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든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돼 130만캔이 완판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재출시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미국 최대 홉 생산 기업인 야키마 치프 홉스와 협업해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농무부(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기준을 준수한 최고 품질의 원료만 사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360㎖, 453㎖ 캔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주택·학원가 밀집 상권인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매장 모델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품·패션·뷰티 상품을 특화한다. 중계점은 뉴웨이브 5호점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점포의 특징인 영&트렌디한 콘셉트와 상품 구성으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했다. 뉴웨이브 중계점은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즉석식품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시식 공간을 일반 점포 대비 두 배로 늘리고 치킨과 피자, 구슬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다. 저가형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3천∼5천원대 가성비 화장품과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와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등 1만원 미만 패션 아이템으로 패션·뷰티존을 꾸몄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가고자 하는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모두 담은 공간"이라며 "상권 맞춤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어 하반기까지 지속해 확대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첫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것으로, 그릭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 기준 당류 2g, 지방 0.6g인 저당·저지방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받고 있다"며 "40여 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발효유, 흰우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은 커피 브랜드 감성커피와 협업해 순살치킨과 김말이 메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메뉴는 감성커피 매장에서 개별 디저트 혹은 음료와 결합한 콤보 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 메뉴는 크레잇의 간편 조리법을 토대로 감성커피를 고객사로 둔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감성커피 외에도 대형·중소형 프랜차이즈와 외식·급식 업체, 항공사 등 다양한 고객사의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해 제안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업간거래(B2B) 제품의 최종 고객이 일반 소비자인 만큼 시장의 트렌드를 먼저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함께 'K리그 슛! 시리즈' 상품을 출시한다. 18일 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K리그 선수 랜덤 실(seal·탈부착 스티커)과 아크릴 키링(열쇠고리)이 포함된 식음료 상품이다. 과자와 안주 3종, 빵 3종, 라면, 떡볶이와 음료 2종을 합쳐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상품 포장지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추가해 특색을 더했다. 'K리그 슛! 시리즈' 과자, 라면, 떡볶이 등 식품에는 K리그1·2 전 구단 대표 선수 9명의 랜덤 실 234종이 1장씩 동봉되며, 안주에는 2장이 들어있다. 선수 랜덤 실은 각 구단 대표 선수 9장을 모두 모으면 해당 구단 엠블럼이 완성되는 퍼즐 형태로 제작해 팬들에게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음료 2종에는 K리그1·2 전 구단 대표 선수 3명의 아크릴 키링이 1개씩 들어있다. 연맹은 상품을 구매하고 세븐일레븐 앱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K리그 경기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 슛! 시리즈'와 같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과자, 라면 등을 통해 축구 팬들이 K리그를 더욱 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 신상품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상품 컨벤션은 오는 19∼29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CU는 이번 컨벤션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CU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과 체험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빵과 디저트, 자체 브랜드 커피(get 커피), 가정간편식(HMR), 간편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을 150%로 늘린 간편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 제휴 즉석 식품을 출시하는 것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 고구마와 핫팩, 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CU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판매 점포 수와 상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자체브랜드 PBICK(피빅)을 스낵과 두유, 시리얼 바, 컵 커피에 적용하고 점포 상품을 배달·픽업 플랫폼에 등록하는 한편 get(겟) 커피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깨끗한나라가 비행기 안이나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도 촉촉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는 '워터샷 가습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부 착용 시험을 통해 실제 일상 환경에서의 수분 유지력과 사용 만족도를 분석했으며, 가습 기능은 최대 10시간 동안 유지된다고 깨끗한나라는 설명했다. 또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를 지닌 항균 부직포를 적용하고 2겹 구조와 얼굴 굴곡에 맞춘 3D 입체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한 호흡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 와이드 이어 밴드로 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수면 중이나 장시간 비행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호흡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라며 "비행기 여행, 수면, 실내 냉방 환경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부문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5천여개 점포에서 5천원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30여종을 선보인 데 이어 건강·뷰티 상품군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500여개 점포에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입지 유형과 세대별 고객 구성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적용 점포를 선정하고 점포별 전문매대 구성을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건강 전문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의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중제형(액상+정제) 상품, 숙취 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뷰티 전문 매대는 10∼2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종을 평균 3천원대 가격으로 