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지난 3일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절단사고에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낙뢰로 인해 사장교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케이블이 일부 절단된 사고로, 현재 화재진화를 위해 양방향 통행을 전면차단한 상황이다.또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서평택 IC에서 아산만 방조제를 국도 38호선 이용해 송악 IC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서 우회정보를 제공 중이다.국토부는 사고와 관련해 원인 조사 및 사고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차관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이 총력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국토부는 국민안전처와도 핫라인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국토부는 서해대교에 대한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긴급 기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금년도 2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지자체 자체 조사 및 정밀조사를 통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575건 1071명을 적발하고, 4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고 지연 및 미신고가 4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한 것이 41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높게 신고한 것이 44건이었다.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분야에서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국세청 등과 협업해 매분기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특히 전매제한 해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위례․동탄2 신도시 및 주요 혁신도시내 분양권 및 부동산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상시 정밀조사를 강화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가수 조승구가 'MBC 2015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아 수상의 영예와 인기가수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조승구는 "멋진상을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꽃바람 여인 이후에 상을 평생 못받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날개를 달아보라는 의미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조승구는 노래 '꽃바람 여인'의 대박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말기 갑상선암을 진단을 받아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지금은 암 완치는 물론 매우 건강한 상태다. 최근 '구멍난 가슴'이라는 곡을 발매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5년 간 총 90억 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신규 과제는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미래부에서 지원하는 과제로,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공고돼 심도 있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연구개발과제 4개를 최종 선정했다.‘차세대정보·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은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IT분야 RD와 차별되는 SW 5대 분야에 기초·원천 기술개발 연구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슈퍼컴퓨팅 분야는 HW 및 SW 기술의 총아로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등 타 분야로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개발될 핵심 기술은 향후 국산 슈퍼컴 개발과 접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금번 평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오는 4일 오후 2시에 코엑스에서 정승일 FTA정책관 주재로 'FTA 무역기술장벽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수출에 장애가 되는 무역기술장벽(TBT)을 완화하기 위한 FTA 협상 전략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또한 산업부 및 관계부처, 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RCEP, 한중일 FTA 등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FTA의 TBT 협상전략을 논의하고, 최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포함된 TBT 챕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FTA의 TBT 챕터는 무역기술장벽을 철폐해 체결국간의 교역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적합성평가, 기술규정, 투명성 등을 규율하고 있다.산업부는 향후 업계,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FTA TBT 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역기술장벽을 완화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들이 기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 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체코 산업통상부와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위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체코 신규원전 추진계획, 제3국 공동진출 방안, 유럽형 한국원전 공동연구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이날 오후 이어진 기업간 회의에서는 원전에 관련된 운영․연료․정비․기자재 등 분야별로 한-체코 동종 기업간 일대일 면담을 갖고 현지화 방안과 제3국 공동진출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체코와의 원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위 직후 체코전력공사의 자회사인 스코다프라하와 한국전력공사는 원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향후 신규원전사업 개발, 원전 운영과 유지보수, 공급망 구축, 신기술 교류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또한 이튿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이하 중기청)은 핀테크 산업의 한 분야인 P2P 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허용키로 하고, '창업투자회사 등의 등록 및 관리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P2P 온라인 대출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간에 대출을 중개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온라인 기반 금융중개업으로,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형성되고 있는 단계로 약 50여개 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들 기업들의 사업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고유의 법이 없어 온라인에서 대출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업체'와 여신업무를 수행하는 대부업체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중기청은 P2P 온라인 대출업의 발전이 전세계적인 추세이고 국내에서도 자생적으로 관련 업체들이 창업을 하고 있어 산업육성 측면에서는 투자를 허용할 필요성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2종 근린생활시설인 면적 500㎡ 이하의 다중생활시설(고시원)을 건축관련 경우, 실별 개별취사 가능여부 등을 정한'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을 마련해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되는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이 시행되면 실내의 복도 최소 폭은 1.2m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2층 이상의 층에서는 실내 바닥으로부터 1.2m 이하에 창문 등이 있는 경우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 재실자의 안전도 강화되도록 했다.또한 실별 욕조 설치는 제한되며, 개별 취사 시설 설치도 금지해 근린생활시설인 다중생활시설이 독립된 주거시설로 편법적으로 이용될 소지를 없애도록 했다.아울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시원 범죄도 예방되도록 범죄예방기준 폐쇄회로 CCTV 설치,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 등도 준수하도록 했다.국토부는 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이하 국토부)가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 2015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인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17개 국내 택배사 모두 평균 B+ 등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계 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다.일반택배는 우체국택배가 A 등급, 씨제이 대한통운․로젠이 B++ 등급, 일양․한진․현대가 B+ 등급, 케이지 로지스․케이지비․ 경동․천일이 B 등급, 대신․합동이 C++ 등급으로 나타났다.기업택배는 성화기업택배가 A 등급, 고려․동진․용마가 B++ 등급, 택배업협동조합이 B 등급으로 나타났다.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배송 관련 보다 상세한 정보제공 및 고객센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5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군수품 품질개선사업’ 착수보고회 및 상호협력 협약서 체결식을개최하고 약 16개월간 총 6억원을 투자해 군수품 품질개선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동 사업은 디자인을 활용해 사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군수품을 개선함으로써, 군 장병의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부처간 공동협력사업이다.전력지원체계는 그간 보급여부, 기본기능 등에 초점을 맞춰 양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사용자 중심의 질적 개선은 더딘 상황으로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장병들의 만족도가 저조한 실정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접근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달 3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표한 정보통신기술발전지수(ICT)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ICT 발전지수는 전년도 각종 정보통신기술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ICT 발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금년도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에 올랐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홍콩 9위, 일본 11위, 싱가포르 19위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에 올랐다.심포지엄에 참석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교훈을 개도국 등 ITU 회원국과 더 폭 넓게 공유할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주연배우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에 이어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의 출연을 전격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내년 방송 예정 ‘함부로 애틋하게’ 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김우빈, 수지 등 대한민국 최고 대세스타들이 캐스팅되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무엇보다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 4인방이 합류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배우 유오성은 승승장구하는 검사 최현준 역을, 진경은 육개장 집을 운영하는 신준영(김우빈 역)의 엄마 신영옥 역을 맡았다. 또한 정선경은 최현준의 부인이자 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