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무상급식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내년에 우유 300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 또 우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낙농업 활성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무상급식 공약대로 학생들에게 우유를 나눠주려면 내년에 우유 300만t을 수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수입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비되는 우유의 80%를 수입하고 있다. 토지는 넓지만 열대 기후다 보니 우유 생산에 적합한 기후의 땅은 많지 않아서다.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섬 서부와 자바섬 동부 등 낙농업이 가능한 지역에서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투자자 확보와 낙농업 활성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우유 외에도 무상 급식에 필요한 식료품 공급을 위해 농장 현대화 등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상급식 정책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그는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세계식량계획은 학교 급식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건강, 교육, 생산성 향상으
지난 4년간의 강화군의회 의장 생활을 마치고 오롯이 나의 건강을 살피며 그저 한가롭게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변화를 즐기며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봄 갑작스런 유천호 강화군수의 별세 소식은 강화군청과 떨어져 지내고 있던 나조차 마음을 바쁘게 했다. 정치인으로서의 나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던 것이었다. 그동안의 정치 인생이 길어서인지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를 생각하는 이들이 나에게 자문을 구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참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들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었지만, 차마 당사자 앞에서 못했던 그 말을 이 지면을 빌려 하고자 한다. 20여명이 군수 후보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강화군 발전에 대한 그들의 열망이라고 인정해 주고 싶다. 법이 정한 자격만 있다면 피선거권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군 선거에는 특이점이 있다. 매번 선거에 출마만 하는 인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본인들이 나섰던 선거에서 당선이 되어도 낙선이 되어도 매번 다른 선거에 출마한다. 또 다른 욕심을 내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군의원이 되고자 했다가, 시의원이 되고자 했다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다가, 이번에는 강화군수가 되고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트 체인 맥도날드가 메뉴 가격 인상 등 여파로 2분기 판매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4∼6월 글로벌 동일매장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일매장 매출의 감소는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4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당 순이익도 2.97달러로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3.07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내 매장의 경우 전략적인 메뉴 가격 인상으로 평균 결제액이 증가했음에도 방문 고객 수가 줄어 동일매장 판매가 전년 대비 0.7% 줄었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1년간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자 '저렴한 한 끼'를 찾던 소비자들이 비싸진 패스트푸드 체인으로부터 등을 돌린 바 있다.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을 메뉴 가격 인상으로 반영해왔던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최근 들어 각종 할인 이벤트로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맥도날드는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지난 6월 말 5달러(약 6천900원) 세트 메뉴를 한 달 한시 기획상품으로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 중 세 번째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29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야당은 필리버스터를 31시간 만에 강제 종결하고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법안을 국회 표결에 부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야당이 추진중인 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 법안도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단독 통과라는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4법은 5박6일간의 법안 상정→필리버스터→단독 처리를 쳇바퀴처럼 반복해 30일 오전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통령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에 이은 자동 폐기 가능성이 크다. 여야 모두 실효성 없는 입법 독주와 필리버스터를 통한 무기력한 저지에 헛심을 쓰고 있다. 지난 5월 30일 개원한 22대 국회가 두 달째 끝없는 극한 대치만 이어가고 있다. 