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슈퍼는 올해 1분기 조각 과일과 단추형 건전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0%씩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주거지와 밀접한 곳에 있다는 장점을 살려 생필품이나 소포장 먹거리 상품을 강화했다. 지난해 조각 과일 매출은 전년보다 50%가량 늘었는데, 조각 수박을 파는 5∼8월 매출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조각 과일 매출 또한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이달부터 '컷팅수박'(400g), '조각수박 8분의 1조각' 등 조각 과일 35종을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오는 7월 이후에는 복숭아와 천도복숭아, 포도, 멜론, 키위 등 시즌에 맞는 조각 과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추형 건전지는 잔여 용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필요시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단추형 건전지 매출은 전년보다 3배가량 늘었고, 올해 1분기에도 20%가량 증가했다. 이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간편성을 갖춘 상품이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슈퍼마켓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슈퍼 고객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민국은 매운 라면 전성시대다. 한국인의 유별난 매운맛 사랑으로 '국민 음식'인 라면이 점점 매워지고 있다. 공식적으로도 그렇고, 비공식적으로도 그렇다. 일각에서는 경기가 안 좋고 사회가 어지러울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매운맛을 찾는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지난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내놓은 설문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7.1%는 지난 1년 동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4.9%는 울분의 고통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였다. 국민의 과반이 울화통을 안고 산다는 것이다. 매운 라면을 먹으면 이 울화가 가라앉을까. 배우 정해인은 지난달 28일 '하퍼스 바자' 유튜브에 출연해 "진라면 매운맛, 신라면 레드, 열라면, 킹뚜겅 등 매운 라면은 다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월드스타인 블랙핑크 로제는 해외 일정에 '불닭볶음면' 스틱 소스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라면업계의 매운맛 경쟁은 2012년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놓으며 시작됐다. 매운맛에 진심인 소비자들은 라면 제품의 스코빌 지수(SHU) 순위표를 공유하며 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9∼11일 서울 성수동 이큐엘 그로브(EQL GROVE) 2층에서 '더현대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외부 공간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반려동물 페어에선 반려동물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상품과 온라인상에서 뜨고 있는 다양한 K펫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 있는 26개 K펫 브랜드가 참여해 반려동물 의류와 가방,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을 선보인다. '디자인포도그'의 '딤섬백', 'BYC'가 반려견을 위해 선보인 '개리야스',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킹율(킹받는 김율)'의 굿즈 등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펫페어 참여 브랜드 대다수가 온라인 기반의 중소 브랜드인 만큼 이들 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브랜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과 가까운 곳으로 먼저 다가가 백화점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준비한 공간"이라며 "긍정적인 고객 경험이 자연스럽게 백화점 방문으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창업 비용을 40% 낮춘 새로운 가맹 모델을 도입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개설에 속도를 내 오는 2030년까지 버거업계 톱(top)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푸드는 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신규 가맹 모델을 발표했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을 더는 것이 노브랜드 버거 사업 성장에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신규 가맹 모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top)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49.6㎡(15평)의 '콤팩트 매장' 모델을 새로 소개했다. 이 매장은 1억500만원 정도에 창업할 수 있다. 기존 82.5㎡(25평)의 스탠다드 매장을 개설하려면 1억8천만원이 들었는데, 이의 60% 수준으로 콤팩트 매장을 열 수 있는 셈이다. 콤팩트 매장 주방은 건식으로 만들었고 간판 디자인을 단순화했으며 매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만 남겼다. 창업 비용을 덜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공사 매뉴얼을 단순화해 공사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줄였고 마감재 종류도 22개에서 14개로 간소화했다. 평당 좌석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14년 만에 개편해 그린 등급 회원에게도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개편안은 다음 달 17일부터 시행된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등급은 웰컴과 그린, 골드로 구성돼 있다. 웰컴 등급 회원이 음료 등을 주문해 별 5개를 모으면 그린 등급으로 전환되고, 그린 등급 회원이 별 25개를 추가로 모으면 골드 등급으로 바뀐다. 이번 개편으로 그린 등급 회원은 적립된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무료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료 음료 쿠폰 사용 대상은 아메리카노와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다. 골드 등급 회원도 기존에 받던 별 적립에 따른 무료 음료 쿠폰 외에도 제조 음료 사이즈업 쿠폰과 푸드, 기획상품(MD)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음료와 푸드 할인, 사이즈업 등 별을 활용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의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쿠폰 자동 발행은 중단되고, 이용자가 원하는 쿠폰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별 8개를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테 톨 사이즈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형식의 프로그램인 '매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는 피지와 각질 케어에 효과적인 살리실산(0.5%)과 트러블 케어 특허 성분인 아크제로, 피부 진정 핵심 성분인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 패드는 아크네균을 99.99% 제거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동아제약이 전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는 반으로 잘라 사용이 가능한 2분할 패드로, 1장만으로도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이마와 턱 등 국소 부위를 케어할 수 있다. 피부 자극 테스트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파티온 제품들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파티온 관계자는 "트러블 케어에 대한 노하우를 담아 출시한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트러블 관리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러블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성수동의 오프라인 매장 '도어투성수' 개점 30개월 만에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1천100명이 매장을 찾은 셈이다. 방문 고객 중 20·30세대 고객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외국인 고객 비중도 일반 매장 대비 6배를 웃돈다고 GS25는 소개했다. 