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봤을때는 개인의 영광이지만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소회가 남다릅니다. 80년대 초반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된 수의축산분야가 경제가 발전과 함께 굉장히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활동했고 그 결과로 오늘 이 자리에 앉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제2대 본부장에 취임한 주이석 본부장의 소감은 남달랐다. 행정가 출신 우대 분위기 속에서 주이석 본부장의 취임은 이례적인 내부 인사라는 반응과 비행정가 출신 본부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에 주 본부장은 "2008년 광우병 사태부터 AI, 구제역 등 동물질병분야의 대형 국직한 현안들을 직접 처리해 왔다. 이 부분을 십분 활용해 농식품부, 안전행정부, 기재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조관계를 잘 이뤄낼 것"이라
황주홍 의원 주최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 개념정의 토론회'서 찬반 논란 격화황주홍 의원 주최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 개념정의 토론회'서 찬반 논란 격화▲황주홍 의원정부가 최근 계육협회의 '육계협회'로 명칭 변경을 승인해주면서 문제로 부각됐던 생산자 단체 개념정의 법제화를 두고 농가와 업계가 찬반 양론으로 갈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치권도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의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가세하고 나섰다.16일 관련업계 및 농가에 따르면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 개념정의 법제화를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정부가 농가를 보호할 것인가 산업을 보호할 것인가 여부다.생산자인 농가에서는 축산법에 생산자와 생산자단체라는 용어는 사용되나 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나와 있지 않아 정부는 축산업에서 계열화사업이 확대되면서 갑에 비
"발효식품이야 말로 우리나라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만들어 온 역사와 문화가 깃든 식품입니다. 여기에 현대적인 과학을 감이하면 세계인이 좋아하는 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강화을)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나라의 3대 강점이 발효식품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빛내는 전자산업 이상가는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어 "저도 국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발효식품이 세계산업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전통식품은 조상들의 지혜와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검증된 식품입니다. 전통발효식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과 곽광 받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전통발효식품의 판매 활성화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식품의 원재료가 우리 농수산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6차산업의 부를 창출하는 확실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공산품 기능장에게는 경제적 지원이 있는 반면 식품 명인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다. 대한민국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지는 식품 명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위원
김우남 위원장 비롯 안덕수.윤명희.이종배.신정훈 의원 등 농해수위원 총출동우리 전통발효식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전통발효식품의 항연'을 주제로 전국 38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신정훈•윤명희•안덕수 국회의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Torstein Skara 노르웨이 농수산식품연구소 연구원, 이효재 한복디자이너, 김재수 aT사장, 하영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한국식품명인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여성
오비맥주 '카스'의 소독약 냄새가 맥주가 산화했을 때 나는 '산화취' 때문으로 결론나면서 오비맥주의 안이한 주류 관리의식이 여실히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비맥주의 이취와 관련해 오비맥주 공장(3개) 및 유통 현장조사, 정밀검사 등 다각적인 원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이취는 '산화취'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산화취는 맥주 유통 중 고온에 노출시킬 경우 맥주 원료인 맥아의 지방성분과 맥주속의 용존산소가 산화반응을 일으켜 산화취의 원인물질인 ‘trans-2-nonenal(T2N)’이 민감한 사람이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수준(문헌에 의하면 100ppt 정도)으로 증가해 냄새가 나는 현상이다.산화취 성분(T2N)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현행 식품첨가물공전에 합성착향료로 등재돼 있다. FAO/WHO합동 식품
현대인의 영양간식 발아 관련 선식, 곡물차, 참기름, 들기름 등 생산한국의 즉석 선식 시장을 초장기부터 주도해 오고 있는 친환경 전문 가공업체 '청오건강'. 김경순 청오건강 대표는 여성 경영인으로서 힘든 식품제조업의 애로를 극복하며 제 2도약을 위해 수준 높은 품질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청오건강(대표 김경순)은 1995년에 설립돼 20년 이상 국산 친환경 농산물만을 취급해 제조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친환경 전문 가공업체다. 청오건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의 발아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중소기업청에서 인정하는 이노비즈와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메인비즈를 인증 받았다. 또한 국내 최다 유기가공식품 인증품목을 획득하
농식품부에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 정의, 계열화사업 평가 요구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20일 오후 2시 청와대앞 청운동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최근 계육협회가 '육계협회'로 명칭 변경, 정부로부터 승인을 득함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양계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축산법이나 축산법의 하위법령에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의 정의 규정 ▲농가협의회의 자주적 활동 보장 ▲농가의 생산자 단체 활동 보장 ▲계열사의 농가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 ▲계열화법에 의한 계열화사업 평가 ▲갈등 해소를 위한 끝장 토론을 정부에 요구했다.양계협회는 "지난 12일 계육협회가 정부에 육계협회로 명칭변경 요청을 한 이후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1인시위에 돌입했으나 정부는 곧바로 명칭변경 승인을 통보하면서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가
남경필 경기지사가 17일 자신의 장남이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과 관련, 피해병사와 가족에게 사과했다.남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5분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남 지사는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거듭 사죄했다.그는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2월 서울시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지하방에 발생한 '세 모녀 동반자살 사건'에서 생활고에 찌들린 가족들이 집주인에게 남긴 마지막 쪽지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송파 세 모년법'은 국회 내 최대 화두로 지목됐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 정부와 정치권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경제활성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잊쳐지고 있다.13일 국회에서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의 대책 및 관련 법안 논의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대책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
'제3회 아시아 로하스 식품·환경발명박람회'가 강남 대치동 학여울역에 위치한 국제무역전시장(SETEC)에서 이틀간 열린다. 한국대학발명협회(회장 이주형)와 한국로하스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이 후원으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로하스산업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친환경기업 상품을 찾아 로하스정신의 마케팅으로 매출을 늘리면서 소비자들 건강에도 보탬을 주는 로하스경영이 뿌리내리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개막 첫날인 8일 오제세, 김재윤 국회의원과 이현종 철원군수, 이재정 경기교육감, 황우석 박사, 남종현 그래미 회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9일에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국내 축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이번 삼계탕 수출은 2004년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 허용을 요청한지 10년 만의 쾌거다. 미 농무부는 지난 3월26일 미국으로 가금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 목록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공표해 5월27일 발효시켰다. 한미 당국은 그 동안 수출검역위생증명서 서식과 제품 포장지의 표기사항 등 추가적인 잔여 절차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24일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이날 비로소 대미 수출 삼계탕의 생산이 시작됐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 이문용)은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삼계탕의 미국 수출을 개시하며 31일 기념식에서 ‘축산 수출국’이 됐음을 선포했다.하림은 이날 전북 익산시 소재 하림 본사에서 ‘하림삼계탕 미국수출 기념식’을 개최해 지난 10년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