개원식조차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였던 21대의 지각 기록(7월16일)을 갈아치웠고, 아예 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이런 소모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8월 1일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2024 만해대상’ 8월 12일 오후 2시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수여 설악 무산 조오현 대종사는 설악산에 문학과 불교를 꽃피운 시승(詩僧)이요, 선승(禪僧)이셨다. 무산 선사는 1996년 만해 한용운의 민족의식과 자유·평등·평화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조직하였으며 무산 스님이 이사장에 취임하고, 백담사 경내에 만해기념관을 개설했다. 1997년에는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예술과 학문 세계평화와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단체와 개인에게 만해대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그동안 남아연방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나이지리아의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월레 소잉카, 중국의 소설가 모옌, 미국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를 비롯하여 국내의 임권택 감독, 안숙선 명창, 함세웅 신부, 고은 시인, 황동규 시인, 조정래 작가, 그리고 세계적 불교학자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 김윤식 교수 등 수많은 수상자를 냈다. 2024년 만해대상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평화대상에 폴 카가메(67) 르완다 대통령이 선정됐으며, 문예대상에는 김용택(76) 시인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문예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강화도 양사면과 내가면이 있고, 남쪽으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가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불과 2-3km의 바다를 끼고 황해도 연백군이 있습니다. 맑은 날씨가 유지 되는 날에 높은곳에 올라가면 북한땅에 있는 예성강 하구를 볼수 있고 개성 송악산도 바라볼수 있는 남과북의 접경 지역중에 최전선에 위치 하는곳에 있습니다. 자연환경적으로는 고도가 매무 낮은섬으로 높이 0-10m의 지역이 섬 전체의 2/3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교동지역에 가장 높은 산은 화개산(260m)이 주산을 이루며 봉황산(75m) 율두산(89m) 고양이산(35m) 수정산(75m)등 거의 모두산이 100m 이하의 낮은 구릉들로 넓은 평야로 이루어진 특이한 섬이기도 합니다. 교동섬의 특징은 첫째, 연백에 면헌 동북해안 은 제방을 쌓아 고구(古龜) 관개용 저수지의 완성으로 경지확장 및 경지정리가 과거로부터 정리된 곳 이기도 합니다. 둘째, 해안선은 단조로운 편이고 연안의 저지(低地)는 이질(泥質)인 갯벌로 형성 되어 있어서 어항의 발달도 어렵고 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롭지 못한 곳입니다. 셋째, 한서의 차는 내륙에 비하여 작으나 언제나 해풍이 비교적 강하
내고향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곳 강화도 입니다 마니산은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높이 472.1m 산입니다.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라는 뜻의 머리산 마리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보면 한반도 남쪽의 한라산, 북쪽 백두산의 중앙지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니산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 했다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참성단은 자연석을 쌓은것인데 기단(基壇)은 지름 4.5m의 원형이고 상단은 사방 2m의 네모꼴로 만들어졌습니다 산 정상 북동쪽 5km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 사적130호)이 있고 그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보물160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니산 북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회정선사(懷正禪師)가 마니산 참성단을 참배 하고 주의를 둘러보고 불자가 가히 삼매 정수할 만한 곳이라며 창건 하셨고 세종5년에 힘허대사(涵虛大師)에 의해 중창될 당시 현재 불리우는 정수사(淨水寺·보물 161호) 로 개칭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참성단에서 제를 올
◇ 4급 승진 ▲ 김민회 사회재난과장 ▲ 정순지 세종특별자치시 교류 ◇ 4급 전보 ▲ 전영미 미래인재육성과장 ▲ 이미자 식의약안전과장 ▲ 김원묵 행정운영과장 ▲ 이재덕 수자원관리과장 ▲ 이택수 보은군 부군수 ▲ 조규태 자치연수원 교류
◇ 5급 승진 내정 ▲ 국악문화예술과 신미자 ▲가족행복과 송인선
[연합] 위메프에서 2천명 내외의 고객이 여행상품 결제 대금을 환불해간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도 문을 열고 고객의 구매 대금 환불에 나섰다.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천명이다. 전날 오후 9시까지 1천400여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밤새 수백명이 추가로 돈을 받아갔다. 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다소 더뎠으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현재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받은 다수 고객이 귀가하면서 한산한 상황이다. 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해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서 환불받았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티몬 본사는 현재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우 혼잡하다. 다만, 지금도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은 긴 대기 인원으로 여의찮은 상황이라 환불 지연 사태
