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기숙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 4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시설 2곳, 위생관리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2곳, 종사자가 식품 위생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1곳 등이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들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198건에 대해 수거·검사도 했으나,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8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현장 체험학습과 단체 수련 활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방식약청과 함께 지난달 5~19일 진행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규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금릉동 탄금공원이 온통 초록 기운에 휩싸여 이곳을 찾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중 2만여평에 심은 청보리가 최근 이삭을 맺을 만큼 완전히 성장하면서 초록 물결의 바다를 이뤘다. 청보리밭에는 사잇길이 조성되고 곳곳에 벤치도 마련돼 있어 산책하기에 적격이다. 특히 해 질 녘에 이곳을 찾으면 청보리 물결과 석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충주시는 청보리가 익어 수확한 뒤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요 어종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와 갈치 등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 물량 5천t(톤)을 시중에 푼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명태 3천t, 고등어 700t, 오징어 300t, 갈치 900t, 참조기 130t, 마른 멸치 20t 등을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 도매시장, 가공업체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이달 수산물 할인 지원에 1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2∼19일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열고 있다.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3∼14일 63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야간에 관광객과 주민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10일 개장한다. 오는 9월 29일까지 한시로 운영하는 달맞이 포차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고객을 맞이한다. 관광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주 6일(화요일 휴무)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금·토·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이 포차는 단양 시내 음식점이 오후 8시 이후에 대부분 문을 닫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비가림 시설과 조명, 테이블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포차 개장을 맞아 버스킹 공연, 무료 시식권 추첨, 행운의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중에 판매되던 쇼콜라팔레·브라우니 등 빵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우유', '대두', '돼지고기' 함유 사실을 표시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르까도드마비(서울 영등포구 소재)가 제조‧판매한 빵류 '쇼콜라 팔레'와 '호두브라우니'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쇼콜라 팔레'는 세트포장으로 2품목(무화과크림치즈와 딸기콩포트마시멜로), 4품목(무화과크림치즈와 딸기콩포트마시멜로 그리고 호두브라우니와 라즈베리브라우니)으로 구성돼 있다. 회수 대상은 쇼콜라 팔레의 경우 소비기한이 2024년 7월 24일부터 2024년 11월 2일까지 호두브라우니의 경우 2024년 6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표시된 제품이다. 식품 표시·광고법에 따라 식품 등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물질이 들어간 경우,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해당 물질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은 가금류의 알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의 제천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내달 2차례 시험공연을 갖는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jecheon.or.kr/jcac)가 10일 오후 2시 정식 오픈돼 시험공연 관람권 예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관람권 예매 외에도 공연 및 시설물에 대한 정보, 시설 대관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공연은 6월 8일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넬라 판타지아 공연, 같은 달 28일 인천시티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넬라 판타지아 공연은 전석 1천원, 지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다. 지젤 공연의 경우 제천 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연면적 9천998㎡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공연장(799석)과 전시실, 연습실, 커뮤니티 아트센터, 휴게 라운지, 카페테리아,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7월 24일 개관식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1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188㎡ 규모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이 센터는 기업 입주공간,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갖추고 우수 콘텐츠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도약을 돕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의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콘텐츠 생태계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국(局) 폐지를 골자로 하는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보은군은 '옥상옥' 지적을 받던 2개 국을 없애고 일부 부서의 기능을 조정한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6∼7개 부서를 관장하던 국장(4급)을 결재라인서 빼내 실무 부서에 배치하는 게 핵심이다. 보은군은 2019년 '자치행정국'과 '산업경제국'을 신설했다. 인구 10만명 이상으로 제한되던 '국'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조직을 확대하던 시기다. 충북에서도 이때 보은군을 포함한 8개군이 일제히 국을 신설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무 효율성보다는 '국장(4급)' 자리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둔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실·과 체제로 운영되던 소규모 행정조직에 '국'이 올라앉으면서 부작용도 제기됐다. 결재라인이 추가돼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거나 '군수-부군수-실과장' 보고체계 속에서 국장이 배제돼 제역할을 못한다는 지적 등이 일었다. 보은군 관계자는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민선 8기 들어 경북 고령·영덕군과 전남 완도군 등이 국을 폐지한 사례가 있지만 충북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4급 자리는 기획감사실장과 경제정책실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86억원을 투입해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체 해조육은 해조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다. 