구성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 제품을 비치한다. GS25는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협업 제품과 손앤박 하티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을 내놓았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13일에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천30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600억원에서 1천200억 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회사채 공모 흥행은 식품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천506억원과 영업이익 888억원을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검은 다음 달 5일부터 방영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정관장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4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광고에 기용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데이비드 리’ 셰프와 함께 ‘고기듬뿍’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데이비드 리’는 고기 요리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다. 이번 신제품은 육즙 가득한 소고기와 다양한 속재료에 데이비드 리 셰프의 시그니처 소스를 함께 곁들여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고기듬뿍 브리또’는 구운 소고기와 피망·양파·라이스를 듬뿍 넣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든든한 포만감을 준다. ‘고기듬뿍 바게트 샌드위치’는 소프트 바게트 속에 구운 소고기와 양파를 채워 풍성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데이비드 리 셰프의 특제 알리올리 소스를 더해 풍미를 한층 살렸다. ‘고기듬뿍 갈릭마요 도로케’는 얇게 저민 스테이크와 셰프 특제 갈릭마요 소스를 가득 채워 브런치로 즐기기 좋은 고로케 스타일의 도넛이다. ‘고기듬뿍 브리또’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고기듬뿍 바게트 샌드위치’는 원더스 강남·청담을 포함한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고기듬뿍 갈릭마요 도로케’는 던킨 플래그십 스토어 원더스 강남·원더스 청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기듬뿍 갈릭마요 도로케’는 ‘고기듬뿍 도로케’로 9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공급받은 농산물 2천700t(톤)을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CJ프레시웨이의 '맛남상생' 캠페인으로, 셰프나 지역 맛집과 협업해 제철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구내식당이나 휴게소 등에서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년 동안 이 캠페인을 진행해 충남 서산의 감자와 양파, 부여의 수박과 청양 버섯, 제주 월동 양배추와 무, 당근 등 농산물 20여종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개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에서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푸드 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환영 만찬에 '조니워커 블루' 등 주류와 바텐딩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8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 조니워커 블루, '조니워커 앤 선즈 킹 조지 V 에디션' 등 위스키와 '돈 훌리오 1942' 데킬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만찬장 내 다이아몬드존과 플래티넘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인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5년 우승자 박희만 바텐더와 2024년·2025년 준우승자 조영준 바텐더를 투입해 바텐딩 서비스를 선보였다. 프라트메시 미슈라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이번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에서 한국의 전통과 디아지오의 주류를 조합한 K칵테일로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대형 마트처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의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를 오인시키거나 과도하게 유인할 수 있는 약국 명칭이나 표시·광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올해 안에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넓은 매장에 일반의약품을 대량 진열·판매하는 형태의 약국이 늘어나면서 제기된 국민 건강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의약품이 일반 생필품처럼 대량으로 소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가 직접 약을 고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하다는 인식이 있으나 정부는 의약품 오남용 '개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복지부는 "모든 소비자가 창고형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을 대량 구입해서 오남용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일부 소비자는 필요 이상으로 의약품을 구입해 오남용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약국 이름에 '창고', '도매', '마트' 등 대량 판매나 저가 판매를 암시하는 명칭을 사용하거나 소비자를 과도하게 유인하는 광고 행위가 이런 위험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두통약이나 감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천여종의 주류를 할인 판매하는 주주(宙酒)총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주주총회'는 롯데마트·슈퍼가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연 2회 여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로, 다양한 주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땡큐절'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와인, 맥주, 하이볼 등 전 주종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의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위스키에서는 '멕켈란', '발베니' '글렌모렌지' 등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를 최대 20% 할인한다. 온라인 채널인 '롯데온 보틀샵'에서는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DR 등 인기 프리미엄 위스키를 일자별로 한정 판매한다. 와인 중에는 롯데의 가성비 와인 브랜드인 'L와인' 3종을 2병 이상 구매시 병당 4천990원에 판매한다. 연말 모임 시즌을 겨냥해 와인, 샴페인 묶음 구성과 '그랑웨일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1.75L)', '스모 사케(1.8L) 등 대용량 상품도 준비됐다. 전 점포에서 행사 카드로 와인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혜택도 있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홈술 문화의 확산으로 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지역특화 김치 3종을 네이버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울식 '필동가'와 경상도식 '안동헌', 전라도식 '해남재' 등 3종이다. 필동가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황태육수를 더해 시원한 맛을 강조한 김치다. 안동헌은 청양초의 칼칼한 맛에 멸치액젓과 소고기 양지 육수의 진하고 깊은 맛을 더했다. 해남재는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배추에 조기젓과 멸치젓을 넣어 풍부한 맛을 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2㎏과 8㎏ 두 용량으로 출시된다. CJ제일제당은 "상품 김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특화 김치와 함께 비비고 김치, 제일맞게컬리 김치, 습김치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