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1%는 헬스클럽, 요가교실 등 유료운동시설 회원권을 등록하고 장기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이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와 함께 직장인을 대상으로 유료운동시설 이용 현황을 설문한 결과, 직장인 61%는 헬스클럽, 요가교실 등 유료운동시설 회원권을 등록하고 장기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은 23일부터 3일간 인크루트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으며, 총 590명이 참여했다. 남녀 각각 55%와 45% 비율로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참여자의 77%가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 91%가 20~40대였다.설문 결과 응답자의 71%가 유료로 운동시설을 등록한 후 1개월 이내에 운동을 포기하고 있으며,‘정기 등록한 운동시설을 안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36%가 ‘업무 및 일상생활 일정이 불규칙해서’라고 응답했고, 30%가 ‘
▲힐링체험농원 (서울시 사진제공)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강서구 과해동에 약 21,385㎡규모의 ‘힐링체험농원’ 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어린이들이 농작물을 관찰하고 있다. (서울시 사진제공)이 농원은 로컬푸드와 힐링의 개념을 접목시킨 서울 최대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힐링체험농원’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도시에서 체험해볼 수 없었던 모내기, 농작물 수확 등의 농촌자연생활을 경험하도록 했으며, 시민이 직접 ‘경복궁 쌀’, ‘수라 배’ 등 서울브랜드 농산품을 재배해 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 실버·다둥이·다문화가정에게는 텃밭재배 체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어린이들이 벼 탈곡 체험을 하고있다. (서울시 사진제공)‘힐링체험농원’은 매년 5월부터 서울시내 어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KOTRA,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전시산업전' 이 내달 17,18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된다.8회째를 맞이하는 '2015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은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시 관련 산업의 성공적인 개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전시로 약 200여개 국내외 전시산업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산업분야 최대의 행사다.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전시기획 주최자 기업과 전시컨벤션센터와 같은 전시 주최 및 임대업체, 부스 디자인, 인테리어 시공업체, RFID 출입시스템, 전시전문 홍보대행사 등 다양한 전시 관련 산업의 분야가 참가해 전시산업의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신현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은 “2015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6일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결과 전년동월대비 백화점(11.4%), 편의점(35.1%)이 상승했으며, 대형마트(△0.5%), 기업형슈퍼마켓(△3.6%)은 하락했다고 밝혔다.백화점은 대규모 할인행사 영향으로 의류, 가전, 잡화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자리수로 상승했고, 편의점도 할인행사, 담배값 인상에 따른 판매액 증가, 독자개방상품 판매증가, 점포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다만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은 명절이후 수요 감소에 따른 식품등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상품군별로 보면, 의류 백화점 9.6%, 대형마트 2.6%, 가전 백화점 26.6%,대형마트 4.9%, 잡화 백화점 11.4%, 대형마트 0.9% 등 대규모 할인행사 관련 품목 매출이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금년 10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32,524호 대비 0.9%인 303호가 감소한 총 32,221호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5,576호로, 전월14,549호 대비 7.1%로 1,027호가 증가한 반면,지방은 16,645호로, 전월 17,975호 대비 7.4%인 1,330호 감소했다.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7,402호 대비 154호 감소한 7,248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25,122호 대비 149호 감소한 24,973호로 나타났다.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평창에서 정선으로 가는 국도 42호선 14.9km가 4차로로 확장돼 30일 오후 3시에 개통된다고 26일밝혔다.이번에 확장 개통되는 도로는 평창~정선 1․2구간으로, 기존의 굽고 가파른 2차선 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은 7분, 운행거리 3.3km가 단축된다.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평창~정선을 잇는 국도42호선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봉 활강경기장'과 연계되며, 1․2 구간에 이어 3구간 10.2km도는 2017년 까지 차질 없이 완공해 평창~정선 전 구간이 편하고 안전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계속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가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예·경보를 도입·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강홍수통제소의 하천정보센터를 '수자원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해 전국 가뭄 모니터링 및 국가 차원의 예·경보를 담당한다.