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초·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평생학습관 본관 등에서 '2025년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클라이밍, 제빵, 요리, 우쿨렐레, 수채화 등 27개 강좌(수강생 400여명)로 짜였다. 올해는 코딩과 과학탐구, 기후환경 등 신산업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창의놀이터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서충주에서 처음으로 특별프로그램이 개설됐다. 희망자는 평생학습관 누리집(goodedu.chungju.go.kr)을 통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녀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일부 강좌의 경우 재료비 및 교재비를 수강생이 부담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웅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기업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웅 헬스케어는 ▲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 선마을 ▲ 웰다 ▲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대웅 헬스케어 솔루션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건강친화기업 인증,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등 정부 및 단체에서 발급하는 각종 인증 취득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거북목, 라운드 숄더, 요통 등 체형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바른 자세와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디지털 디톡스 리조트 '선마을'은 아로마 테라피,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 건강 관리를 돕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강원 강릉에서 열린 '제6회 2025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받았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을 통해 노후 수도관을 정비하고, 실시간 유량 및 수압 감시 체계를 구축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미급수 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지 증설 및 관로 신설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달러(약 7조5천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작년 상반기보다 14.8% 늘었다.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10억8천만달러(약 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일본 등 순이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8% 감소하며 상반기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전체 수출국은 작년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4개국이 늘었다.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폴란드로 1억5천만달러(약 2천억원), 영국으로 1억달러(약 1천400억원), 프랑스로 7천만달러(약 950억원)가 수출됐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1천만달러(약 5조6천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이어 색조화장품, 인체 세정 용품, 두발용 제품류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자체 가상자산 추적 전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이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존에도 충북도를 통해 매년 두 차례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 계좌 압류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수시로 점검하지 못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번 자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시로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가 보유 중인 가상자산 계좌를 압류, 거래를 정지시킨다는 계획이다. 그에 앞서 체납자들에게 압류 예고를 통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해 불필요한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구미 징수과장은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조세 정의가 실현되는 납세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이상 올랐다. 전체 물가 지표는 비교적 안정됐지만, 일부 먹거리 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물가 불안 요소로 지목됐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기보다 2.1%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2.0%)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2022년 4.6%에서 2023년 3.9%, 지난해 2.8%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일부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를 크게 웃돌았다. 수산·축산물 물가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 5.1%, 4.3%나 올랐다.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3.7%, 3.1%씩 상승했다. 다만 농산물은 작년 동기보다 1.6% 떨어졌다. 지난해 과일값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과일 물가가 6.1% 내린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무가 올해 상반기 54.0% 뛰어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보리쌀(42.0%), 오징어채(39.9%), 컴퓨터 수리비(27.9%), 배추(27.0%), 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충남 서산 지곡면 중왕·왕산 어촌마을과 전북 고창 두어리 어촌마을을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로 최초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은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지닌 곳으로, 갯벌과 그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수부 장관이 지정한다. 해수부는 이번 지정에 응모한 6개 마을을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 등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갯벌생태마을로 보존할 가치가 있고 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2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가로림만 갯벌에 인접한 충남 서산 중왕·왕산 어촌마을은 수산물 공동생산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갯벌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고창 갯벌을 품은 두어리 어촌마을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갯벌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갯벌생태마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수부는 평가했다. 해수부는 두 마을에 탐방로 등 공공시설을 짓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지정으로 갯벌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갯벌생태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소재 '마야정원'을 제16호 도내 민간정원으로 지정·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정원은 마야사 주지이자 불교계 대표 문필가인 현진 스님이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카페와 사찰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진 스님은 "민간정원 지정으로 정원을 통한 수행과 포교, 삶의 지혜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간정원은 '수목정·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가꾼 정원을 대중에게 개방해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자 시도에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하려는 정원은 녹지 면적이 전체 면적의 40% 이상 차지해야 하고,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불법 사항이 없어야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2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연 속 휴식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치유농업시설을 소개했다. 치유농업시설에서는 식물·곤충·동물·농촌 경관 등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감, 대인관계 회복 등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 춘천시에 있는 '고은원예치료센터'는 허브, 채소, 식용 꽃 등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방문객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접 수확한 작물로 간단한 먹을거리를 만들거나 비누·향주머니 같은 생활 소품을 만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이끈다. 경남 김해시의 '한림알로에 농장'에서는 1만5천㎡ 규모로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알로에 모종 심기와 수확, 알로에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먹을거리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알로에 슬라임을 활용한 촉감 놀이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치유농장시설 관련한 다양한 정보는 농진청 치유농업포털 '치유농업ON'(https://www.agrohealing.go.kr)과 각 농장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서비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한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가 2일 청주오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와 성장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컨퍼런스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와 김태경 SK온 차세대배터리실장의 기조강연, 칸노 료지 도쿄공업대 교수와 선양국 한양대 교수의 특별강연, 이차전지 소재와 전고체 전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충북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충북 청주 강소특구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이차전지 연구기술 전시·설명회도 열렸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혁신인재 양성, 맞춤형 기업지원 등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