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에 '첨단탄성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설립된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주시,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7개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기업도시 내 제1연구단지에 '엘라스토머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소재융합원구원은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110억(충북도 40억·충주시 70억)을 지원받아 기업도시 부지 6천611㎡에 이 센터를 짓고, 장비 구축과 함께 2035년까지 20명 이상의 석사급 이상 상주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동시에 지녀 다양한 첨단산업에 쓰이는 첨단 탄성 소재이다. 다만 현재 사용되는 엘라스토머는 석유 관련 원재료를 기반으로 제조돼 사용 후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된다. 센터는 폐자원을 활용해 고성능·친환경 엘라스토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거나 시험, 분석, 시제품 제작 등의 역할을 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충주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사회적 대화에서 이런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천억원 규모를 업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중간 합의안에는 금액이 1만원 이하인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해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주문 시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포함하면 업주 부담률은 40%가 넘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업주 지원금을 높여줘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SPC그룹 계열사 공장을 모두 통틀어 사고 컨베이어와 동일한 기계가 40여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동종 기계는 물론 생산라인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요소들에 대해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 안쪽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이 기계는 높이가 약 3.5m 정도로, 설비 프레임이 계속 돌아가면서 갓 만들어진 뜨거운 빵을 식히는 냉각 작업을 한다. SPC그룹이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의 모든 생산센터(공장)를 통틀어 사고가 난 것과 같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기계는 총 47대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사망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공장에 설치된 것은 총 8대로,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생산센터별 현황을 보면 SPL이 20대로 가장 많고, 시화공장을 비롯한 SPC삼립 공장에 11대, 비알코리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코베아 캠핑랜드 용도지구 결정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상당구 낭성면 일원으로 연면적은 16만4천355㎡이다. 목장 등으로 사용되던 용지가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시계획위는 지정 조건으로 재해예방 대책 강화와 소하천 산책로 조성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말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포함해 남은 도시개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시와 주식회사 코베아가 투자협약을 하고 추진 중인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이다. 코베아는 일반,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동반 등 유형의 캠핑장과 각종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썰매 등 체험시설, 1천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가칭 '슬로 힐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의림지 수변무대 및 의림지 일원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길 걷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에는 시민과 이·통장 포함 8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코스는 의림지 수변 무대와 데크길, 솔밭공원을 왕복하는 것으로 짜였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함께 '미스트롯2' 출신 가수 김의영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280명에게 해외 연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8억2천200만원을 들여 괴산고등학교 학생 140명, 지역 7개 중학교(괴산·괴산북·괴산오성·칠성·청천·송면·청안중) 학생 140명에게 1인당 230만∼250만원의 해외연수비를 지원한다. 다만 학생 개인 사정에 따라 인원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학생들은 이달부터 9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을 방문, 해외문화를 체험한다. 이날 괴산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과 과학 해설자 '엑소쌤(이선호)'의 특강도 열렸다. 군 관계자는 "해외연수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는 성장의 기회"라며 "괴산의 청소년들이 넓은 시야와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와 축산 관련 6개 기관·단체는 18일 지역 한우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을 육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세종에서 사육해 출하하는 세종산 한우가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한우 브랜드 육성 시책을 수립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축산 관련 단체들은 한우 품질관리 및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세종한우대왕' 브랜드의 포장재 등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 세종공주축산농협, 세종서부농협, 무지개영농조합법인, (재)축산환경관리원 등 6개 축산·소비자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최민호 시장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유통체계를 갖춰 세종시 한우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이 지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형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도시농부'의 인력중개 실적이 6개월 새 15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인력중개 실적은 이달 16일 기준 15만1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만807명의 도시농부 인력풀이 1만8천99개 농가에 지원 나간 횟수를 중복 집계한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7천756명)과 비교하면 2.6배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2023년 충북도가 처음 선보인 도시농부는 20∼75세 은퇴자나 주부 등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가에 공급하는 일자리 정책이다. 도시농부가 농가 등에서 하루 4시간 일하면 인건비(6만원)와 교통비, 교육비, 상해보험료를 지급한다. 인건비 중 40%는 지자체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시민에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촌 인건비 안정화와 외국 인력에 의존하는 영농현장에 안정적인 일손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농부는 단순한 일손 지원 사업을 넘어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사회적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형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7억원을 들여 문의면 일대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경관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해 지역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렸다.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상징 문구 선정 등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문의면이 가지고 있는 오랜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야간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빛의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18일 도청에서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고, 헌혈 장려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또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선 도민 7명과 기관 1곳(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할 고등학생 서포터즈 '레드캠페이너' 출범을 함께했다. 도는 헌혈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도내 공공기관, 민간단체, 학교 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명 나눔의 문화가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8일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 김낙우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단월1정수장(1977년 설치)과 2정수장(1987년 설치)을 통합·신설하는 것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도비 732억원 등 1천171억원이 투입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 시행을 맡는다. 에너지 절감 설비 및 수질관리 기술을 갖출 신설 정수장은 달천에서 원수를 취수해 하루 5만5천t 규모의 수돗물을 도심(동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기후 변화와 각종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조 시장은 "이번 정수장 건립은 충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시민 한 분 한 분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완공까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북카페 다락방(청전동)은 오는 19일부터 청소년 공유주방 '맛있존(ZONE)'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유롭게 요리가 가능한 맛있존은 라면 조리기와 간단한 조리 도구를 갖췄다. 라면 이외에도 도시락이나 간단한 음식 반입이 가능하다. 청소년(2007년∼2014년생)이면 간단한 안내 교육을 받은 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북카페 활성화를 위해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기획해 추진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다락방(☎043-641-65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기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혈압이 눈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 얘기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한다. 이런 망막 속 혈관이 망가져 시력 저하와 실명이 초래될 수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흔히 망박병증이라고 하면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떠올린다.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할 때 다른 신체 장기의 혈관이 손상되는 것처럼, 망막 속 모세혈관도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망막병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길안과병원·연세대의대 공동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내에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단위 환급과 병행해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환급률 10%에 추가 10%를 적용해 20%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주 단위 환급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회차 종료 후 약 열흘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행사별 최대 2만원, 합산 시 최대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함에서 선물 수락을 해야 하며, 선물 등록 기간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한다. 환급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하며,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연락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생활 안정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재난으로 힘든 지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최초의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다음 달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국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영동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전통음악 전문가들의 협연으로 전통음악 문화를 세계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9월 12일 열린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영동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 홍보대사(박애리, 김다현, 국악밴드 이날치, 트로트가수 박지현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전문 연주팀과 영동군민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 관객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동 아리랑' 합창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충북MBC와 충북KBS에서 녹화 방송된다. 국악엑스포에는 우리나라와 각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 국악산업진흥관이 마련된다. 무형유산 체험장에선 악기장, 낙화장 등 장인들의 기능 종목 작품을 전시하고, 야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시문화회관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 '정체성Ⅱ'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의 후속작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무대다. 이 연주회에선 택견과 종묘제례악, 처용무, 가곡, 판소리 등 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 행사로 전통악기 연주 체험, 사진 무료 인화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시립우륵국악단(☎ 043-850-7305)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고객 참여형 '쇼핑 큐레이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올리브영 앱에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공유 링크를 생성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개해 판매가 이뤄지면 수익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금액의 최대 7%를 콘텐츠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이 '나노 인플루언서'로 활약해 온라인에서 브랜드별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올리브영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큐레이터 활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추천 상품을 고르면 개인별 고유 URL이 발급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처음으로 수익금 정산을 신청한 고객 중 수익금 상위 103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1∼3위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주고 100명에게는 CJ 원(ONE) 5만포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