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2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2025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특별기획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에는 안중근 의사와 천주교 독립유공자를 위한 추모 미사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음악회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영화 '하얼빈' 특별상영, 상설전시관 특별해설, 수장고 탐방으로 원본 소장자료를 공개하고,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안중근 의사 유묵을 집중적으로 다룬 상설전시관 연계 체험교육,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캘리그라피 쓰기 등도 가족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이후에는 5월 불교, 10월 민족종교, 12월 기독교 등 독립운동과 각 종교 관련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임상규(52) 전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3월 18일까지 2년이다. 임 예술감독은 중앙대에서 국악 지휘를 전공하고, 헝가리 국제바르톡 세미나 지휘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시작해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거쳤으며, 2003년 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와 상임지휘자로 20여년간 활동했다. 임 예술감독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원들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공연과 콘텐츠를 개발해 국악단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며 "지역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책읽는충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오는 24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 부문 후보작은 '고양이별 펠리'(김수연), '무영이가 사라졌다'(임수경),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김은영),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이다. 일반 부문 후보작은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 '부끄러움의 시대'(장은진), '어떤 어른'(김소영), '이끼숲'(천선란), '찬란한 멸종'(이정모)이다. 투표는 시립도서관 누리집(lib.chungju.go.kr)에서 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본관, 서충주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호암어린이도서관, 시청 등에 설치된 투표 판에 직접 스티커를 붙여도 된다. 시립도서관은 시민투표와 도서관운영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최종 2권(어린이 1권·일반 1권)을 선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오는 6월 충남지역 최초 만화 특화 도서관인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 1억1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공주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행복누림' 2층에 100.9㎡ 규모로 지어진다. 분야, 장르, 이용 계층 등을 고려해 전 연령대의 선호도가 높은 만화(웹툰) 도서 3천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며, 만화 제작 운영체제(클립스튜디오) 실습과 캐릭터·그림문자(이모티콘)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도 개설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은 18일 '아산 남성리 석관묘'와 '고불 맹사성 활동지'를 주제로 한 교구(교육 도구)를 새롭게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아산 남성리 석관묘 교구는 청동검, 방패형 청동기, 검파형 청동기, 청동거울 등 다량의 청동 유물이 출토된 우리나라 초기철기 시기의 대표적인 무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불 맹사성 활동지는 조선의 대표적인 청백리 맹사성의 일화를 스티커,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스크래치 등으로 흥미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은성 문화유산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우리 지역의 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과 배포는 준비된 수량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고불맹사성기념관(☎ 041-536-8497, 541-5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재단법인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역사문화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가유산법'이 시행되면서 재화 개념의 '문화재' 용어가 역사·정신 등을 포함하는 '유산'으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이같이 이사회 정관 및 기관 운영규정을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11월 충북도가 출연해 설립한 국가유산 전문연구기관인 역사문화연구원은 선사시대부터 축적된 지역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하면서 보존·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김양희 원장은 "연구원은 올해를 체제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충북 문화유산의 가치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창립 2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한국공예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5월까지 진천군 백곡면에 '이야기 흐르는 글숲 도서관'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169억원을 들여 이 일대 2만8천여㎡에 조성할 이 도서관은 지상 2층 규모로 독서·문학 체험동, 독도 체험관, 북카페 등을 갖춘다. 야외에는 숙박형 가족 독서 캠핑장, 독서 상상 놀이터, 작가 테마 공원, 숲속 둘레길 등이 들어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도서관이 사색하고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미래형 가족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내달 12일과 19일 토요일 지질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아마추어 고생물학: 제2회 공룡의 발자취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과학의 달(4월)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룡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고생물학 연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몽골 국제공룡탐사 탐사대원과 고비 공룡탐사 지원단 운영 등 공룡 발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항재 박물관장이 행사를 주관한다. 공룡과 화석, 공룡탐사 현장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에 이어 다양한 공룡 발자국 복제표본과 모형을 이용해 발자국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공룡 발자국 연구 체험, 3D 복원 모형을 활용해 조립하는 공룡 발 골격 조립 체험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자세한 내용은 지질박물관 누리집(https://www.kigam.re.kr/museum) 참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최근 태권도진흥재단과 나라 사랑 정신 함양과 태권도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동 추진과 신규 사업 및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독립기념관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등 총 20회의 '태권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태권도 공연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구성되며,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9월 4일 태권도의 날, 9월 13∼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무예로 국민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이 독립운동 핵심 가치를 선도하고 역사의식 함양과 확산에 기여하는 등 주요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민족의 얼이 담긴 독립기념관에서 태권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독립기념관과 의미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0년 동안 충북도의 충무시설로 사용되다가 문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색(色)'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펼쳐진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전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특별전 개막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장 공개는 전날부터 시작돼 오는 6월 3일까지 80일간 이어진다. 이번 특별전에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선보이는 도내 작가 및 설치 작가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를 주제로 한 노랑의 방 ▲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파랑의 방 ▲ 호기심을 부르는, 신비로운 느낌의 마법에 걸린 빨강의 방 등 벙커 내 8개 방과 통로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이달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도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닫혀 있던 회색빛 동굴의 당산 벙커를 생기 넘치는 컬러로 채웠다"면서 "시각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1973년 도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의 지하벙커로 그동안 충무시설로 이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 독립운동사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국내 독립운동사적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월의 독립운동사적지로는 서울 탑골공원과 권역별 대표적인 3·1운동 사적지 9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을 선정했다. 독립기념관 조사에 따르면 3·1운동 사적지는 국내 독립운동사적지 총 1천491곳 가운데 588곳으로 40%를 차지한다. 탑골공원은 대한제국 시기 조성된 황실 공원이다. 1910년대 들어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됐고,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명소가 된 공간이다. 탑골공원은 3·1운동 당시 학생층과 시민들이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장소로 대표적인 3·1운동 사적지다. 경기·인천 지역에는 대규모 만세 시위가 전개된 '강화읍 3·1운동 만세 시위지'와 화성 지역의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제암리 주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한 '제암리 교회터'가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양양의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일으켰고, 이에 따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기사문리 만세고개 3·1운동 만세 시위지'가 있다. 충남 천안의 '아우내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유관순 등이 주도한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3·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2016년부터 10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 야행의 이번 주제는 '신(新·神), 기록'이다. 천오백년 청주의 역사를 율곡 이이의 서원향약, 고려시대 어린이 학습서 신간대자명심보감 등을 중심으로 펼쳐내고, 새롭게 써 내려갈 청주의 미래 유산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산 보존·관리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청주시의 노력 등을 이야기로 풀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행의 10년을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