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17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6인용(1~2인 가족에 적합)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카운터탑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않거나 잦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외관은 콤팩트하지만 내부는 국그릇과 밥그릇, 컵, 수저 등을 4세트씩 넣고도 냄비와 조리도구까지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내부 바스켓 깊이는 국내 최대 수준(동일 용량 기준)인 452mm로 지름 260mm의 팬도 거뜬하게 수납할 수 있고, 눕혀서 넣을 경우 더 큰 팬도 세척할 수 있다. 대형 접시도 최대 6개까지 와인잔 3개와 한 번에 세척할 수 있어 홈파티 설거지도 걱정 없다. 이 밖에 한국 식기 형태에 맞춘 폴딩형 수납 구조와 분리형 수저통이 적용돼 다양한 식기를 편리하게 넣을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강력한 세척·살균 기능도 갖췄다. 425mm에 달하는 하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일부지역에서 폭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 분양은 전세난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비청약자들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매전환 보다 전세살이를 유지, 전셋집 수급불균형이 가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임대차 3법은 전세시장을 급격하게 위축시켰다. 1일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6월) 전국의 전세거래량은 18만67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895건과 비교해 38.6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세거래량은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최저며, 2015년 하반기 이후 두번째로 2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는 신도시들의 경우 전세물량 감소로 인한 전세가 상승이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가는 1089만원에서 1162만원으로 6.7% 상승했다. ▲운정신도시 10.55%(967만→1069만원) ▲평촌신도시 9.45%(1513만→1656만원) ▲중동신도시 8.51%(1069만→1160만원) 등 신도시들의 전세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평균 전세가뿐만 아니라 갱신권 행사에 따라 억대에 달하는 전세가 차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조성한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가 온라인 출범식과 함께 마침내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스마트관광도시는 총 88억 원의 예산(국비 35억, 지방비 35억, 민간현물 18억)으로 조성됐다. 총 10개월 동안 공사와 인천광역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에 조성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앱)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 VR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등이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모바일 앱인 ‘인천e지’ 앱을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여러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고, 총 12곳에서 AR도슨트, AR파노라마와 같은 여러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
부산 중구는 지난 30일 복병산 배수지 체육공원에서 '모기 완전 박멸, 코로나19 청정지역 중구 구현을 위한 모기와의 전쟁 선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한 선포식에는 방역기동반과 동별 전담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기와의 전쟁 선포식 선언문을 최진봉 중구청장이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40여 명의 대원들이 모기 완전 박멸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선포식 후 최진봉 중구청장은 방역대원 20여 명과 함께 동광동 일원 불결지를 돌며 직접 방역에 나섰다. 최진봉 구청장은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구 전역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집중 방역 실시할 예정"이며 "모기를 완전히 박멸하여 우리 중구를 코로나19 및 모기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8일 계양구청 6층 인터넷 방송실에서 계양구 신비 영상기자 교육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계양구는 지난 6월 '제7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중 영상 촬영이 가능한 기자 3명을 '신비 영상기자'로 선정했으며 영상 촬영, 편집 등의 역량강화 교육을 하는 등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비 영상기자는 계양구의 아름다운 명소와 축제, 행사, 인물 등 우리 주변의 숨은 매력을 영상에 담아 구민들에게 전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계양구청 영상촬영, 편집 전문 담당자들이 2시간여 동안 촬영기법, 편집방법을 교육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 촬영물에 대한 내용 검토, 보완 등을 통해 영상물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다. 한편, 계양구 공식 블로그는 하루 평균 6천여 명이 방문하는 참여와 소통의 매체로 성장했으며, 새로 활동을 시작한 신비 영상기자들이 전하는 소식은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전달된다.
