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유사한 인증제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부담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e-나라표준인증 포털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우선 e-나라표준인증 포털과 국무조정실 규제정보화시스템을 연계해 정부 인증제도와 기준에 대한 기술규제영향평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유사중복제도 도입을 방지해 나간다.또한 지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시 '인증제도 혁신방안' 으로 보고된 113개 통·폐합 인증제도에 대한 개선현황을 제공하고, 불합리한 인증제도 개선도 건의하도록 국민제안 창구를 마련했다.아울러 '유사중복 시스템' 기능을 추가해 정부에서 도입하는 모든 인증제도와 기준에 대해 유사중복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기존 e-나라표준인증 포털 기능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색정보 제공과 KS 인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쿡방의 인기 영향을 받아 소중한 사람들과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이른바 '홈 파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번화가의 번잡한 분위기에서 술 마시는 것보다는 작은 규모의 셀프 메이킹 홈파티를 열어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새로운 송년파티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연말이 되면 소스, 허브 같은 양식 식재료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레스토랑 못지 않은 근사한 파티요리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들이 인기를 끈다.● 쉐프가 만든 듯 고급스럽고 깊은 맛 내는 식재료, ‘올리타리아 아로마 올리브오일’‘수요 미식회’에서 최현석이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으로 로즈마리를 활용하면 잡내를 없애고 은은한 허브향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즈마리 올리브오일, 마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오는 20일 한-뉴 FTA 발효에 합의한다고 밝혔다.한-뉴 FTA는 2009년 6월 협상 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 협상을 거쳐 작년 11월 15일에 타결되고 올해 3월 23일 서울에서 정식 서명됐다.양국은 한-뉴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각국의 국내 절차를 추진했고, 우리측은 지난달 30일 한-뉴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뉴질랜드측은 지난 9월 24일 자국 의회 절차를 완료했다.양국은 9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웰링턴)에서 발효일을 오는 20일로 확정하는 외교 공한 교환식을 개최했다.이번 발효를 통해 내년 1월 1일 2차 관세감축을 거쳐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교역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또한 한-뉴 FTA에 포함된 농림수산협력 프로그램 및 한-뉴 FTA 계기에 양국이 합의한 인력이동 활성화 제도들도 함께 시행돼 양국 간 교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도시계획 분야 규제완화 등을 위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의무화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기 위해서는 위생․환경관리 공간 등을 확충해야함에따라 공장 증축이 필요하지만, 일부 기업의 경우 건폐율 제한 등으로 증축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된다.개정안은 회의 당시에 확정된 공장 증축 불편 해소, 농업 6차 산업화 촉진 등을 위한 규제개선 과제를 이행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번에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폐율 규제개선을 통해 기존공장 증축 허용, 빵, 떡 제조업소 바닥면적 규제 완화, 생산관리지역 내 교육관에 음식점 설치 허용, 생산녹지지역 내 농산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해 구축한 엔진 연소시험설비 3종인 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 엔진 지상 연소시험설비, 엔진 고공 연소시험설비에 대한 준공식을 7일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3종의 엔진 연소시험설비는 앞서 구축된 시험설비를 통해 검증된 구성품으로 7톤급/75톤급 엔진을 각각 총조립한 후에, 엔진 연소시험을 수행하는 설비다.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는 한국형발사체 3단에 사용되는 7톤급 액체엔진의 연소시험을 수행하는 설비로, 현재 7톤급 액체엔진은 20초 연속 연소시험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7톤급 엔진의 임무 시간인 약 500초까지 점진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이번에 준공된 나머지 2종의 시험설비인 엔진 지상․고공 연소시험설비는 75톤급 액체엔진의 신뢰성 확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총 724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ATIC 승용자동차의 경우 지난 9월 골프채로 차량을 파손한 사건과 관련한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착수 이후, 제작사로부터 확인한 결함내용에 대한 리콜계획이 지난달 16일자 국토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으며 금번에 제작사가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리콜이 확정됐다. 결함내용은 엔진 ECU 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다.리콜대상은 2013년 05월 13일부터 올해 11월 21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승용자동차 721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에 의뢰한 '중국자본의 한국투자 현황 및 대응방안'의 연구용역을 마치고, 지난 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같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른 주요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자본은 32개의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 총 2조 9606억원의 투자가 이뤄졌고, 언론을 통해 중국자본 투자가 공개된 기업 전체 32개 기업 중 상장사는 25개사, 이중 코스닥 기업이 20개사로 코스닥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업종으로는 인터넷, 게임, 한류와 관련된 영화, 엔터테인먼트 업종인 것으로 파악됐다.중국자본의 투자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중국자본의 투자소식이 알려지면 업체의 주가상승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고, 중국자본 투자를 통해서 재무구조 개선, 신사업 진
