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음식물쓰레기 비료의 무단 매립, 적재를 근절하기 위해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대표발의한 '비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최근 청주시 소재의 한 폐기물업체가 충북 청정지역 농지와 임야에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한 비료를 무단으로 매립, 방치하면서 인근 마을에 악취가 진동하고 침출수가 심각한 수질오염을 발생시키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진천, 증평, 음성, 괴산 등 충북 전역에 적게는 10톤 많게는 5000톤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비료가 매립, 적재된 것으로 파악됐고 최근에는 증평 연탄리에 5톤 덤프차량 100대 규모의 음식물류 퇴비가 무단 매립돼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음식물쓰레기 비료의 무단매립 형태는 2016년부터 발생했으며 확인된 공급량만 1만4000여톤에 달해 주민들의 항의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행 비료관리법에는 이러한 포장하지 않은 비료,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한 비료의 무단매립, 적재와 관련한 관리책임 규정에 없어 충북도와 관할 시·군·구의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대수 의원은 현장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가 주관, 한국문화불교진흥원(대표 법률)이주최한 '2018 한국 문화.불교 진흥 빛낸 인물 시상식'이 지난 1일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문화예술 및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 및 불교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라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인데 대한민국 문화를 말하면 불교문화를 제외하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혼과 전통, 우리민족의 정체성이 듬뿍 담겨져 있는 문화인 만큼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는 하늘을 위하고 아래는 근기가 낮은 중생을 구제하라는 부처 말씀에 따라 많은 스님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수상하신 분들의 우리나라 문화의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한국문화불교진흥원 법률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이 뜻깊은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 분야에서 맡은바 열심히 노력해오신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공적과 모범된 행동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함은 더나은 한국의 미래의 발전상을 정립하고 선진 한국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문화투데이와 푸드투데이가 현장 중심의 정책국감을 이끈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 12명을 선정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열린 올해 국회 국정감사는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일부 겸임위원회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평화.민생 국감을 진행했다고 평했고 제1야당인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국감 무력화 시도가 이어져 어려운 상황 이었지만 대형 이슈를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일부에서는 의원들의 전문성 부족과 여당의 피감기관 감싸기 속 야당의 문제제기와 대안제시 등 전략부재 등 '부실.맹탕 국감'이였다는 혹평이 있었으나 그 속에서도 민생현안에 집중하고 민생현장을 누비며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제도개선을 이끈 의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책국감에 나선 '2018 국회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12명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와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등을 평가기준으로 등을 평가기준으로 소비자·학계·정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평가했다. 201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하반기 공개채용 과정에서 불합격자 전원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삼양식품은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날 오전 불합격자에게 이메일로 통보하는 과정에서 ‘받는 사람’ 부분에 2000여명 전원의 실명과 이메일 주소를 적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이미엘주소, 휴대폰번호 등이다. 삼양식품은 사과문에 “2018년 삼양식품 하반기 공개채용 합격 여부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 이메일 주소’ 2195명, ‘이름 + 휴대전화 번호’ 1명”이라며 “메일 수신 지원자 여러분의 해당 정보 불법 이용을 금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개인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 메일을 받거나 피해 또는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담당 부서에 신고하면 성실하게 안내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병원)이 조합장들의 잇따른 배임.횡령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구속 및 업무정지 등 조합장 공석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역 농협 업무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최근 인천 강화 및 인천지역 일부 농업협동조합, 축산업협동조합의 조합장들이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된데 이어,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 생축을 매입.판매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와 짜고 조합에 상당한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나 고발당한 사실도 공개됐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조합장의 직위를 이용한 업무상 배임과 횡령 사건에 대해 현형 법령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지법은 지난 20일 서인천농협 조합장 정씨를 농협 자금 일부를 개인 용도로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다. 법원은 정씨의 증거인멸을 우려 구속 수사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15년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천시 서구 검암동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영농자재센터 설립 명목으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비싸게 토지 비용을 책정하고 농협 이사회를 통해 구입 결정한 뒤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토지 매입비와 센터 설립 인·허가 등을 맡겼다. 