도어투성수는 업계 최초로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를 콘셉트로 한 50평 규모의 상설 편의점으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점 이후 지금까지 넷플릭스, 갤럭시, 코카콜라, 기네스 등을 포함한 45개의 브랜드와 팝업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출 상승 외에 신상품의 시장 안착, 브랜드사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부수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GS25는 자체 분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편의점 공간을 다양한 콘텐츠로 채우는 신개념 마케팅 전략으로 단순 소매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컬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높아진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1천원 안팎의 초특가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얼음 컵을 포함한 아메리카노 2종을 990원에, 당도를 낮춘 저당 아이스크림 2종을 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어 다음 달에는 1천500원짜리 저당 초코바를 출시한다. CU가 지난해부터 판매 중인 1천원 이하 상품은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880원 컵라면은 155만개가 팔렸고 990원 스낵과 가공유, 채소는 각각 130만개, 400만개, 48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해 1천원 이하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9.8% 늘었다. CU는 인건비와 원재룟값 상승 등의 압박에도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지속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연초부터 주요 상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게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품목을 늘려 10원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아이스크림에 이어 발효유 가격을 올린다. 빙그레는 요플레, 닥터캡슐 등 발효유 제품의 가격을 이달 중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5.3% 인상하고 닥터캡슐은 4.0% 올린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 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의 소비자가는 3천780원에서 3천980원으로 오른다. 빙그레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다"면서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도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 3월에는 더위사냥, 슈퍼콘, 붕어싸만코, 부라보콘을 200원씩 올리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도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참이슬이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제주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활동을 전개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참이슬 제주 한정판 제품 출시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참이슬 후레쉬 제주 에디션은 기존 참이슬의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징물과 특산물을 귀엽게 담아내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돌하르방과 두꺼비 캐릭터를 접목하고 한라봉과 이슬방울 캐릭터를 조합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이달부터 8월까지 제주 지역 내 식당과 술집 등 유흥채널에서만 판매된다. 이를 기념해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두꺼비 피규어 '돌하르방껍'도 제주 상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역별 특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 공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여수 지역 특화 제품 '여수낭만에이슬'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한율이 미국에 공식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율은 오는 16일부터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를 통해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인기 제품인 유자 라인의 수면팩과 토너패드 등을 중심으로 한율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율은 한국의 사계절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국내 지역 농가와 협업해 원재료를 수급하고 있다. 유자와 쑥, 쌀, 밤 등과 같은 원료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해 제품으로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한율 관계자는 "한율이 쌓아온 원료 기술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살린 브랜드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확실한 효능을 기대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한국적인 원료와 미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일본에 축구장 6개 크기의 만두 공장을 지어 해외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에 신규 만두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선제적 투자로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며 일본 사업 대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로 짓는 공장은 치바현 키사라즈시 카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2천㎡)에 약 8천200㎡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에는 최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 확산하는 'K-트렌드'를 동력으로 삼아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의 기회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기존 K-팝과 K-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최근에는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의 생활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해 경쟁력을 높여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7%나 뛰었으며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다.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천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 서비스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남(9.4%),
▲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권오을 보훈부장관 접견(11:2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명옥 의원실 등,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서범수 의원실 등, 지방소멸위기, 지방재정으로 넘어서다 :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서미화 의원실 등, 2025 세계 모유수유 주간(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권칠승 의원실 등, 고노담화를 넘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젠 해결돼야 한다!(14: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박수민 의원실 등, 박정호 교수와 박수민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 : 인구와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14: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등,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어기구 의원, [국회철강포럼 「K-스틸법」 대표발의 기자회견](0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