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매사찰'로 유명한 충북 옥천 대성사(태고종)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인 내달 5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국악인,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와 선물 증정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신도와 관객들에게는 점심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주지인 혜철 스님은 "어린이날 축제를 겸해 여는 이번 행사는 가족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과 화목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사찰은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중매를 주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청주시·충주시·진천군·음성군과 함께 '제조AI센터' 유치에 나선다. 충북도는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과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연간 20억원씩 3년 동안 국비 60억원이 지원된다. 충북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자사 공정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지원 플랫폼인 '제조AI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데이터 컨설팅·수집 환경지원·품질검사,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후관리까지 가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이 사업 지원대상을 3곳까지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11개 시도가 신청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최종 선정 결과는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발표될 전망이다. 김수인 과학인재국장은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AI센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동현동(417번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천686㎡)의 워케이션센터를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17개의 객실과 업무공간인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프로그램실을 갖춘다.준공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전날 오후 워케이션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이 내륙형 워케이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5월 3일∼6월 8일 주말과 휴일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김영조 낙화장(烙畵匠)과 함께 하는 문화여행,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과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가무형유산 136호인 김 장인이 낙화의 신비로움과 매력을 알려주는 차원에서 마련된다. 낙화는 인두를 불에 달궈 한지나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지는 방식의 그림이다. 희망자는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070-7795-3989)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하루 5팀(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1팀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낙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체험장 인근의 보은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 등에게 이색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월부터 의료급여 수급자가 진료비에 비례해 의료비를 부담하도록 본인부담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하고 1년에 외래진료를 365회 넘게 받으면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 제도 개선방안을 정책 심의 기구인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의료급여는 저소득 계층의 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회복지 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 이용은 연령과 소득, 건강 상태 등이 유사한 건강보험 가입자와 비교 시 1인당 외래 진료비는 1.4배, 외래 이용 일수는 1.3배 많다. 작년 기준 의료급여 총지출은 11조6천억원이며, 2034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나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의료급여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급여관리체계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의료수급자의 본인부담 체계는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꾼다. 외래의 경우 현재 건당 1천∼2천원 수준인 본인부담을 진료비의 4∼8%로 의료 이용에 비례하도록 개편하는 식이다. 연간 외래 이용이 365회를 초과하는 의료수급자에게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해 과다 의료이용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5일 대전역 광장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유성시외버스정류소 등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및 거리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거리로 나선 도 행정국, 대변인실 소속 직원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서명 동참을 요청했다. 도는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민 관심을 높이는 한편 그 염원을 결집하고자 지난 14일부터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100만명을 목표로 한 가운데 현재까지 3만8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서명 결과를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해 560만 충청인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파크골프장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특정 이용객들이 파크골프장을 독점해 공공 체육시설이라는 본래 취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인 제도의 운용 방식 등은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약제를 통해 특정 시간대 이용객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불필요한 기다림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예약제 도입을 위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사업비 확보에 나선 상태다. 시의 예약제 도입에 대해 지역 파크골프협회 일부 회원들은 "효율적인 파크골프장 이용을 오히려 저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시의회에서 "누구든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회원은 많고 구장이 적은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타 시군에서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에는 5곳(충주호·단월·수안보·서충주·앙성)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벌어진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과 관련해 지역 장애인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전날 장애인 선수단에게 9천원에 제공된 식사는 밥, 된장국, 고추 한 개, 무말랭이 몇 조각, 김치 몇 조각, 김 3장이 전부였다"며 "이 도시락의 실제 원가는 1천원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여기에 천막 자릿세 3천원을 더해 1만2천원을 내라고 했다는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이런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또 "장애인 선수단을 단순히 예산 절감의 대상으로 여기고 최소한의 존중조차 하지 않은 처사"라며 "이번 도시락 사태는 충북도의 장애인 인권 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시락 선정 및 계약 과정을 철저히 파악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하게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자체 개발한 아동 돌봄공간 브랜드인 '행복돌봄나눔터'의 특허청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7월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행복돌봄나눔터' 명칭과 디자인이 법적으로 보호받게 됐다. 군은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돌봄나눔터' 9곳을 지역에 조성했다. 이번 상표권 등록은 독창적인 공공 아동 돌봄서비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본산 땅콩·견과류 가공품에서 세슘이 미량 검출돼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8∼24일 진행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일본산 땅콩·견과류 가공품인 '쿠리킨톤'에서 1㏃/㎏(㎏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의 세슘이 검출됐다.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00㏃/㎏이지만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업체는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보훈생활보조수당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복지수급권을 보호하면서도 보훈수당 수령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보훈수당이 소득으로 간주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수당 수령 시 복지 수급 자격 유지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이 수당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오창에서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부지 준공으로 탄력을 받는다.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후기·가좌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가 포함된 1공구의 준공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을 맡아 2020년 7월부터 조성을 시작한 1공구는 61만9천656.8㎡로 전체 산단 면적(약 200만㎡)의 31%이다. 특히 1공구 내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가 포함돼 있다. 총사업비 1조1천643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로, 신소재는 물론 바이오·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등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면 지역에 생산유발 6조7천억원, 고용유발 13만7천명, 부가가치 2조4천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1공구 준공에 따라 청주시는 충북도와 함께 다음 달 중 시행사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가져오고, 6월 이후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9일 대표적인 장보기 품목인 계란을 주제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배민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B마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민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배민 계란프라이데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시존'을 통해 B마트의 신선식품 관리·배달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존에선 B마트에 입점한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롯데칠성음료, 동국제약 등 브랜드의 제품을 방문객에게 선물로 준다. 아울러 '한계란 없는 도전 게임존'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B마트 5천원 할인 쿠폰과 배민 장보기·쇼핑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선 계란을 중심으로 장보기 물품에 대한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배민 앱에선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장보기 필수 품목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또 인기 품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하고, 3만7천원 상당의 쿠폰 모음을 제공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민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배민 고객의 신선식품 배달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 충북 청주시·증평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 등 13개 시·군 협의체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예산군에 이어 참여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330km, 7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은 13개 시·군을 통과하며, 완공되면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GTX-C 노선 연장 등 아산시 관련 철도사업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난해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를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이다. 시는 농가 2곳을 선정해 농가당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를 우선 선발하지만,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농민상담소 혹은 농업기술센터(교육운영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지고, 농가 중심의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교육운영팀(☎ 043-850-3241)으로 하면 된다.
▲ 세종시는 29일까지 농촌테마파크공원 도도리파크의 주요 부대시설인 로컬판매장 파머스마켓(151.36㎡), 휴게음식점 도도리카페(38.31㎡), 야외 바비큐장(73.3㎡) 등을 운영할 민간 운영자를 모집한다. 운영자로 선정되면 세종시 농특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등 2년간 직접 시설을 운영하며 수익활동을 할 수 있다. 농특산물 활용 방안, 도도리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26일부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농산물유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우리농산물유통과(☎044-300-2521·25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