정씨는 토지용도 변경의 인·허가 등을 부탁한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교촌치킨, 네이버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교촌에프앤비가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교촌치킨은 모바일 사용자 증가추세에 발맞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매출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간편주문은 채팅을 기반으로 한 주문서비스로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PC 및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검색창에 ‘교촌치킨’을 검색 후 ‘주문하기’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메뉴, 매장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다.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기념으로 내달 18일까지 네이버페이 결제 시 첫 주문에 한해 2000네이버 포인트(2000원 상당)가 지급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모바일 주문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자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교촌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촌설렁탕, 어린이 고객 위해 돈까스 정식 출시 이연에프엔씨가 운영하는 ‘한촌설렁탕’이 어린이 고객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대만 정부가 특수 영양식품의 검사 등록 관련 규정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대만 위생복리부(衛生福利部)는 '특수 영양식품 검사·등록 관련 규정'을 폐지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위생복리부 식품안전관리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대만 위생복리부는 해당 규정의 폐지 사유에 대해 “식품과 관련 산업 검사 · 등록 및 허가증 관리 방법 수정 초안에 특수 영양식품 검사등록 관련 규정을 편입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품과 관련 산업 검사·등록 및 허가증 관리 방법은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21조 1항의 규정에 의거한 것으로 중앙 주관기관이 공고한 식품, 식품첨가물, 식품 조리 도구 및 조리 기기, 식품 용기 또는 포장, 식품용 세척제와 이와 관련된 가공, 배합, 재포장, 수입 및 수출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중앙 주관 기관 검사 등록을 거치지 않고 발급하는 허가 문서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21조 5항에 따라 검사 등록 관련 허가의 폐지, 허가 문서의 발급, 갱신, 재발급, 연장, 이전, 말소, 등록 사항 변경 등 관리 사항도 규정하고 있다. 위생복리부는 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더본코리아, 2018년 마지막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만남 모집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내달 8일 진행되는 2018년의 마지막 ‘백종원의 장사이야기(이하 장사이야기)’ 만남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9월에 시작돼 33회째 만남을 이어가는 ‘장사이야기’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나 미래에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백종원 대표와 만나 외식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메뉴 개발부터 상권 분석, 직원 교육까지 외식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이 질문을 던지면 백종원 대표가 경험에 비춘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현장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1년에 4번, 분기에 한번씩 진행하는 ‘장사이야기’는 외식업에 관한 궁금증을 담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장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거나 다른 참석자들의 장사 고민을 들으며 비슷한 고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장사이야기’ 4분기 모임은 내달 8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90분 동안 더본코리아 별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에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은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과일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사다. 올해는 ‘우리과일 종합백과(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사과, 배 등 하나의 과종에도 다양한 품종이 있어 시기별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과일의 다양한 효능을 백과사전처럼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페스티벌 공연에 인기 트로트 가수 배일호, 박상철, 강진, 한혜진등 출연해콘서트가 진행되어 페스티벌의 화려함을 알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지자체․생산자단체․농기자재 업체 등 총 63개기관·단체가 참여하고, 80개 부스가 설치되어 다채로운 판매․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 과일나눔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와 그 배우자에게 공동으로 시상을 진행해 농촌지역 양성평등 실현의 중요성에 대한 재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미찌푸드 주식회사에서 제조하고 GS리테일에서 판매한 '나쵸치즈콤보'와 '나쵸살사콤보' 제품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통보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나쵸치즈콤보'와 '나쵸살사콤보' 제품으로 각각 유통기한이 2019년 4월 10, 22일, 2019년 4월 22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전국 농민들이 정부의 핵심 농정 공약 미이행과 미진한 농정개혁을 규탄하며 국회 앞에 모였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한여농),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쌀전업농)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문재인 정부 농정개혁 촉구 한농연·한여농·쌀전업농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태흠·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5000여 명의 농민들은 ‘농민도 국민이다’ ‘농정개혁 즉각 추진’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 수확기 비축미 5만t 방출계획 철회 ▲ 쌀 목표가격을 100g당 300원 이상으로 인상 ▲ 농업 예산을 국가 예산 증가율 10% 이상으로 증액 ▲ PLS 제도 시행 10년 유예 ▲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법안 통과 ▲ 자유무역협정(FTA)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정부 출연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이번 궐기 대회 개최 배경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당시 공약을 지키지 않은 데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농업으로 농정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부터 바꾸겠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의무화가 유통전문판매업자까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업자에 대해서도 이력추적관리 등록의무자로 확대하는 등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에 대해서만 이력추적관리를 의무화 하고 있어 중간유통단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개정안은 제조부터 판매까지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해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력추적관리 등록 의무자를 유통전문판매업자까지 확대했다. 