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를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청주페이 카드를 등록한 뒤 애플리케이션(앱) 내 바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캔하면 결제가 된다. 기존 청주페이는 삼성페이와 QR결제를 통해 모바일 결제할 수 있었다. 삼성페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고, QR결제는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가 적어 모바일 결제 다양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은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도입은 청주페이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주페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들이 의료용 마약류 중 수면제 등을 남용하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인들이 의료용 마약류 중 수면제, 신경안정제, 마약성진통제를 남용하거나 청소년이 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용할 우려가 있다며 추석 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 관심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본인 또는 부모님이 투약했거나 투약 중인 마약류 의약품 종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data.nims.or.kr/main.do)나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본인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받는 등 불법 상황도 확인 가능하다. 추석을 맞아 방문한 부모님 댁 등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약국, 종합병원 내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가족이나 이웃이 마약류로 고민하거나 오남용하고 있지 않은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수·선물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9천425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65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약주, 한과류,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버섯·과일·생선 등), 축산물(포장육 등), 조리식품 등 관련 업체였다. 식품 분야(주류, 가공식품 등) 주요 적발 내용은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34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곳), 건강진단 미실시(53곳) 등이다. 축산물 분야 주요 적발 내용은 작업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7곳), 소비기한 미표시 등 식품 등의 표시기준 위반(16곳), 생산일지 미작성 등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6곳) 등이다. 또 국내 유통 중인 약주, 한과류 등 가공식품과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버섯, 배, 조기, 포장육, 전란액 등 농·축·수산물 총 2천205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4건이 부적합 판정됐다. 통관단계에서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등 가공식품, 도라지·돼지고기·명태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7∼8월 폭염으로 피해를 본 인삼 재배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2일 밝혔다. 당시 폭염으로 괴산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에서 110농가가 피해를 봤다. 피해 면적은 90.73㏊이고, 피해액은 약 3억9천만원이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군은 11월 말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저온, 호우,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매년 반복되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 부담률을 7.5%에서 5%로 경감하는 등 대응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명절 수요 영향으로 달걀값이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가공식품과 축·수산물을 포함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민생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가격·수급 변동 요인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로 1.7%로 반짝 둔화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4.2% 뛰며 전체 물가를 0.36%포인트(p) 끌어올렸다. 특히 빵(6.5%), 커피(15.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공식품 상승세로 공업제품 물가는 2.2%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임혜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전년 동월과 비교한 물가 상승률은 가격이 한번 오르면 효과가 1년간 지속이 된다"라며 "가공식품 물가 인상 요인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업계와 소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추석 연휴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하고,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중증으로 의심되거나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해 상담받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는 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은 일평균 8천799곳, 약국은 6천964곳이다.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곳 등 응급의료기관 413곳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응급', '응급실', '문 여는 병원', '응급의료' 등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을 안내해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응급 상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지침을 제공하는 앱이다. 중증일 경우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경증이면 가까운 병의원을 우선 방문하게 하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는 여행 정보 가이드북 '충주 중앙탑 여행정보'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휴대하기 편한 소책자로 제작했으며, 중앙탑 사적공원과 탄금호 일대의 명소 13곳, 맛집·카페 13곳의 정보를 수록했다. 또 각 명소 운영시간과 휴무일, 연락처 등도 담았다. 재단은 오는 3∼9일(추석 당일 제외) 중앙탑 공원 일원에서 '별 잇는 한가위' 스탬프 이벤트를 하고, 6∼11일 탄금호 일원에서 수상 불꽃극('호수 위 우주')을 선보인다. 백인욱 재단 이사장은 "여행정보 가이드북이 추석을 맞아 충주를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들에게 중앙탑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청주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식, K-뷰티 마케팅 행사,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등이다. 하노이의 청주 해외통상사무소는 지역 중소기업 상품 전시, 홍보 및 수출 상담 등 각종 교역 활동을 지원한다. 이 시장은 "청주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의료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속·일반국도 48개 구간(145㎞)을 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해 우회 안내와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또 고속도로 갓길차로 3개 구간과 감속차로 연장 2개 구간을 운영하는 한편 중부선 오창휴게소(통영 방향) 혼잡 정보를 실시간 안내해 이용 분산을 유도한다. 철도는 혼잡 시 안내요원을 증원해 동선을 관리하고, 청주국제공항은 24시간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대중교통 전반의 수송력도 확대한다. 먼저 고속·시외버스 21개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를 136회 증회하고, 시내버스는 도내 18개 업체 예비차 62대를 투입해 탄력 대응한다. 철도는 오송역 고속열차가 평시 대비 102.6%인 일일 291회 운행되며, 중앙선 KTX-이음 임시열차도 8회 추가된다. 항공은 제주선 4편, 국제선 9편 등 하루 평균 13편을 증편 운항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선 '추석 연휴 응급의료상황반'(15개반 205명)을 운영하고, 도내 24시간 응급실 22개소에 팀장급 전담책임관 22명을 지정해 일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신니면 용원리 7천㎡ 터에 8억7천만원을 들여 주차장과 휴게실을 갖춘 9홀짜리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주민 건의를 받아 사업에 나선 충주시는 이날 골프장 개장식을 했다. 이로써 충주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7곳(153홀)으로 늘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의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투자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32개 정보 시스템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청이 운영 중인 총 45개 정보 시스템 가운데 국정자원에 입주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질병청 대표누리집 등 32개 시스템이 중단된 상태다. 대부분 대민 서비스가 아닌 업무 시스템이라 당장 국민에 큰 불편은 없으나, 연휴에도 감염병 신고와 보고 등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대비할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밝혔다. 즉시 신고가 필요한 제1급 감염병 등의 유선 신고(☎ 043-719-7979)는 연휴 중에도 24시간 가능하며, 유사시에 응할 수 있게 비상대기조를 편성했다. 질병청은 아울러 연휴 중 매일 위기상황대응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영유아와 노인 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이번 시스템 장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절임배추의 고장' 충북 괴산군에서 김장 경연대회가 열린다. 괴산군은 내달 8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이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김장하면 괴산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는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https.//gimjang.kr)에 내려받으면 된다. 대상 1팀 300만원(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이 수여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