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성금은 아동·청소년 문화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된다. CJ는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씩을 기부해 왔다. CJ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사업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가 작년보다 6.6%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상승률은 지난 2021년 9.9%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변화가 심화하면서 농산물 수급 여건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냉해 등으로 사과, 배 생산량이 줄었다. 지난 2월에는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산물 생육이 부진했고 여름철에는 이례적인 고온으로 채소류 생산량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자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유통구조 개선 대책',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를 보면 농축산물은 지난달보다 2.9%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2.4% 올랐다. 이중 농산물 가격 상승률만 보면 전월 대비 4.3%, 작년 대비 2.6%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무, 감귤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면서 "파종기 폭염 영향으로 발아가 부진해 겨울무 생산이 줄었고 귤은 폭염으로 열과(과일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 유통할 수 있는 물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무는 재파종한 물량이 출하되는 내년 2월부터 공급이 회복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내달 3∼5일로 예정된 '2025영동곶감축제'를 대폭 축소하고 판매장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3일 오후 개막식과 축하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등이 모두 취소된다. 곶감 음식 만들기 경연과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리지 않는다. 대신 행사장인 영동천 하상 주차장에서는 곶감 등 농특산물 판매 부스만 운영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다중이 집합하는 공연 등을 모두 없애는 대신 농민 피해를 우려해 판매장만 제한적으로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또 새해 첫날 용두공원에서 열려던 해맞이 행사와 안녕기원 타종식 등도 취소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의 내년도 신규 입사생 240명을 모집한다. 시설별 모집 인원은 서서울관(영등포구 당산동), 동서울관(중랑구 중화동), 청주관(상당구 방서동) 각 80명이다. 입사 희망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각 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이튿날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입사생 선발은 주소지 시군 지역을 안배하고, 학업성적과 생활 형편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합격자는 내년 2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은 "충북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면학 환경 개선 및 학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학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서서울관(☎ 02-579-8652∼3), 동서울관(☎ 02-436-2004∼7), 청주관(☎ 043-293-123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북 익산시 취약계층에 '사랑의 라면' 3천450박스(1억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림은 익산시 관내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협력해 사랑의 라면을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하림은 2008년부터 매년 연말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라면과 백미 등 식료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정호석 사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만3천 명가량 줄어 채용시장에 낀 먹구름이 당분간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7천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3천 명(5.9%)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같은 시기 채용계획 인원(55만6천 명)이 전년 동기 대비 8만1천 명(12.7%)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둔화했으나 절대적인 인원은 더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만5천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5천 명, 도소매업 6만2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5만3천 명의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채용계획을 늘렸으나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는 줄였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경영·행정·사무직 7만2천 명, 영업·판매직 5만6천 명, 음식·서비스직 5만2천 명, 운전·운송직 4만7천 명 등이다. 특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31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2월 2일까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스케이트장·썰매장 2천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 3천원이다. 국가유공자·등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 65세 이상 시민은 50% 감면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시외버스 정류장을 신축해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3억원이 투입됐다. 영동읍 계산리 영동축협 옆에 들어선 정류장에는 청주와 대전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12회 정차한다. 이 지역에는 2020년까지 민간 시외버스 정류장이 운영됐으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바람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새로 지은 정류장은 대합실과 발권기 등을 갖추고 군에서 직영하게 된다"며 "이용 편의를 위해 바로 옆에 승용차 32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과 교육환경, 근로 여건 등 주요 사회지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내 1만5천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삶에 대한 만족감은 10점 만점에 6.53점으로, 지난해 6.44점보다 0.09점 상승하는 등 최근 6년간 꾸준히 높아졌다. 정서 경험 부문에서도 '행복'은 2022년 6.32점에서 올해 6.51점으로 상승한 반면 '우울'은 2022년 3.44점에서 올해 3.22점으로 낮아졌다. 