이번에 확대 개편되는 국토부 수자원정보센터는 물 정보 공동 활용을 목적으로 기 구축·운영 중인 ‘물정보유통시스템’을 고도화해 산재된 가뭄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관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롭게 수립되는 댐 및 하천 등의 가뭄 예·경보 발령 기준과 절차 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인 가뭄대응 및 가뭄피해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내에 설치되는 가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내달 1일부터 차량용 및 소규모 저장용 유류 공급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유류공동구매 서비스는 조달청에 등록된 수요기관이면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유류공동구매 이용기관은 신한카드사 또는 NH농협으로부터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유류공동구매 서비스는 SK네트웍스와 협약을 체결한 ‘공공기관 유류공급 지정 주유소’ 를 통해 제공된다.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수요기관이 유류공동구매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는 국가 재정 절감과 석유가격 안정화를 통한 물가안정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많은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멜론은 26일 신곡 'HOT PINK'로 본격적인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고 있는 EXID의 셀프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고 밝혔다.EXID는 영상에서 멤버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다. 하니와 솔지는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와 큰 몸짓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정화는 수줍은 막내의 모습에서 'HOT PINK' 안무와 함께 섹시미까지 발산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애교 담당 멤버 혜린은 애교 섞인 몸짓과 새초롬한 표정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LE는 무대 위의 강렬한 포스 뒤에 숨겨뒀던 청순미를 한껏 발산했다.EXID는 "여러분 저희 노래와 안무 마음에 드시나요? 포인트를 잘 살려서 많이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조달청 기술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해 낙찰예정 업체의 기술자 고용 현황을 심사하여 관련 법령이 정한 업종 등록 기준에 미달할 경우 낙찰을 배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제도는 조달청이 발주하는 연간 3300억원 규모의 건설기술용역 입찰에 적용된다.건설기술용역 업체는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관련 법령이 정하는 등록요건 이상의 기술자를 상시 보유해야 한다.그러나 일부 업체들이 기술자 상시 채용에 대한 인건비 부담 등의 이유로 등록․면허 요건에 미달되게 기술자를 보유한 채로 입찰에 참여하는 사례가 있다.조달청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정당한 계약자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정한 입찰질서를 확립하게 된다.변희석 조달청 신기술서비스 국장은 “향후 서비스 분야 전반으로 이 제도 확대 시행을 검토하는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지난 22일 서울특별시가 제출한 서울역 고가도로 변경 요청에 대해 25일 노선변경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특별시도의 노선변경은 도로법령에 따라 네트워크 연결성과 주요 도로망을 구성하는지를 점검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전문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도 변경이 가능함을 회신한 바 있다.국토부는 특별시도 노선변경은 가능하나, 이로 인한 교통대책은 서울특별시가 경찰청과 협의해야 하며 도로의 공원화 등 기존 도로를 타 용도로 사용하려면 철도시설공단 등과 협의해 철도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전문기관과 관련부서 의견을 들었고, 노선변경 이후에 교통대책 등 관련법에 따른 후속절차 이행은 가능한지 검토해 왔다”고 밝히며 “노선변경 승인으로 다른 절차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한-UAE간 수자원 협력 강화를 위해 UAE 연방 물환경부(장관 라시드 아흐메드 빈 파하드)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3월 진행됐던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UAE 수자원 협력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낸 성과로써, 양국 정상회담 이후 제7차 세계물포럼 초청, 수주지원단 방문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4일 UAE 연방 물환경부 청사에서 양국 정부간 서명해 본격적인 수자원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양해각서는 UAE의 주요 수원인 해수담수화, 지하수 등을 중심으로 정부는 물론 양국 기업, 연구진간 협력을 증진해,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앞으로 한국과 UAE는 해수담수화 에너지 효율성 제고 연구를 공동으로 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