최근 ‘천태만상’, ‘꽃길‘ 노래와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고있는 트로트 대세 가수 윤수현과 ‘백세인생’ 전해라 패러디의 주인공인 가수 이애란이 SBS 러브FM ‘노사연 이성미쇼’에 출연한다.윤수현은 라임이 돋보이는 흥겨운 트로트 랩 ‘천태만상’과 노래교실에서 인기몰이중인 발라드 곡 ‘꽃길’을 선보이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모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아내 펑리위안의 대표곡인 희망적전야상 희망의 들판에 서서 곡을 열창할 예정이다.상당한 가창력을 요구하는 이 곡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정상회담 후 특별오찬에서 한중 양국의 노래가 번갈아 연주된 곡중의 한 곡으로 유명하다.이애란은 25년 동안 무명의 세월을 보내다 지난 3월 발표한 곡 '백세인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큰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데뷔 10주년 기념 디너쇼 및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먼저 박현빈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갖는다.박현빈은 데뷔곡 ‘빠라빠빠’를 비롯해 ‘앗! 뜨거’, ‘샤방 샤방’, ‘곤드레 만드레’, ‘대찬 인생’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저녁시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그는 내년 1월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또한 1월 2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인천 남동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9일 제주도 제주아트센터에서 오후 3시, 저녁7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저녁 7시, 23일 의정부 경민대학교에서 오후 3시, 저녁 7시, 30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 저녁 7시 등 총 10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 ‘Park’s Trot’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특히 후배가수 윤수현
법무부(장관 김현웅)는 지난 3일 사법시험을 2021년까지 4년간 유예폐지한다고 입장을 밝힌지 하루만인 4일 재입장을 표명했다.3일 법무부는 사법시험 존치 여부에 대해 변호사단체, 로스쿨협의회, 법학교수회 등 사회 각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2021년까지 4년간 유예폐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로스쿨 학생협의회가 집단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발표한지 하루만에 재입장을 발표했다.법무부는 4일 변호사시험법 부칙에 따라 2017년도에 폐지하기로 돼 있는 사법시험 폐지시기를 4년 연기하는 내용으로 의견을 발표했고, 의견 제시 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대한변호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법무부의 의견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고 전했다.또한 열린 마음으로 관계부처를 비롯한 여러 기관, 단체의 의견을 계속 논의하고 검토하고, 이에 따라 법
내년 방영 예정인 KBS 1TV 과학사극 ‘장영실’(극본 이명희.마창준, 연출 김영조)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포스터는 장영실의 모습을 한 배우 송일국의 실루엣에 조선의 과학 르네상스 시대를 연 위인 장영실의 열정과 의지를 투영해 만들었다.장영실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드라마 ‘장영실’은 고난과 좌절의 인생 역정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조선의 희망이 되기까지 위인 장영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인생의 가치를 찾는 과정의 소중함을 그려낸다.KBS 관계자는 “엄격했던 신분사회였던 조선 시대, 비천한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과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노력만으로 신분을 딛고 일어선 장영실의 삶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멸시와 천대를 받던 관노가 세종대왕을 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4일 '제2회 코리아 바이오 플러스' 를 개최해 바이오분야 기술개발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바이오산업 주요 이슈를 논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동 행사는 1부 ‘산업부 바이오분야 우수기업 및 연구자상 시상식’, 2부 ‘바이오 세부부문별 포럼’으로 나눠진행했다.1부 시상식에서는 산업부에서 지원한 바이오분야 과제 중 연구성과가 우수한 4건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건, KEIT원장상 1건, 한국바이오협회장상 1건을 선정해 시상했다.2부 부문별 포럼에서는 최근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경제, 의약, 스마트헬스케어 부문별 포럼을 통해 분야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를 전망했다.특히 전 미래전략 수석인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바이오 경제의 국가전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