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한국브레인협력단, 음성동요학교, 한국창작문화예술원과 공동주최로 '제11회 전국인성동요대회' 및 '제1회 국악동요대회'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의원은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성은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꼭 필요로 하는 성품으로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좋은 대 학을 나왔다 해도 인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글로벌 시대에 좋은 사회, 좋은 나라를 만드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강조했다.충북 음성의 동요학교(교장 유정)는 약10여년의 세월동안 자원봉사로 이뤄진 약10여명의 교사들이 ‘인성교육은 인성동요로’ 라는 슬로건아래 교육해온 바 대단한 성과를 얻었다. 2006년 폐교된 학교를 임대받아 인성 동요교육과 함께 제1회 인성동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에서 고구마의 역사부터 품종, 가공제품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땅속 건강작물 고구마의 모든 것’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고구마 특별 전시회는 우리나라 고구마의 재배역사, 고구마가 건강에 좋은 이유 등을 소개한다.또한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개발한 기능성 고구마 ‘풍원미’, ‘호감미’, ‘단자미’등 10품종을 전시한다.뿐만아니라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고구마말랭이, 고구마칩, 고구마음료 등 각종 가공제품 등을 만날 수 있다.이외에도 고구마 꽃과 덩굴을 이용한 조형물을 전시하며, 우리품종을 이용한 군고구마와 가공품을 맛 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운영한다.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탄수화물,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분이 풍부하고 잎과 줄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발효식품시장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며 24일 오후 3시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는 엑스포에 참여한 우수 발효식품업체와 언론사, 주관처인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와 행사의 일등공신인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일반참관객들이 함께 했다.올해는 세계 19개국 34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각국 대사관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전체 B2C 현장 매출은 아직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B2B 수출거래도 18개국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시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서 국민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다시 한 번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정파를 넘어 이념과 세대를 넘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저출산 고령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1~2%대의 저성장으로 고착되기 이전에, 밝은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선도형 경제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 "당면한 경제와 안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 30년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훼손
개막 2일째를 맞은 '제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몰려드는 국내외 바이어, 참관객으로 성황을 이뤘다.20일부터 시작된 B2B 무역상담회에는 19개국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에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캐나다 바이어로 참여한 Seafield 사의 Joseph Kim 대표는“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으며 천연의 박용환 대표는“발효식품엑스포의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몇몇 회사와 이야기가 잘 되고 있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ㆍ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써 20개국 361개 업체가 참여해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비롯해, 맥주, 치즈, 와인, 노니주스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19개국 90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바이어 30명이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농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기존 행사가 기성 판매 위주였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해외 바이어 20개국 90명 정도가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다. 국내외 식품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B2B 강화와 더불어 aT와 연계한 산지페어 상담회도 마련됐다.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사상 최악이라는 평을 받았다.경실련은 18일 이번 국정감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한 여당이 정권비호를 위해 사상 초유의 국감 보이콧에 나서면서 ‘반쪽’짜리로 출발했던 이번 국정감사는 정책과 민생이 실종되고 권력형 비리에 대한 의혹 해소도 없는 역대 최악의 국감이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20대 국회는 개원 초기 법안발의 경쟁을 벌일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기에 이번 국감에 대한 기대도 컸다"며 "그러나 국정감사가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한 제도라는 것도 망각한 채 첫 국감부터 정쟁과 파행 등 구태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권비호에 집중하고 야당은 치밀
북한의 핵 도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용화불교 일붕문도(회장 석 천강)는 지난 15일 휴전선이 바라다 보이는 강화도 교동도 주민센터 인근에서 ‘북핵저지 규탄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일붕문도회 신도 100여명이 참석해 정부와 국제사회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앞장 설 것을 요구했다.일붕문도회는 "민족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여기 남북분계선 강화도 교동도에서 바로 저기 보이는 북녘 땅을 바라보면서 최근 한반도 북쪽의 민족 공멸을 획책하는 천인공노할 핵무기 실험과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자 하는 북한 당국을 규탄하며 이를 강력히 응징하고 해결하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유엔 등 국제사회에 호소한다"고 말했다.또한 "
최근 모유 증가 목적으로 일선 개원가에서 처방되고 있는 돔페리돈(domperidone) 논란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돔페리돈 정제는 식약처 허가사항에 임부 및 수유부에게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한 약물"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허위로 드러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에서 돔페리돈의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른 1일 최대투여량 30mg를 초과한 처방 4877건이 확인돼 합법적인 진료행위 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광진구갑)은 "식약처가 돔 부작용을 괜히 부풀리고 부작용 사례도 없는데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기 위해 경고하는 있는 것이냐"며 손문기 식약처장에게 물었다.손 처장은 "주의를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전 의원은 또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돔페리돈은 수유부에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 팜스코 등 국내 축산대기업 사료업체의 불법담합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 등 엄중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농식품부 종합국정감사에는 사료값 담합과 관련해 이보균 카킬애그리퓨리나 대표, 정학상 팜스코 대표 등이 일반증인으로, 참고인으로는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출석했다. 당초에는 이문용 하림 대표, 김의래 전 공정거래카르텔조사과장도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으나 해당 의원의 출석 요구 철회 요청으로 철회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카길애그리퓨리나, CJ, 하림, 팜스코 등 11개 축산 대기업 사료업체들은 5년간 가격을 담합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11개사가 총 773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적발된 업체는 ▲미국 카길
"우리의 국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많이 듣고, 보지 못한 것이고 모르는 것뿐입니다."국가지정 중요무형 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충청북도 국악 연수원(학무예술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숙진 단장의 말이다.이 단장은 항상 수업에 놀며 배우는 것이 전통 소리며 악기라는 것을 강조한다."지금도 수업을 하면 아이들에게 수업 시간을 길게 하지 않아요. 짧으면서도 재미있게 그 시간에 배운 것은 그 시간에 외우고 익힐 수 있게 한다. 반복하면서 매일 자주 하는 것이 중이 하니까요"이 단장이 소리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7년 회사를 퇴직하고 친구와 노래를 부르러가면서 시작됐다."친구와 노래를 부르러가서 노래를 하는데 그 중 손님이 노래 한번 해 보라고 민요선생님을 소개 받게 됐다. 그것이 인연이 돼 친구는 소리를 하지 않고 저는 지금까지 학교 공부를 제
위기에 빠진 트로트 가요 발전을 위한 대책을 위한 국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장.노년층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장년.노년층 대상의 음악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송파을)은 12일 "아이돌에 열광하지 않는 이상 TV에서 음악을 선택할 권리를 배제당하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문제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 됐다"며 "공영방송으로서 KBS, MBC는 트로트가요 프로그램 추가 편성과 방송시간대 조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또 "민영방송사인 SBS도 과거와는 달라진 노년층의 구매력을 새롭게 평가해야 한다"며 "최근 케이블TV에서 먼저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