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옛 보덕초등학교 폐교부지(탄부면 하장리)에 건립 중인 융복합 지원센터를 내년 2월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비 등 112억5천만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이 센터는 1만3천800여㎡의 넓은 터에 영농 실습장(1천585㎡),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다. 예비 귀농·귀촌인과 청년층 23가구가 생활하는 24∼74㎡ 규모의 어울림하우스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어울림하우스는 텃밭이 포함된 단독주택 형태로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일정기간 기거하면서 농촌생활을 실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한해 1천명 이상이 귀농·귀촌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7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살미면 내사리 일원 상수원보호구역 내 농경지를 친환경 경관 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2026년부터 1년간 추진한다. 4㏊ 규모의 농경지에는 유채와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 계절별 경관 작물을 심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꽃 두렁길과 포토존 등 경관 가치가 높은 친환경 경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학 시 정원도시과장은 "정원도시는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일"이라며 "도심과 수변을 아우르는 정원 조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도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민 대표 휴식처인 명암유원지 관람환경을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수변을 따라 데크 길(400m)을 조성하고, 야간 산책을 위해 스텝 등 93개와 울타리 등을 비추는 문주등 185개를 설치했다. 시는 또 7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의 주차면수를 기존 31면에서 90면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상권, 산림·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명암유원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23일 충북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막이 올라 25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이 축제는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와 김장 문화, 백일홍과 장미 등 봄꽃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테마로 한다.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1천200대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4일에는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 괴산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괴산청년운동회', '빨간맛 치어리더대회' 등이 열린다. 25일에는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인 '맵부심푸드파이터', 빨간색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레드댄스 경연대회', '빨간맛레트로콘서트'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준비된 '빨간꽃 나비터널'에서는 긴꼬리제비나비, 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 약 1천여 마리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군은 25개 식당과 협의해 축제 리플릿 지참 시 10% 할인 혜택을, 빨간 의상, 모자, 신발 착용 시 축제장의 푸드트럭에서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소지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청년 창업자(19∼39세) 10명을 선발, 창업 준비 단계에서 최대 1천만원의 점포 인테리어 및 홍보비를 지원한다. 또 시에 사업자등록 3년 이내인 청년 창업자 50명을 뽑아 월 30만원 한도로 1년간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이거나 공고일 기준 2개 이상 사업장 운영자 또는 취업 근무자는 임차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시청 경제과 경제정책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havehot@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누락을 방지하고자 경제정책팀(☎ 043-850-6015)으로 접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 사례로는 '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91건이었다.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114건 적발됐다. 그 외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도 32건 있었다. 식약처는 이들 판매 게시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또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를 시작했다. 22일 단양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소백산 정상부에는 연분홍 철쭉이 하나둘 피기 시작했다. 소백산 철쭉은 해발 1천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뤄, 평지 철쭉이 모두 진 시점에 절정을 맞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매년 5월 말이면 철쭉제에 맞춰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백산 철쭉 산행은 천동계곡 코스(6.8㎞, 약 3시간), 어의곡 코스(4.6㎞, 약 2시간30분), 죽령 코스(7㎞, 약 3시간), 국망봉 코스(9.9㎞, 약 4시간 30분)에서 가능하다. 특히 연화봉 일대는 철쭉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구간은 철쭉과 운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소백산 철쭉제를 연다. 군 관계자는 "철쭉이 절정을 향해 피어오르는 지금, 자연과 축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소백산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22일 당진시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계룡교육지원청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에서 "계룡시는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 결과 2023년 말 기준 전국 5위에 해당하는 4.93%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계룡에는 교육지원청이 없어 시민의 높은 교육열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룡시만의 특색있는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충남 15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220만 도민을 대표해 계룡지원청 설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장·군수들은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어업경영자금 운용 요령 일부 개정, 건설사업관리 용역 비용의 예산편성 지침 개선,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농지전용 허용, 무인 교통 단속 장비 과태료 지자체 수입 전환 등도 함께 건의했다. 김동일 협의회장(보령시장)은 "충남은 산업 전환기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15개 시‧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하이닉스는 22일 청주 모충동 일원에서 청년창업파크 준공식을 열었다. 