올해부터 학교 급별로 나눠 실시한 교육 영역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초등학교 6.72점, 중학교 6.15점, 고등학교 5.97점으로, 지난해 초중고 통합 만족도 5.03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취학자녀 보육환경 만족도도 지난해 6.57점에서 7.44점으로 0.87점 상승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미취학 14만8천원, 초등학생 46만1천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2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상승한 가운데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서 만족 비율이 63.6%로, 지난해보다 3.4%포인트(p) 상승했다. 근로 여건 만족도는 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물품 대금을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강제·유도하지 못하도록 표준가맹계약서가 개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가맹분야 13개 업종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표준계약서는 거래 당사자들이 계약서 작성 때 참고해 법 위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업종별로 만들어 보급·권장하는 계약서다. 이번 개정 대상은 치킨, 피자, 커피, 기타 외식, 교육, 이·미용, 자동차정비, 세탁, 기타서비스, 편의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타도소매업이다. 공정위는 이 13개 업종 표준계약서 모두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 본부-점주간 거래조건 변경협의 절차에 관한 조항을 반영했다. 공정위가 올해 제정한 구입강제품목 가이드라인과 거래조건 변경 협의 고시를 종합해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카드결제 필요성이 없는 세탁·편의점 업종을 제외한 11개 업종 표준계약서에서 물품 대금 결제 때 카드사용을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서면실태조사 결과 카드사용을 허용하는 본부 중 39.5%는 본사 등 특정장소에 업주가 직접 와서 결제하는 방식만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금지하는 조항을 담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을 제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해온 유·무형의 농업 자원 중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농경지가 적은 농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이용해 구기자를 연 2회 수확하는 농업으로, 지역 주민의 생계유지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농업유산 자원의 발굴과 보전, 계승 등을 위해 앞으로 충남 청양군에 앞으로 3년간 14억3천만원(국비 70%·지방비 30%)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국악 문화 발전과 국악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02년부터 '페르노리카 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국악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는 페르노리카 그룹의 창업자 중 한 명인 폴 리카(Paul Ricard) 회장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는 예술 후원 정신을 이어받은 사회공헌활동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22년간 총 749명의 국악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누적액은 27억 원에 달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성적 우수 장학생과 모범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의 대표적인 예술 공연 프로그램인 '목멱한마당'을 후원해 국악 공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졸업생들은 현재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수의 기관에서 수십 년간 기업과 예술기관 간의 파트너십과 한국 전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11∼16일 2025년 음성품바축제 숏폼(짧은 영상) 공모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품바축제의 행사, 풍경 등을 60초 미만 영상물로 제작하면 된다. 제작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군청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nd1028@korea.kr)로 영상 파일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군은 금상 1명(300만원), 은상 2명(각 100만 원), 동상 3명(각 50만원), 입상 5명(각 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홍보팀(043-871-3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충남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에 '서해지사'를 신설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충남도는 9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서해지사를 설치하고 다음 달 개소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해지사에는 30명 안팎의 인력이 근무하며 도내 어촌·어항 개발과 관리, 어장 보전 및 활용 등 공단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수산·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이다.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단 본사 유치를 추진했으나 지난 2월 '서해지사 우선 유치 후 본사 이전 추진'으로 전략을 전환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도는 내포신도시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청 이전 이후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 점이 이번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지사 설립으로 어촌과 어항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 본사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3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추가 지정된 업소는 건아미용실, 다담식당, 상촌맛집이다. 이로써 군내 착한가격업소는 20곳으로 늘어났다. 군은 지정 업소에 인증 표찰 제공, 운영 물품 지원, 공공요금 및 상수도 요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일자리경제진흥원 본원이 동구 대전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전 대상은 진흥원장, 기획팀, 소상공지원본부 등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사무 공간 조성을 마무리한 뒤 9월부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7개 시설에 조직이 분산돼 있어 행정 효율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핵심 부서가 원도심과 떨어져 있어 소상공인, 일자리,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에 제약이 있다는 점도 지적을 받았다. 향후 본원 이전이 끝나면 시민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공기관을 동구에 분산 배치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전시 측은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과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