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7개 도심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가족단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대농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 외에 오송 정중근린공원과 오창 각리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추가 조성해 선보인다. 이들 신규 물놀이장 조성에 36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물놀이장은 사전 예약 30%, 현장 선착순 입장 70%로 운영되며, 다음 달 16일부터 시 누리집 팝업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시간씩 3회로 나눠 운영하고,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등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가 독성과학연구소(KIT)는 국내 23개 유망 바이오기업을 '어깨동무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IT는 올해 신규 지원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한 이들 기업과 이날 관련 협약을 했다. 어깨동무기업은 KIT 전문 인력과 인프라, 연구개발 역량,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체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기업 육성을 돕는 기관 패밀리 기업 제도이다. 2014년 도입 후 총 75개 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KIT의 지역 연구조직을 활용하는 '지역 기업 20% 쿼터제'를 도입했다. 경남과 전북 지역 5개 기업이 참여한다. 비임상시험 분야 기술협력과 자문, 컨설팅을 비롯한 투자 유치 지원, 기술 이전 촉진 등 한층 강화된 지원을 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다이브(DIVE) 페스티벌을 홍보할 '다이브 오소' 프로그램의 참여자(20개팀)를 모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플루언서로 축제 기간 직접 체험하며 만든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에게는 축제 기간 충주에 머무는 데 소요되는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되고, 한정판 충주씨(충주시 캐릭터) 굿즈도 준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호수축제를 대체한 충주의 대표 축제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충주로'를 주제로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단양군은 지역성과 기능 중심으로 공공 체육시설 3곳의 명칭을 바꿨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문화체육센터(평강관)를 단양군체육관 '동관'으로, 국민체육센터(단양팔경관)를 '서관'으로 변경했다. 다목적체육관은 '북관'으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시설은 서로 인접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명칭에 공통된 용어가 반복돼 방문객들이 시설명과 위치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방향성을 기준으로 명칭을 직관적으로 단순화했다"고 말했다. 군은 명칭 변경과 함께 안내 표지판 정비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수상 레저스포츠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민과 관광객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등 동력 수상레저기구 탑승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 등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과정 교육비는 4회 기준 5만원이다. 교실에선 무료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와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기구 체험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여름철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8월에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에는 '단양 코리안 컵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레저스포츠를 보다 쉽게 즐길 기회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색다른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9월 개막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악을 비롯해 영동군의 자연과 관광자원 등을 주제로 하는 이 공모전은 대상(1명) 500만원 등 1천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고, 2∼30분짜리 영상을 4K UHD해상도, 16:9 화면비율로 제작하면 된다. 오는 7월 11일까지 네이버폼이나 이메일(linne3@korea.kr)로 응모하면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입상작 저작권은 영동군에 귀속되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홍보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이 많이 접수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청사 내 연못과 정원을 생태·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해 26일 일반에 공개했다. 도는 오는 7월 도의회 신청사 개청에 따라 도청사 주변 보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대성로 방향 담장을 철거하는 한편 연못정원을 조성해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제공한다. 새롭게 꾸며진 정원은 울퉁불퉁한 보행로를 평탄화하고, 폭도 1.2m에서 1.8m로 넓혀 유모차와 휠체어 등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완만한 경사로와 소규모 광장, 벤치로 편의성도 높였다. 연못은 기존 오염된 바닥을 준설하고 바닥과 벽체를 구조물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다양한 수초와 철갑상어, 비단잉어 등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휴공간을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켜, 공공청사 개방성과 도심 생태환경 개선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두 도서관은 도서, 논문, 연구 보고서 등 다양한 학술 정보를 공유한다. 증평군립도서관 이용자들은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증평군립도서관이 자체 발간한 간행물이 국회도서관의 디지털아카이브에 원문형태로 등재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달천을 둘러볼 수 있는 '괴강둘레길'이 오는 7월 완공된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12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괴강둘레길 총길이는 6.6㎞다. 괴강불빛공원을 출발해 구 화암서원과 달천 조망대, 송동교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형 산책코스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고려인 동포와 시민이 함께하는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을 연말까지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재외동포청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 등 5천400여만원을 투입, 5개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바리스타, 배드민턴, 줌바댄스, 난타 동아리의 경우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아 매주 2회씩 진행한다. 봉사활동은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매달 한 번씩 진행한다. 5개 동아리는 고려인 동포와 시민 등 130명으로 구성된다. 김창규 시장은 "동포와 주민 간 문화와 놀이 공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동시에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4월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만들고,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동포를 유치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7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보건지소, 민원실,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 프로그램실을 갖춘다. 교육실, 강의실, 휴게실도 들어선다. 센터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건물(1993년)이 낡고 오래돼 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김치찌개 즉석조리식품을 제조·판매한 A사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에 유통되는 김치찌개 제품을 무등록 작업장에서 제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A사 대표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인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한 후 일반음식점 7개소에 약 1억2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운영하던 A사 대표는 경영 악화에 따른 단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해당 작업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기 어렵게 되자 경기도 모처의 폐업한 식품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바닥 및 내벽이 물때, 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작업장에서 세척·소독하지 않은 조리시설, 기구 및 용기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 환경에서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했다. 식약처는 "불법 식품 제조·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감독과 철저한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기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혈압이 눈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 얘기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한다. 이런 망막 속 혈관이 망가져 시력 저하와 실명이 초래될 수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흔히 망박병증이라고 하면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떠올린다.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할 때 다른 신체 장기의 혈관이 손상되는 것처럼, 망막 속 모세혈관도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망막병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길안과병원·연세대의대 공동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내에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자사 '메로나' 제품과 포장 디자인이 유사한 제품을 판매했다며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22일 빙그레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5-2부(김대현 강성훈 송혜정 고법판사)는 지난 21일 빙그레가 서주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법원이 빙그레가 오랜 기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들여 메로나 포장 디자인의 주지성을 획득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주 메론바의 디자인이 소비자가 혼동할 만큼 빙그레 메로나와 높은 유사성을 보인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메로나는 1992년, 서주 메론바는 20년 늦은 2014년에 각각 출시됐다. 빙그레는 서주가 메로나의 디자인을 베꼈다고 보고 지난 2023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작년 9월 1심 법원이 서주의 손을 들어주자 빙그레가 같은 달 항소장을 냈다.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충남도와 함께 청년 친화적인 창업·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를 조성한다.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천96㎡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청년 창업 공간, 오픈랩, 시제품 제작소, 교육·네트워킹 허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청년 연구인력 100명 양성, 창업기업 500개 설립, 150개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가 조성되면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 충남지식산업센터, 제조 기술 융합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중소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충남도와 협력해 천안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6억5천만원을 확보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탄부면 대양리 급경사지 옹벽 설치(16억8천만원), 생활자원순환센터 옹벽 보강(7억3천만원), 보은읍 종국·강신리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12억4천만원)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풍수해로 인한 재난위험을 줄이고 깨끗한 물 공급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직원들이 똘똘 뭉쳐 국회와 소관 부처 등을 찾아다닌 결과 예년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안정적인 양념채소 공급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첫 쪽파 수확이 시작됐다. 보은군이 국비 등 29억원을 투입해 탄부면 임한리에 지은 이 농장(3천513㎡)은 올해 말까지 4.5t가량의 쪽파를 생산하게 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직영 방식으로 생산하는 쪽파는 충북도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사업인 '일하는 밥퍼' 작업장에서 손질한 뒤 도내 김치공장 등에 납품된다. 이 농장은 내년부터 귀농귀촌인이나 청년농부 등에게 임대돼 양념채소 생산기지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