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작년 7월부터 금년 6월까지 국내에서 기아․현대 및 쌍용자동차가 신규로 제작ㆍ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밝혔다.조사 대상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K5 및 쏘렌토, 현대자동차의 투싼 및 아슬란과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이며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강화를 위해 새롭게 적용된 기준으로 측정을 실시했다. 그 내용은 측정대상 유해물질 중 실내에서 흔히 검출되는 3개 물질에 대한 허용기준 강화와 1개 물질 추가다.이번 조사 결과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이래 2012년부터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 자동차기준조화포럼 내에서 신차 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0월부터 5개의 제주 수학여행서비스 업체와 동행하면서 차량, 숙박, 식사 등에 대하여 45개 안전관리 항목을 점검한 결과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먼저 차량운행은 수학여행에 운행된 20대의 버스는 모두 차령이 4년 이내이거나 정비검사를 완료한 차량을 운행하고, 규정속도 등을 준수했다. 숙박시설은 화재보험 등의 가입, 소방·전기·가스·승강기 정기 안전점검 실시, 객실 내 적정인원 배정 등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 활동들이 적정했다. 식사위생은 식단, 음식물 배상책임 보험가입, 식중독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이 원만했고, 식당․조리실의 청결과 조리사 위생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진행안전은 제주항‧제주공항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해 학생 인솔과 안전지도를 하고, 여행자보험 가입 등도 잘 이뤄
모피의류는 일반 의류에 비해 고가이지만, 가격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판매되거나 소재의 특성상 세탁·보관 등 취급이 용이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제조업자 및 세탁업자와의 분쟁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이하 소비자원)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모피 관련 피해 91건을 분석한 결과,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인 품질하자가 57건(62.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재특성 및 내용연수 경과에 따른 산패등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가 28건(30.8%), 소비자 취급부주의 4건(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소비자원은 의류·신발·가방·피혁 제품류 관련 소비자분쟁에 대해 객관적 책임소재 규명을 위해 내·외부전문가를 위촉해 심의를 하고 있다.모피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일 서울 과학기술총연합회관에서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 4대 주력산업 융합기술동향’ 이라는 주제로 '2015년 4대 주력산업 융합기술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3대 주력산업 차량·조선·항공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IT융합 기술동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산업융합기술별 4개 세션으로 열렸으며, 각 세션마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4개 분야 산업 간, 대·중소기업 간 최신 기술동향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세계 경기침체 속 국내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산업과 IT기술의 융합은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키”라고 강조하며
뇌물 수수로 구속된 충북 임각수 괴산군수가 법정공방 끝에 일부 무죄 판결을 받았다.임 군수는 지난해 3월 외식 프랜차이즈 J사에 1억원을 받고 괴산군 식품외식산업단지.힐링파크 조성사업 등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기로해 지난 6월 5일 뇌물수수로 구속기소 됐다. 또한 임군수가 이 업체에 아들을 채용하도록 한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임 군수에게 징역 12년.벌금 2억원,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그러나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정선오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임 군수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다.또한 이 업체가 아들을 채용하도록 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한편 임 군수는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국민통합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현정부 공약사업으로 정해진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간 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그간 국토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비는 낮추고 편익을 제고해 최근 월곶~판교, 여주~원주 사업이 각각 타당성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km, 총사업비 21,122억원의 국고가 투입될 예정이다.국토부는 2건의 사업에 대해 연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배정을 추진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동 사업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건축설계 용역의 계약 이행 과정을 평가해 우수한 설계업체를 우대하는 내용의 ‘조달청 건축설계 용역 평가지침’을 마련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 제정으로 우수설계업자로 지정된 업체는 발주되는 설계공모 심사 시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건축설계 품질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 건축설계 용역 평가지침’의 주요 내용은 책임건축사 참여정도, 일정 및 예산 준수 등의 평가항목으로 용역 건별 2회 중간설계, 실시설계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위원은 조달청 및 수요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내실 있는 평가를 유도한다. 또한 한 해 평가결과를 종합해 다음해 발주하는 맞춤형서비스 대상 설계공모 참여 시 0.5점에서 1점에 해당하는 가점을 부여하며, 평가점수 상위 업체는 우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방공기업의 채무보증과 토지리턴매각 등이 법으로 금지되고, 임직원이 금품 수수나 공금을 횡령할 경우 5배까지 징계부가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공기업의 채무보증 및 미분양자산에 대한 매입을 보증하는 계약이 금지되고, 공사가 법정이자율을 초과하는 환매 조건으로 부동산을 매각하는 계약이 금지된다. 또한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금품수수액의 5배까지 환수할 수 있는 징계부가금 제도를 도입하고 지방공기업 임원의 결격사유를 지방공무원 수준으로 강화한다. 이 외에도 만성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하수도사업의 경영수지개선 등을 위해 5개년 '중장기경영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지방공사 사장이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
경찰교육원(원장 김덕섭)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활동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와 그렇지 못한 영화, 그리고 가장 실감나게 경찰 역할을 한 배우를 조사했다. 경찰관이 직접 뽑은 금년 최고의 경찰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최악의 영화로는 김진영 감독의 ‘위험한 상견례 2’, 최고의 남․여 배우로는 황정민과 장윤주가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경찰교육원에서 교육중인 경찰관들도 참여했다. 총 2,104명의 경찰관이 설문에 응해줘, ‘베테랑’은 그 중 1,753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101표를 받은‘극비수사(101표)’가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최악의 영화로는 ‘치외법권’,‘악의 연대기’,‘위험한 상견례 2’등이 거론됐고, 4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30일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 부담 완화 등을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다수공급자계약 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기술제품 생산기업과 고용우수기업을 우대하는 등 창조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개정 사항은 다수공급자계약 공고 및 계약기간 연장, 불필요한 규제 정비를 통한 조달기업 부담 완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를 통한 창조경제 발전 지원, 다수공급자계약 시장 공정성 강화 등이다.한편 다수공급자계약시 입찰참가자격으로 평균 2백만원에서 3백만원이 소요되는 KS 또는 단체표준인증을 요구하던 26개 품명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이들 인증 이외에 시험성적서 제출도 허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MAS시장 진입시 소요되는 인증관련 비용도 30만원에서 60만원 수준으로 대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30일 기업체의 인증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반영한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국립전파연구원은 누전차단기, 스위치, 개폐기 등 전기기기류와 가정용 전기기기류 31종을 자기시험 적합등록 대상품목으로 확대했다. 관련 품목들은 시험기관의 시험 없이 공급자가 스스로 시험하거나 외국에서 시험한 성적서가 있는 경우 적합성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체의 시험기간 단축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더불어 휴대전화와 같이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은 전자적방식의 적합성평가표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각종 표시사항의 부착으로 인해 제품 디자인 보호가 어려웠던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게 됐다.한편 해상에서 조난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KFC는 스낵과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알찬스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만 진행되는 ‘알찬스낵’ 프로모션은 해당 시간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비스켓, 에그타르트, 아메리카노는 1000원, 초코 비스켓은 1500원 등 최대 41%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알찬스낵’ 프로모션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KFC를 대표하는 사이드 메뉴 3종과 아메리카노까지 총 4종이다.‘초코비스켓’은 KFC에서 이달에 처음 선보인 신 메뉴로 초코칩이 들어간 비스켓 위에 초콜릿 토핑을 얹어서 구워 초코칩을 씹는 식감과 깊고 진한 초콜릿 토핑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켓’은 달콤하고 부드러워 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KFC의 스테디셀러 메뉴 중 하나이며 ‘에그타르트’는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러운 에그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