◇ 3급 전보 ▲ 시민안전실장 류제일 ▲ 경제산업국장 김현기 ▲ 도농상생국장 양완식 ▲ 보건복지국장 이영옥 ▲ 교통국장 남궁호 ▲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 이익수 ◇ 4급 전보 ▲ 민원과장 서종선 ▲ 회계과장 장경애 ▲ 교육지원과장 이은수 ▲ 산업입지과장 염성욱 ▲ 도농정책기획과장 윤석춘 ▲ 우리농산물유통과장 정래화 ▲ 복지정책과장 임성호 ▲ 보건정책과장 임숙종 ▲ 도시과장 김남식 ▲ 토지정보과장 추광숙 ▲ 대중교통과장 김용수 ▲ 도로과장 윤종오 ▲ 동물위생시험소장 이종훈 ▲ 공공건설사업소장 권봉기 ▲ 시립도서관장 홍성운 ◇ 4급 인사교류 ▲ 충북도 조규태 ◇ 5급 전보 ▲ 운영지원과 이정순 ▲ 투자유치단 김세진·임경남 ▲ 정책기획관실 이윤경·구한범 ▲ 예산담당관실 김성수 ▲ 대외협력담당관실 김점민· 박병규·정미현 ▲ 정보통계담당관실 강상록·인종환·임명심 ▲ 안전정책과 김진희 ▲ 자연재난과 이재영 ▲ 민원과 전미옥 ▲ 자치행정과 박형종 ▲ 회계과 이현우·김정호 ▲ 교육지원과 김경숙·이종곤 ▲ 경제정책과 김지섭 ▲ 기업지원과 강진희·한재일 ▲ 소상공인과 이명훈·허원정 ▲ 산업입지과 길용진·함재욱 ▲ 동물정책과 민승현·이규인·손영민 ▲ 문화예술과
패스트푸트 체인 맥도날드가 미국 내 매장에서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내놨던 5달러(약 6천900원) 세트 메뉴의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내 점포에 보낸 공지문에서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5달러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93% 이상의 점포가 찬성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미국 내 대다수 점포를 대상으로 5달러 세트 판매 기간을 8월까지로 한 달 연장할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점포 공지문에서 "5달러 세트 메뉴가 고객들을 맥도날드 점포로 돌아오게 만든다는 목표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고객 수 확대는 궁극적으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5달러 세트 메뉴를 내놓은 바 있다. 해당 메뉴는 맥더블, 맥치킨 샌드위치 중 한 가지와 작은 감자튀김, 치킨 너겟 4조각, 작은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고물가로 악명 높은 뉴욕시의 경우 비슷한 품목을 단품으로 구성하면 가격이 18.26달러(약 2만5천원)에 달한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앞서 전했다. 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밀레니엄타운 2공구에서 대형 유통시설과 공동주택 개발이 본격화된다. 청주시는 청원구 주중동 일원의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구역' 관련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변경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제출한 2공구 11만㎡의 용도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업무시설 4만4천㎡는 유통·상업시설로, 관광숙박시설 및 휴양시설 6만8천여㎡는 공동주택 용지로 각각 변경됐다.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1천5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740가구, 65∼85㎡ 이하 820가구가 조성된다. 유통·상업시설 부지에는 창고형 대형유통업체가 입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2016년부터 지역 유일의 공영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이 자리한 1공구(49만9천여㎡) 조성은 지난해 1월 준공 완료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로 균열과 포트홀 등을 신속히 파악해 보수하는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용 차량 12대와 시내버스 1대에 AI 영상 분석 카메라를 장착해 도로 위험 요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시내버스 17대에도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중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도로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로 안전 부서에 전송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도록 하는 도로 관리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노면 상태로 인한 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지도 않고, 재활용되지도 않은 채 지구를 뒤덮은 것은 1950년 이후 생산량 자체가 200배 넘게 불어났기 때문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의학 저널 랜싯은 3일(현지시간) '건강과 플라스틱에 대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고 선언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50년 플라스틱 생산량은 2메가톤(Mt)에서 2022년 475Mt로 200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이러한 추세에서는 2060년이 되면 플라스틱 생산량이 1천200Mt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도 급증하면서 현재 8천Mt가 지구를 뒤덮은 채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에 반해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10%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은 또한 인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는 반면 위험 요소로는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질병과 사망을 유발해 매년 1조5천억 달러(약 2천76조원) 가 넘는 건강 관련 손실을 부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은 저소득층, 위기 계층에 불균형적으로 집중된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문화체육관에서 2025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를 연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5개 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신희섭(강원도체육회), 선우영수(고양시청), 최지나, 이민주, 한예지(이상 부산환경공단), 김형종(경북도청) 등 정상급 선수도 대거 출전한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대진표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