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위치한 로뎀홈푸드(대표 정수진)는 전통 발효식품의 현대화를 목표로 장류를 비롯한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로 각광받고 있다.이들 발효식품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전주소재 대학과 산학연을 통해 국내에 자생하는 자생식물 중 하나인 개똥쑥을 가공한 개똥쑥 어린잎 차는 개똥쑥 어린잎 분말 100%를 사용했으며 어린쑥만 채취해 전통 재단방식을 통해 먹기 편하게 티백으로 만들었다. 개똥쑥 특유의 쓴맛이 나는 탄닌을 증발 시키고 부드러운 맛을 가미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정 대표는 "개똥쑥은 예로부터 당뇨치료 및 염증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던 약용식물로 최근 항암물질이 발견돼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군산명품보리 지역식품선도클러스터사업단(단장 황만길)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보리로 만든 '맥걸리', 보리로 만든 빵 '보리만주', '군산 흰찰쌀보리쌀'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군산명품보리 지역식품선도클러스터사업단은 보리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지역의 생산농가, 가공업체,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사업단은 다양한 보리 제품을 생산, 보리 생산면적을 늘려 대한민국 보리산업의 메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농가에서 생산된 보리를 가공업체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높은 제품으로 생산하고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전국에 보리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업단은 보리를 이용한 음식업체 지원을 위해 보리비빔밥, 보리소스 개발 등 앞으로 군
"산삼을 캐는 사람은 심마니, 천마를 캐는 사람은 천마니! 무주의 깨끗하고 신선한 천마를 식품으로 가공하는 '천마니'"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무주구천동의 신비함이 빚어낸 천마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천마니(대표 이경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천마의 특유의 맛과 냄새를 줄여 환이나 즙, 진액 등 기능성 식품으로 탈바꿈 시켜 각광받고 있다.이들 기능성 식품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천마니는 무주군 안성면에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100여명의 농민이 공동으로 관리 운영한다. 무주의 고산 기후에서 재배하는 천마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천마는 뇌신경질환에 특효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식물이다. 이미 오래 전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현주)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소스, 간편편의식, 건강제품' 3대 테마를 주제로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전북지역 제조업 기반을 두고 있는 식품기업들의 기술개발, 애로기술 해결, 인력양성, 마케팅, 시장개척까지 이뤄지는 과정을 원스탑 체계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는 20개 회원사, 150개 제품을 선뵀다. 향토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식품에는 오성제과 '즉석 누룽지라면', 착한식품 '발열즉석식품', 농민농산 '치츠떡볶이'.'미니고구마', 미들채 '아이스 고구마', 박씨네누룽지 '발아현미컵누룽지', 명신푸드 '눈송이 퓨전유과', 다송리사람들 '양파식초', 드림인(영) '고로쇠시럽', 천연담아 '천연
전북 고창의 농업회사법인 청맥(대표 김재주)은 컬러보리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하고 이를 가공해 전국에 유통, 쿠키와 빵, 보리커피 등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로 각광받고 있다.이들 기능성식품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청맥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통곡물식품(WHOLE GRAIN FOOD)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보리커피 'K-COFFEE'는 우리나라 제1호 바리스타인 이동진 교수 등과 함께 4년간 연구해 만든 것으로 커피에 보리를 융합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우리 맛에 맞춰져 '한국인의 커피'가 됐다. 보리 함량만큼 카페인도 줄었다.김재주 대표는 "커피수입액이 1조원이다. 여기서 10%만 보리로 대체할수 있
국내산 농산물의 판매촉진 및 유통에 주력해야할 농협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농협에서 발생한 식품사고는 원산지 표시 위반, 축산물 가공위반, 유통기한 경과, 이물질 발견 등 총 219건으로 이중 40.6%에 해당하는 89건이 원산지 표시 위반과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식품사고 발생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산지 관련 사항이 89건(40.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축산물 가공위반 25건(11.4%), 유통기한 경과 24건(11.0%), 이물질 발견 2건(0.9%), 기타 79건(36.1%)로 나타났다.원산지 표시 위반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27건, 2011년 14건, 201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가짜 산양삼이 불법 유통되고 있으며 농약 투성이인 가짜 산양삼이 TV 홈쇼핑 광고를 통해 버젓히 판매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3년간 산양삼 부정·불법유통 적발이 1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양삼 부정·불법 유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에 의해 드러났다.이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장에 산양삼 진품과 가품을 가지고 나와 가짜 산양삼 불법 유통실태 문제에 대해 적나라하게 꼬집었다.14일 푸드투데이는 이종진 의원을 만나 가짜 산양삼 유통 실태에 대해 들어봤다.이 의원은 "현재 인삼과 산양삼이 혼용돼 팔리고 있어 선의의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아무리 잘된 정책과
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척결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평가 실적에 뚜렷한 개선이 없는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해외연수비용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년도 결과보고서를 베껴서 제출하는 등 사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농어촌공사의 '지역특화형 관광자원 개발사례 조사' 해외연수에 참여한 121명에게 모두 2억 3000만원이 지원됐다.농어촌공사는 부서별 추천을 받아 경영평가에 공헌한 직원들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해외 여러 나라의 지역별 관광 자원 개발 사례를 파악해 국내 적용이 가능한 모델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하지만 농어촌공사의 경영평가결과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
'발암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중국 닭꼬치가 국내에 수입됐다?' '식약처가 검역 성적표를 조작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9여 시간에 걸쳐 충북 청주시 오송 식약처와 서울 양천구 목동 식약청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4년 연속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산 닭꼬치가 여전히 국내에 수입되도록 식약처가 묵인해주고 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일명 '발암 닭꼬치' 제조공장이 수출가공장 이름을 바꾸고 닭꼬치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데 검역당국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10일 푸드투데이는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승남 의원을 만나 일명 '발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처의 부실한 식품 안전관리 감독을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어린이 먹거리에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 등 상위 4개업체의 분유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6개월 이하의 영아가 먹는 분유 27개 모든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120mg)을 107%~183% 모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련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한국인 영양섭취기준(KDRIs)에 따르면 0~5개월 영아의 나트륨 충분 섭취기준은 120mg/일, 6~11개월 영아는 340mg/일, 1~2세의 유아는 700mg/일이다.그러나 국내에서 0~6개월 영아 대상으로 판매되는 4개 제조회사 분유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식약처가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 책정된 1억원 가까운 예산을 하루 호텔 식비와 호텔비로 집행하는 등 방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국정감사에서 "식약처 '식품안전의 날'행사 관련 자료를 분석할 결과, 1억 가까운 예산을 하루 기념식에 모두 집행하는 등 방만 운영의 극을 넘어섰다"고 질책했다.식약처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매년 직접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주관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공급자의 올바른 식품안전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식품업체들의 모임인‘식품산업협회’에 행사를 위탁했다. 식품산업협회는 올해 이 사업을 처음 주관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수입 쌀 관세율을 결정하기 전에 국회에 보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이날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관세화, 관세율 결정 이전에 국회에 보고하겠다더니 결과적으로 국회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자 이 장관은 "먼저 국회에 보고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계획대로 되지 못한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다만 지난 2월부터 네 차례 상임위를 거쳐 보고했고 상임위가 주최하는 공청회도 있었다.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상임위에 보고하고 발표 계획이었으나 최종 결정 당시 언론에 관세율이 미리 보도되면서 발표를 더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