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김병원 회장) 안성팜랜드가 운영중인 ‘말산업 교육체험교실’이 인기다. 팜랜드에서 운영중인 말산업 교육체험교실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체험과 함께 말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청소년들에게 말산업을 직접 체험해보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기로 구성 돼 말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직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말 관리(솔질, 사양관리, 장제등)와 승마도 직접 체험 해 본다. 원활한 진행과 교육의 질을 위해 체험 인원은 1일 최대 100명 이내로 운영한다. 이일규 안성팜랜드 사장은 “말산업 교육체험교실을 통해 축산의 새로운 비전을 경험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자녀와 함께 추억이 될 여름 방학을 계획한다면 말산업 교육체험 교실을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산업 교육체험교실은 안성팜랜드 홈페이지 접수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출산과 초고령화 등 인구문제는 식품업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를 견인하던 30대 전반까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니어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정체기를 맞고 있는 식품 시장에 실버푸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식품산업은 경기침체와 불황이 계속되면서 정체기를 맞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까지 식료품은 1%, 음식료품은 1.5%, 음료품은 1.5% 성장에 머물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은 계속돼 향후 정체기를 넘어 시장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푸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식품업체들은 앞다퉈 '실버푸드' 출시 계획을 밝히며 시장 선점에 경쟁을 더욱 가열하고 있다. 환자용식품 국내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상웰라이프는 '뉴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1995년 출시된 뉴케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와 23가지 비타민 및 무기질 등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제품이다. 또한 수술 또는 회복 시 영양공급, 입맛이 없거나 치아가 부실해 식사가 어려운 사람, 고른 영양섭취가 어려운 노인에게
"차리는 것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고 설거지는 더 귀찮고 늙어봐, 다 귀찮아" 우리 어머니, 나이만 드시고 밥은 안드신다. "밥 드셨냐고 전화하면 늘 먹었다, 먹었다, 잘 먹고 있다" 우리 아버지, 주름이 늘수록 거짓말도 느신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최근 대상웰라이프가 만든 실버푸드 '뉴케어' TV 광고에 등장하는 카피다. 이 광고에서 주목할 점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실버푸드에 대한 광고라는 것이다. 그동안 환자용 식품 등에 국한됐던 실버푸드가 환자식에서 일반식으로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실버푸드, 케어푸드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수의료용도등 식품으로 불리며 환자용 영양식 등에 머무는 수준이었다. 특수의료용도등 식품의 시장 규모에 대해 명확히 제시된 자료도 없는 실정이다. 출하액(592억) 규모 및 업계 추산을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2017년 기준 약 800억 원 수준이다. 특수의료용도등 식품 출하액 기준 2013년부터 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로 나타났으며 향후 성장률에 대해 업계에서는 5~10% 수준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한 동안 10% 내외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다소비 식품인 김치 위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되는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잇따라 검출된 것인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하는 이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달 들어서만 식중독균이 검출된 김치를 5건이나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푸름 '정다래포기김치'(1건), ▲신세대푸드 '신세대막김치'(1건) ▲대광에프앤지 '진선미 배추김치'(1건)▲더만나식품 '포기김치(2건) 등이다. 이들 김치에서는 식중독균인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됐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식중독균으로 0~5℃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저온세균이다. 발열과 복통, 설사를 수반하고 잠복기는 4~6일 정도로 오염된 물과 덜 익힌 육제품 등에서 발생한다. 이들 김치는 대부분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4~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인공눈물(의약품),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약외품) 판매·광고 사이트를 2개월간 집중 점검한 결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사이트 등 총 1412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의약품 관련 광고는 989건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임에도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574건),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개인거래를 광고한 사례(413건), 의약품 허가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2건)가 있었다. 의약외품 관련 광고는 423건으로 렌즈세정액(의약외품) 등을 인공눈물(의약품)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375건)하거나 세안액(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48건)한 사례가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한 광고·판매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차단·시정을 요청했으며 관련 의약품·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4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점검을 요청했다. ◇ 의약품·의약외품 올바른 구입·사용 방법 인공눈물, 세안(眼)액, 비강세척액, 멸균생리식염수는 눈이나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에이스제이엠(회장 황병태)은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전문식품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 행복, 아름다움'이라는 기념이념을 30년 동안 지켜오며 엄격하게 선별된 원료와 까다로운 제조 공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스제이엠은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장기 발효 숙성한 야생노니 등 안전한 원료만으로 제조한 건강식품을 포함한 70여가지 제품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00여가지의 건강용품, 생활용품, 주방용품등을 판매한다. 