없다), '보뚜랑물'(도랑물), '허서이'(살짝·가벼이) 등이 있다.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해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차석태 회장은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우리의 언어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사투리 보존을 위해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 군청 누리집에 '단양사투리 게시판'을 개설해 누구나 단양사투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의 사투리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보존회 창립을 계기로 단양말이 체계적으로 연구·기록돼 후손들에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