청년창업파크는 SK하이닉스가 지역 청년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SPARK'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무 공간이다. 지상 4층에 연면적 1천200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역 청년이 혁신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년 창업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남한강(청풍호)에 있는 옛 청풍교의 정원화를 위한 '정원화 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가 2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연구 용역은 옛 청풍교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원관광 자원'으로 특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영환 지사와 충북도의회 김꽃임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상황, 제천시의 망월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계획안,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이달 말 지역 여론 등을 종합해 정원화 사업의 밑그림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 문제로 논란이 된 옛 청풍교 보수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연내 보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옛 청풍교의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청풍교뿐만 아니라 인근 청풍호 주변이 명소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9∼45세 청년 창업가(창업 7년 이내)들에게 72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과 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 하나은행과 청년창업특례 업무협약을 했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는 농협 등 6개 금융기관에서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시는 대출이자의 4.5%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천지점을 선택해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제천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명동고기로(옛 명동갈비골목)에서 '명동 고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명동고기로의 7개 식당 앞 노상주차장에서 갈비 등의 메뉴로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고기데이 행사 때는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야외 식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청년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청년 소통·공감행사(청년스위치ON)를 7월부터 11월까지 5차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첫 행사로 직장인 청년들이 평일 퇴근 후 도심에서 캠핑하며 건강한 소통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청년 퇴근캠'을 4일 오후 4시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진행한다. 참석 청년들은 캠핑장 분위기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캠핑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행사 시작 전에는 퓨전앙상블 연주와 어쿠스틱 듀오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청년정책과 바라는 점, 시장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의견 등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게임존과 먹거리존에서 사회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청년들 간 교류 폭을 넓힐 수도 있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7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청년 인플루언서인 '띱'을 초청해 강연과 소통을 이어가는 '청년톡톡'으로 진행된다. 9월에는 청년만남인 '청끌야(夜)'를, 10월과 11월에는 시장과 함께하는 풋살 경기, e스포츠 대회 등 청년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3일 한국공예관 공연장에서 개원 2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2005년 11월 충북도 출연기관으로 설립된 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 발굴·조사·연구, 자원의 보존·관리·활용, 교육 및 정책 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전문연구기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충북도 역사문화의 미래가치를 확산하는 연구원'을 모토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또 새로운 정책 방향을 시대에 부응하는 유산정책 제안과 충북도 유산 가치발굴·가치보존·허브 구축·관리역량 강화·가치확산 등으로 정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양희 원장은 "지역의 역사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 체계와 충북 유산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일 발표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과 절차적 자율성이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수목원조성예정지를 지정하려면 기존에는 산림청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사전 통보만 거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법령으로 정하던 지방자치단체 소관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입장료 면제 범위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10년만에 50배 이상 급증한 정원 수(2015년 4곳→올해 217곳)를 고려해 정원 품질과 운영·관리를 평가하는 평가단 자격기준도 완화했다. 전문성을 갖춘 수목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나무병원'과 같은 명칭은 산림보호법에 등록된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 등에 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https://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무조정실 주관의 '2024년도 중앙행정기관 청년정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추진 성과, 시행계획 이행도, 청년과의 소통·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농진청은 창업 농업인 활성화 통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 등 기관 맞춤형 정책 발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농진청은 청년 농업인과 예비 청년 농업인을 위해 '똑똑! 청년농부 사이트'(www.rda.go.kr/young)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영농 정착 지원 정보, 농업 경영 역량 강화, 청년농업인 육성정책·교육·사례 등을 한곳에서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스마트농업 전문가 육성'과 창업·경영·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청년 농업인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정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예비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뿌리내린 청년의 삶이 향상되도록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