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청사 내 중앙광장 조성에 나서면서 내부 주차공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충북도는 오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 임시주차장 부지에 중앙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앙광장은 2천㎡ 규모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되며, 기존 주차 공간을 도민들의 녹지 쉼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잔디광장(본관 앞), 지난해 쌈지광장(서관 앞), 이달 초 연못광장(본관 앞)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하는 청사 내 광장이다. 도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면 현재 리모델링 중인 대회의실과 연계해 각종 행사와 문화활동,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청 내 주차난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가 시작되면 도청사 내 주차공간은 276면에서 129면으로 147면이나 줄어든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 주변 종교시설, 유휴공간, 유료주차장을 활용해 대체 주차부지 165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무원들은 이 대체 주차부지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민원인들의 도청사 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뒤따르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새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 정부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미래전략실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전략실은 정부 정책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신속히 군 정책에 적용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정책팀, 정부협력팀, 전략사업팀, 혁신도시팀, 세종사무소로 구성된다. 군은 도로교통과, 기업지원과, 건설하천과도 신설했다. 이들 부서는 기존(폐과) 투자유치과와 건설교통과가 가지고 있던 업무를 이관받아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안전관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내 군 단위 최초로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상황관리팀도 별도 조직으로 만들었다. 또 청년층 특수성을 반영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인구정책과 산하에 청년통계팀도 신설했다. 정원은 831명에서 843명으로 늘어난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의 성장동력을 체계화하고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책환경 변화를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조직 개편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실효성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0∼40대 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1년 새 60만 가구 넘게 늘면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1천267만3천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6천 가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천 가구 감소했다. 전체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도 48.0%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비중은 30대(61.5%)와 40대(59.2%)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2.6%p, 1.3%p 상승했다. 반면 15∼29세(-2.2%p), 60세 이상(-0.6%p)에서는 맞벌이 비중이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93만7천 가구였다. 이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58.5%로 1.7%p 늘었다. 막내 자녀 연령별로는 13∼17세(64.1%) 가구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았고, 7∼12세(59.8%), 6세 이하(53.2%) 순이었다. 자녀 수 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1명 58.7%, 2명 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상반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이나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을 온라인 판매를 통해 무료 배송한 농가, 단체 및 법인이 대상이다. 시는 4천만원 예산 범위에서 택배 1건에 4천원씩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온라인 판매 증빙자료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원가 부담을 덜고,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앞선 인삼 재배 기술이 베트남에 수출될 전망이다. 충북 보은군은 지난 1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응옥린 지역의 인삼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이 친환경 식물생리활성제 제조기업인 ㈜바이오플랜(보은군 삼승면) 초청으로 도내 인삼 재배 및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 등과 인삼 재배 기술 교류 및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간담회도 했다. 우리나라 고려인삼처럼 베트남은 '옥린삼'(Sam Ngoc Linh-Panax Vietnamensis)이 유명하다. 베트남 정부가 직접 스마트팜 조성에 나서는 등 재배를 권장하는 중이다. 베트남 방문단은 보은지역 인삼밭과 충북인삼농협 인삼제조창(증평),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음성) 등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기술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바이오플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베트남에 인삼 재배 기술과 농자재 등이 수출되기 시작했고, 100억원대 이상의 해외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지역에는 90여곳의 농가가 128㏊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집에서 해 먹는 간편식 냉면 10종 중에서 9종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하는 간편식 물냉면과 비빔냉면 각 5종의 성분 등을 검사한 결과 나트륨과 열량 과다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나트륨의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는 2천㎎이다. 냉면 10종 중에서 9종은 1인분의 나트륨이 1천㎎(기준치 대비 50%)을 넘었다. 칠갑농산의 얼음찬 물냉면 나트륨 함량은 2천969㎎(148%)으로 기준치를 훌쩍 넘었다. 이마트 노브랜드 물냉면(1천833㎎)과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1천790㎎)의 나트륨 함량도 기준치의 90%에 달했다. 풀무원식품의 함흥비빔냉면(803㎎)의 나트륨 함량은 10종 중에서 유일하게 기준치의 50%를 넘지 않았다. 물냉면 5종의 나트륨 평균 함량이 1천999㎎으로 비빔냉면 5종 평균(1천270㎎)보다 많다. 냉면 1인분 전체 나트륨 함량에서 육수와 비빔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83%, 66%이다. 면보다 육수와 비빔장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섭취 시 첨가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1인분 기준 간편식 냉면의 열량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부당요금 근절 및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지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숙박업소 요금표 게시 및 게시 요금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안전 및 위생에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완 조치와 함께 재점검을 실시한다. 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성안길 청년 친화 공간을 확충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성안길에 문을 연 '점프스테이션(3층)'에 이어, 같은 건물 1층에 연면적 416㎡ 규모의 '링크스테이션'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곳의 주요 사업은 청년고용 및 지원 정책 상담, 미취업 청년 구직 의욕 프로그램 운영, 미니 취업박람회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성내성서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1일 문화창업재생허브 광장에서 시의 후원으로 '제1회 관아골 저잣거리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고유자원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과학관 업싸이클링 공예·도자기 물레 체험, 인물 캐리커처, 책갈피·키링·그립톡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등이 열린다. 달래강 마을조합은 호두과자를, 교현안림동 마을조합이 고추장·된장을 판매하는 등 특산품 판매 벼룩시장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 문화 조성을 위해 19일 육군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 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0대 마약사범의 비중이 2019년 21.9%에서 작년 32.6%(7천515명)로 증가하면서 전체 마약사범(2만3천22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데 따른 대책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식약처는 마약 예방 전문 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는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군부대 자체 교육을 위한 군인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개발·배포한다. 또, 국방일보에 마약 예방 학습 만화를 10차례 이상 연재한다. 육군본부는 마약 범죄 수사 및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20대 청년층 중 집중적으로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는 직군이 군인과 대학생"이라며 "이들이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술깨는' 등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46개사 89품목 중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 심의 결과에 따르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자 지난 3월 해당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들로부터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다. 식약처는 자료를 제출한 46개사 89품목에 대해 ▲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 준수 여부 ▲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 등을 살펴봤으며 임상시험·예방의학·식품영양 분야 전문가와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숙취해소 표시·광고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시험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을 준수하고, 숙취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설문과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 평가항목의 유의적 개선(p<0.05)이 확인되는 경우 해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