에이스제이엠의 시작은 작았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황병태 회장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30여 년간 연구개발해 왔다"면서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 60억 인구가 가족과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사용할 수있는 제품을 유통해 해외 브랜드와도 당당하게 경쟁하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제품인 '헬스키니'는 "깨끗하게 비우고 건강하게 채우자"란 슬로건으로 간편한 헬스키니 식사를 통해 체중조절은 물론 체내 불필요한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허가 신청 시 유전학적 계통 분석(STR 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치료제는 유전물질 발현에 영향을 주기 위해 투여하는 물질 또는 유전물질이 변형・도입된 세포를 포함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 행정예고는 최근 인보사케이주 주성분 세포가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되는 등 유전자치료제의 주성분 세포가 허가사항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초 제품 개발 당시와 최종 생산 제품의 일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세포은행 구축・운영과정에서 세포의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계통 분석결과 제출 ▲첨부용제가 있는 의약품은 제조방법에 용기의 규격 기재 ▲혈액제제 제조방법 기재 요령 제공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안전 확보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안전한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구강과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치약·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가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고 제품별 사용목적(효능‧효과), 사용법(용법‧용량), 주의사항을 잘 살펴보고 사용해야 한다. ◇ 치약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치약은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안의 청결과 치아‧잇몸 및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의 유효성분(주성분)을 확인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 발생이 염려되는 경우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좋으며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 파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간(‘14~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주요 원인식품 및 예방요령을 살펴보면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했고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서 유통 중인 일부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권장량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2038mg)'은 하루권장량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저감화‘의 일환으로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시판 도시락에 대한 나트륨 등의 함량 정보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정보를 제공해 나트륨 줄이기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저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체인망을 가진 편의점(5개 업체)과 도시락 전문점(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63개 제품(편의점 51개, 도시락 전문점 12개)이다. 시판 도시락의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479~2038mg 범위였으며 평균 1237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의 62% 수준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가 감미료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23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한 달간 도내에 유통 중인 탁주 32개 제품(20개사)을 대상으로 ▲아세설팜칼륨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등 감미료 3종의 사용기준 적합여부 및 표시사항 준수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허용기준치 이하의 감미료를 함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표시사항 역시 올바르게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막걸리(탁주)의 감미료사용량허용기준을 살펴보면 아세설팜칼륨은 0.35g/kg 이하, 사카린나트륨은 0.08g/kg 이하, 아스파탐은 사용량 제한이 없으며, 감미료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제품 겉면에 명칭과 용도 등을 표기해야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감미료 ‘무(無)첨가’ 제품 9건에서는 감미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감미료를 사용한 것으로 포장재에 표시된 23개 제품은 사용량 제한이 없는 아스파탐 0.04~0.14g/kg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아스파탐을 함유하고 있는 23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아세설팜칼륨을, 2개 제품이 사카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었으나 사용량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보사케이주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5월 28일자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인보사케이주는 중간정도 증상의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로 주성분은 1액(동종유래 연골세포)과 2액(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으로 구성된다.그간 식약처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에 2액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를 입증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 제출(∼‘19.5.14)을 요구했고 식약처 자체 시험검사(‘19.4.9∼5.26), 코오롱생명과학 현장조사(‘19.5.2, 5.8, 5.10), 미국 현지실사(‘19.5.20∼24) 등 추가 검증을 실시했다.조사 및 검토결과, 2액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고 ▲허가 전에 추가로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았으며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