수산 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에서 유래한 조직이나 세포를 배양해 제조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체 해조육 및 수산 배양육기술 개발 사업자로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대체 해조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인테이크 등 9개 공동연구기관은 미역, 다시마 등을 활용한 어묵과 소시지를 개발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은 클로렐라, 스피룰리나를 활용한 연어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산배양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은 참다랑어, 랍스터 등의 세포를 배양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개 기관은 능성어,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해 구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체식품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인 식량위기 대응책이자 최근의 채식 소비 경향을 반영한 미래 유망산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김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김 수입 관세를 9월까지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김 생산 시기 이전인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마른김 700t(기본관세 20%)과 조미김 125t(기본관세 8%)의 관세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김 시장에선 마른김 생산은 원활하지만, 수출 증가로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 물량이 나오기 전까지 긴급하게 김 가격을 안정화할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김 수입량은 미미한 수준이라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김 가격이 얼마나 내려갈지 불확실하다. 현재 마른김 재고는 4천900만 속(100장)인데 9월까지 수입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물량은 270만 속에 해당한다. 지난해 김 수출 중량은 3만5천446t(톤)으로 전년(3만470t)보다 16% 증가했으며 2020년(2만4천960t)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2% 늘었다. 반면 작년 김 수입량은 299t에 불과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산 마른김을 수입하면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거품 제거 등에 활용되는 식품첨가물인 이산화규소를 질병 예방·치료제인 것처럼 판매 및 광고한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식품첨가물은 식품 제조·가공·조리 과정에 사용해야 하며 섭취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다. 특히 이산화규소는 거품 제거제, 고결 방지제, 여과 보조제 등 목적에만 쓰이도록 허용된다.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제조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산화규소를 직접 섭취 목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거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광고한 업체 10곳을 발견했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그러면서 식품첨가물을 질병 치료제로 혼동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천년 신비'를 간직한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1∼4월 농다리 일원을 찾은 관광객은 25만4천8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해 방문객 32만1천951명의 79.2%에 이르는 수치다. 올해 월별 방문객은 1월 3만1천376명, 2월 2만9천85명, 3월 5만1천352명이었으나 주탑(主塔·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가장 긴 '초평호 미르 309'가 개통한 4월에는 14만3천7명이나 찾았다. 관광객 수는 농다리 건너편 초롱길 초입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파악한 것이다. 군은 '초평호 미르 309' 개통 외에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전시관) 재개관,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데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농다리 일원이 소개된 것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 일원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초평호 인근 붕어마을 식당가와 초평호 한반도 지형 전망대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말과 공휴일에 1만명 이상 찾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농다리 일원을 찾는 관광객이 100만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제14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영양이 풍부한 봄철 별미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행사 기간 갑오징어·광어 맨손 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트로트 가요제, 서천 특산품 판매 등도 열린다. 오는 2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금강과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항항 물양장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은 "가족과 함께 두뇌 건강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타우린이 함유된 건강식품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즐기러 와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용객이 35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호수공원·중앙공원 이용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350만명으로 추산됐다. 월별로는 10월이 39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월 35만4천명, 3월 32만3천명, 4월 32만1천명, 9월 30만9천명, 8월 25만7천명, 1월 23만5천명, 2월 24만6천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객 중 세종시민이 207만8천명으로 59%를 차지했고, 외지인(142만2천명 41%) 중에서는 대전시민 50.8%, 청주시민 30.3%, 공주시민 4.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40대 20.9%, 50대 17.8%, 20대 15.6%, 60대 14.9% 등의 순이었다. 지역 유료 관광지 중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87만3천명), 산림박물관(26만2천명), 베어트리파크(20만명), 합강캠핑장(10만2천명) 순으로 많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호수공원·중앙공원과 주요 관광지에 차양막·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과 기념품·특산물 판매점 등을 확대 설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대중화된 인기 상품인 스포츠카드가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축구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을 담았다. 6개 클럽은 첼시·리버풀·맨체스터시티·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뮌헨이고, 6개국 국가대표팀은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로 구성됐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뿐 아니라 김영권·조현우·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카드로 손흥민 홀로그램 자이언츠 카드가 포함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해 150만팩을 팔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파니니카드', 'KBL 프로농구 오피셜 카드', 'KOVO 프로배구 오피셜 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작년 9월 이후 스포츠카드 판매량이 350만팩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관련 사업을 대표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17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장바구니 물가를 덜 수 있는 신선 상품을 비롯해 가공상품, PB(자체브랜드) 상품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패션과 뷰티는 물론 계절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달 23∼29일 롯데온 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100배 적립 받을 수 있는 '100배 적립 미리 찜'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별 혜택을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