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점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정된 점포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스타필드시티(위례·부천·명지),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 9곳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모든 운영 사업장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소개했다. 특히 434개 식음료 매장 가운데 351개(81%)가 위생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 위생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23년 12월 식약처와 '식품안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점포의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해왔다. 전문업체를 통해 해충방제, 공기 질 관리, 정기 점검, 현장 지도, 컨설팅 등을 시행하는 한편 매장 직원에겐 위생 원칙을 담은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앞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미식 문화를 선도해 고객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이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삼진어묵에 따르면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활용해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로,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삼진어묵은 5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고객충성도 대상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진어묵은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22일까지 인기 모듬어묵, 꼬치어묵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삼진어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이벤트 게시물 내 1위 선정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삼진어묵 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소비자가 직접 뽑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 GC녹십자가 충북대학교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 지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사업은 지역혁신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기초연구 역량을 결집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연구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GC녹십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혁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연구 분야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지원 ▲지역 거점 약학대학과의 네트워크 강화 ▲약학대학 연구, 강의 및 약사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상호교류 ▲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 체제 구축 등이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충북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육성과 함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10년간 수도권 신도시에서 늘어난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46.8%에 달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이런 분석 결과를 실었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2013∼2023년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전국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이 수원시 등 수도권 신도시였다. 10년간 수도권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150만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 331만명의 46.8%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와 화성시, 용인시, 시흥시 등 경기 남부권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도시는 세종시, 전남 나주시와 전북 완주군 등 혁신도시,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북 산업도시들이었다. 전체 취업자와 마찬가지로 청년 취업자도 수도권·대도시에서 많이 늘어난 반면 지방 인구소멸위험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안산시(17.4%)와 충남 천안시(16.6%)였다. 반면 전국에서 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도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 조리도구 제작을 의뢰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맥주 프랜차이즈 '백스비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덮죽' 제품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의 허위광고 의혹 등으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잇단 논란 속에 백 대표는 지난 6일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롯데마트가 식품첨가물 허용기준을 위반한 수입 축산물을 판매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 8월 23일 롯데쇼핑㈜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축산물을 유통 수거·검사한 결과, 식품첨가물 허용기준을 위반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따라 이날 롯데마트에 과징금 2천569만원을 부과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을 홍보할 '다이브 오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최대 20팀(개인 포함)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충주시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입찰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ljs42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이브 오소로 선발되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축제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에게는 축제 기간 1박 2일∼3박 4일 충주에 머무는 데 소요되는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되고, 한정판 충주씨(충주시 캐릭터) 굿즈도 준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호수축제를 대체한 충주의 대표 축제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다이브 오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페스티벌의 화려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군에 '투게더' 아이스크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날 해군본부와 아이스크림 후원 협약을 맺고 올해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본부에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과 격오지 근무 해군 장병 등에게 전달된다. 빙그레는 해군 장병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을 위해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작년에도 해군본부와 후원 협약을 맺고 투게더 아이스크림 20만개를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화장품 '인셀덤' 등으로 유명한 리만코리아가 불법 방문판매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리만코리아 법인과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정명령도 함께 결정했다. 리만코리아는 인셀덤·보타랩 등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판매원 8만3천여명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천747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다단계판매업계 7위 사업자다. 이 회사는 2020년 3월∼2024년 11월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영업하면서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했을 뿐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리만코리아는 '교육시행사 지사장-대리점장-파워매니저-매니저-세일즈플래너-플래너'로 이어지는 3단계 이상의 판매조직을 구축해 영업했다. 그러면서 교육시행사 지사장과 대리점장에게는 산하 판매원 전체의 실적과 연동해 후원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형태는 후원수당의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는 할 수 없는 방식이다. 후원방문판매업은 다단계판매업과 비교할 때 등록 시 자본금 요건이 없다. 최종소비자 판매 비중이 70% 이상이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체결·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작은미술관이 들어선다. 9일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중앙동 중앙시장 내 빈 점포 3곳(83.8㎡)을 리모델링해 작은미술관 '아트그러데이션'을 조성한다. 작은미술관은 전시공간 1(점포 2곳), 전시공간 2(점포 1곳)로 구성된다. 재단은 이곳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한다. 재단 관계자는 "한 색깔에서 다른 색깔로 서서히 변화하는 '그러데이션' 개념을 활용,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이라는 서로 두 분야가 어우러져 변화한다는 의미를 미술관 명칭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재단은 2027년까지 국비 등 2억2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 마산사랑후원회가 전입세대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설치해주는 '행복을 전하는 빨간 우편함'이 6년 만에 부활했다. 8일 마산면에 따르면 마산사랑후원회가 올해 농촌보금자리에 입주한 4세대에 최근 빨간 우편함을 설치했다. 마산사랑후원회의 우편함 설치사업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을 목표로 전입세대를 환영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시작됐으나, 2019년 27세대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2019년 4월 1천539명이었던 마산면 인구는 올해 4월 1천388명까지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빨간 우체통이 다시 설치된 것은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농촌보금자리 덕분이다. 1925년 개교해 100년 역사를 지닌 마산초등학교 바로 뒤에 조성된 농촌보금자리는 전국 최초로 폐교 위기 학교 인근에 조성된 사례이다. 지금까지 4채(90.68㎡)가 준공됐고, 조만간 5채가 더 완공될 예정이다. 농촌보금자리 입주 가정의 초등학생들이 마산초로 전학하면서 마산초 학생은 현재 22명이 됐다. 박병문 후원회장은 "낯선 환경에서 적응 중인 전입세대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누구나 아시아 지역의 산림 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산림복원플랫폼(CAMP)을 개발해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CAMP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산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정부 재정을 기반으로 추진해온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산림복원 협력사업에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산림복원플랫폼(CAMP/https://faafhub.com)에 접속해 맹그로브숲(인도네시아·베트남)과 산불피해지(카자흐스탄·몽골), 열대림(라오스·동티모르) 중 복원을 희망하는 산림을 선택하면 된다. 나무 1그루당 기부금은 5천원이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공제된다.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국제 사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조만간 영문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등 2단계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작은 실천이 아시아 지역의 산림을 건강하게 만들고 기후변화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