인천 부평구가 오는 8월 6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자립 지원을 위한 '2021년도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생활 방역 등 7개 사업에 54명이며 근로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면서 재산 3억원 이하인 저소득층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부평구청 일자리창출과 및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평구청 일자리창출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내 최대 규모의 국가 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 전북 익산 용안생태습지가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다양한 테마 속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지방 정원과 국가 정원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지난 달 30일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용안생태습지 정원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용역에서 용안생태습지를 체류형 프로그램이 접목된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정원 요소와 5가지 특색있는 테마를 더해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하자는 내용이 용역의 주요 골자다.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정원 조성 방향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왕도정원','빛과 노을이 있는 치유의 정원','바람과 습지가 있는 생태 정원','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키친정원','정원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예술정원'등 5가지 테마로 구상됐다. 특히 키친 정원에 체류형 관광 요소인 피크닉장을 조성해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용안생태습지 관광 활성화와 도내 최초 국가 정원
경기 수원일자리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구직자 1818명에게 민간사업체 일자리를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일자리센터에 구직 등록을 한 시민은 8599명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2만8988회에 걸쳐 취업을 알선했고, 그 중 181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고용 형태는 상용직이 55.1%, 계약직이 43.6%, 기타 1.3%로 상용직 비율이 높았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일용직 취업 지원은 하지 않는다. 수원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대기업 입지 제한 ▲공업지역 신규 지정 불가 ▲공장 총량제 등 제한을 받아 공장등록 수가 적은 편이다. 이런 제약으로 인해 제조업 등 업종의 구인 수요가 적고, 구직 수요는 많은 '전형적인 주거형 도시'에 해당해 체계적인 일자리지원이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인·구직 취업 알선, 상담, 채용행사,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56개 기업이 참여한 '2021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열었고,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등 소규모 채용
LH는 지난 달 30일 서울특별시 중랑구청에서 주민합의체, 중랑구청과 함께 '중랑구 면목동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297-28번지 일원으로, 이 지역은 정부 2.4대책에 따라 올해 4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LH 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지상 7층 규모의 공동주택 60세대를 건설한 이후 LH가 매입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역은 밀집된 저층 주택과 협소한 도로로 인해 심각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구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로 주차공간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랑구청과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실시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마을주차장은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공동주택과 연계해 건물 저층부에 설치된다. 이 건물은 연면적 5,538㎡,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축 예정으로, 지상 1층에 입주민 전용 주차장, 지상 2층~7층까지 공동주택 60세대가 들어서며 지하층은 마을주차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통해 U+스마트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U+스마트홈 패키지 상품은 ▲구글 패키지(월 7천700원, 이하 VAT 포함, 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우리집지킴이(월 6천600원) ▲펫 케어(월 9천900원) ▲펫케어 라이트(월 7천700원) 등 4종이다. 먼저 구글 패키지 가입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마이크를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홈 노래방 족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사은품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 네스트 허브에 유튜브 노래방 콘텐츠를 재생해 쉽고 간편하게 '집콕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활용법을 마련했다. 구글 패키지는 ▲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 모드 기능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 전원을 제어하고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멀티탭'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로, MZ세대 및 1인 가구 고객에게 유용하다. 홈 보안 서비스인 우리집지킴이 가입 고객에게는 어디에나 부착 가능한 야간 센서 등 3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7년간 국산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약 9천400억원을 투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와 내년부터 2032년까지 민자 1천25억원을 포함해 총 9천408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받았으며 작년까지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명소로 자리 잡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원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11월 한 달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태산 휴양림을 찾은 연평균 방문객은 약 174만명으로, 이 중 약 27%가 10∼11월 단풍철에 집중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대형버스도 100대 이상이 몰리면서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약 4㎞)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평소 10∼15분이면 도착할 거리가 단풍철 주말에는 1∼2시간 걸릴 정도여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말·공휴일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 임시주차장 확보 ▲ 교통안내요원 배치(유관기관 협조) ▲ 불법주정차 단속 ▲ 홍보 및 안내상황실 운영 ▲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대형버스 이용객들이 휴양림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버스는 기성중학교 운동장과 벌곡로 일원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제2주차장 내 대형버스 회차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차량 흐름 개선을 위해 약 1.2㎞ 구간에 중앙선 차단시설을 설치해 노면주차를 방지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섭취에 따른 급성 간염 이상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도 관련 제품이 계속 판매되고 있다며 식약처에 임시 안전조치를 즉각 시행해달라고 5일 요구했다. 앞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섭취한 뒤 급성 간염이나 혈변, 부정출혈 등 이상사례가 나타난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7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일부 기능성 원료의 기준과 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단체는 개정안이 오는 2027년 1월 1일 이후 시행될 것으로 전망돼 당장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있고, 규제 공백 속에 또 다른 이상사례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3년 기준 유통 중인 가르시니아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은 1천599개에 달한다. 단체는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협회를 통해 매장과 온라인에 소비자가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으나, 사실상 '권고' 수준에 머물렀다"며 "식약처는 제조·유통업체들에 명확한 고지 의무를 부과하고, 위험 원료에 대해서는 '긴급 경고제도'나 '임시 안전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관광지 10선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관광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해 충남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모바일 전자지도에 도장을 획득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대상지는 예산 황새공원, 서산 천수만, 태안 신두리 사구,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 공주 계룡산, 청양 칠갑산, 보령 소황사구, 서천 금강하구 등 10곳이다. 충남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대상지 10곳 중 2곳을 방문한 뒤 완주 인증서를 네이버 폼에 등록하면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의 우수한 생태관광지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