식약처는 또 영업자가 영업소 소재지, 업소명 등 건강기능식품 영업허가·신고 및 품목제조신고 사항 변경 시 관할 행정관청에 알려야 하는 기한이 명확하지 않아 영업자의 혼선을 유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영업허가 등의 변경허가·신고 기한을 변경한 날부터 7일 이내로 명확히 규정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자가 신고한 소재지 이외의 장소에서 1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한시적으로 영업을 하려는 경우 해당 지역의 관할 행정관청에 기존의 영업신고증을 제출하는 것으로 영업신고를 갈음하도록 해 영업자 편의 증진 및 판매 활성화를 기하도록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의학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서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 교수는 "이 연구는 차별을 분자 수준 변화와 연결, 노화 관련 질병·사망 차이의 잠재적 근본 원인을 밝힌 것"이라며 "차별 경험이 노화 과정을 앞당기고 질병·조기 사망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종, 성별, 체중, 장애 등 정체성 관련 차별을 겪는 사람은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차별과 노화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제기하는 연구도 있으나 차별이 건강 문제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995년부터 25~47세 미국인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나이·성별·혈압·흡연여부·비만도 등을 종합해 계산한 '임상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전적인 위험도가 더해지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5배까지 뛰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발표했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지역사회 코호트(동일집단) 7천6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 자료와 유전 정보, 17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성별·수축기혈압·당뇨·콜레스테롤·흡연여부 등의 요인을 이용해 향후 10년간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계산한 '임상 위험도'가 7.5% 이상인 고위험군은 위험도가 7.5% 미만인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았다. 질환에 관련된 유전요인을 합해 점수화한 '유전적 위험도' 수치가 높은 상위 20%의 사람들은 하위 20%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했다. 질병청은 임상 위험도가 7.5% 미만인 임상 저위험군도 유전적 위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14일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APFRAS)에서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11개 회원국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최근 식품 안전 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정부 관계자와 식품 기업이 수출입 상대국 규제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프라스 회원국은 선언문을 통해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의 안전관리 기준과 식품 안전 관리에 디지털 신기술 접목하는 과제 등에 대해 실무그룹 차원 논의를 이어왔다며, 향후 온라인 판매식품 안전관리,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아프라스에서 주요 식품 수출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과 양자회의를 열어 국내 제품 수출 시 규제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록 간소화, 라면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 폐지 등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아프라스가 국가 간 안전한 식품 무역 환경 조성, 식품 안전 규제에 대한 국가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제품이 국제 품평회 '2024년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들어진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이다. 식품과 주류,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검증해 상을 주는데, 올해는 90여개국 3천개가 넘는 제품이 경쟁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품평회에 PB제품 10종을 출시해 금상부터 은상, 동상까지 모두 수상했다. '요리하다' 로제누들떡볶이와 '오늘좋은' 단백질바·왕소라형과자·두부과자는 출품한 품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받았다. 롯데마트 PB제품은 특히 맛과 향, 패키지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롯데마트는 "PB 전문 상품기획자와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셰프의 협업 및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상품별 최적의 맛을 구현하고,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PB 전용 패키지를 개발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몽드셀렉션에 '요리하다' 국물 라볶이와 투움바라면, 황태해장국 등 6개 품목을 출품해 모두 수상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수상을 기념해 오는 29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부적합 먹거리가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서천군 꼴갑축제를 시작으로 8월 청양군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10월 논산시 강경젓갈축제·금산군 인삼축제, 11월 보령시 김축제까지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 검사를 벌인다. 지난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도내 제조·생산 식품 유형과 검사항목이 주요 대상이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부적합 식품 긴급 통보 시스템에 등록 후 관련 기관에서 회수 및 행정조치를 수행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오는 22일 열리는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도 안전한 환경을 위한 감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부산에서 신제품 '새로 살구'를 홍보하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며 지방 시장 홍보를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새로운 살구 정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관람·미션 체험존, 새로 살구 시음존, 굿즈존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공개된 광고 영상 속 새로구미와 인간 사이의 애틋한 천여년 전 사랑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도 마련됐다. 지난달 출시된 '새로 살구'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로 기존의 과실주보다 산뜻한 맛이 특징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새로 살구'와 함께 찾아가는 팝업 스토어 '새로운 살구 정원'이 부산 시민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