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지난해 식품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김치의 날’이 올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정되어 매년 11월 22일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협력을 통해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8월 23일 주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들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1월 22일이다. 이는 배추,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있다. 최석호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 등이 참여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한국은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캘리포니아 의회 결의안(https://legiscan.com/CA/t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1~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OIL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번째가 LG디스플레이, 세번째가 삼성 바이오로직스였다. 반면 국민연금은 주로 코스피 우량주들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코스피, 코스닥 시장 순매수ᐧ순매도액 상위 20개 종목'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S-OIL'을 21년 1~2월 사이 945억 7100만원치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시장 교란 등을 막기위해 최소 6개월전까지의 순매수, 순매도액만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LG디스플레이를 942억 31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895억 6000만원 순매수 했다. 국민연금 순매수 순위에는 바이오 산업이나 친환경 대체에너지 산업 같은 미래산업 분야의 주식도 대거 포함됐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3위)를 포함해 솔루스첨단소재(11위, 345억원), 한미약품(14위, 292억원), SK바이오팜(15위, 279억원), 두산 퓨얼셀(18위, 238억원) 등을 순매수 했다. BTS가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도청 정철실에서 태풍 ‘오마이스(OMAIS)’ 대책회의를 열어 “실국별로 태풍 대처 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 되도록 꼼꼼히 챙기고, 도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대부분의 지역에 100~300㎜,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은 최대 400㎜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도․시군 405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태풍은 당초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한 채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며 “산지 태양광시설 산사태 우려지역, 패류 채묘시설을 예찰하고, 소형선박은 육지로 인양하는 등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각 시군에 ▲산사태 위험지구, 축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사전 대피 ▲지붕, 옥외간판 등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 결속․결박 ▲과수원 지주 고정, 시설하우스 결박, 배수로 정비를 비롯한
[문화투데= 최윤호 기자] 바다 없는 충북에 최초로 건립되는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4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청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밀레니엄타운에 부지 15,406㎡, 연면적 15,175㎡ 규모로 건립해, 충북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해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충북도는 밀레니엄타운에 부지를 마련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건축설계와 전시설계로 나눠 전문업체에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해 7월 시작한 건축설계는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충북 도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올해 4월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모양의 건축물 외관 디자인을 확정하는 등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일부 보완 작업을 하고 연말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시설계는 전시기획 및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부 전시공간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미래해양 직업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등 상설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0주년을 맞는 충주 우륵문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회장 최내현)는 이사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우륵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20일 밝혔다. 악성 우륵과 중원문화를 계승하는 충주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륵문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됐다. 충주시와 충주예총은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획기적인 전환을 모색했으나,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최내현 회장은 “5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는 의미를 잘 엮어서 예전과 달리 대규모 뮤지컬, 안녕기원제 등을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며 “시민들의 건강이 더 중요한 만큼 아쉽지만 시간을 갖고 더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우륵문화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김천 시청에서 김천시, 경북IT 융합산업기술원, 영남대학교,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SK플래닛, 니나노컴퍼니 등 8개 기관이 모인 가운데 ‘2021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 5월 ‘2021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지방비 20억 원 투입해 김천에서 자율 운송기인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물류 배송을 실증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 사업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코디네이터 역할로 전체 사업을 운영․관리하며, 영남대학교는 물류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민간기업인 SK플래닛은 실증을 총괄하고 니나노컴퍼니가 드론과 로봇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미 구축된 스마트물류센터의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실증을 지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원격관제 데이터 표준 체계를 도입한다. 이로써 도심지의 물류 정체와 관련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물류비 절감과 신뢰성 높은 배송시스템 도입으로 물류 산업 발전과 물류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자율운송기 물류
[문화투데이 = 최윤호기자] 비위생적이고 질이 낮은 중국산 식품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절임배추를 비위생적으로 만드는 영상물에 구덩이를 파고 비닐을 깐 다음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고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운반하거나 상의를 벗은 남성이 구덩이에 들어가 일하는 장면이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산 김치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도에 기생충김치파동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식약처는 김치제조공정에도 HACCP을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 최근 SNS에 김치 동영상이 나돌자 식약처에서는 신속하게 수입 절임배추·김치 안전성 검사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다행스럽게도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동영상의 장면이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김치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1월 식약처가 발표한 해외 김치제조업소 현지실사 결과 중국의 45개 업체 중 14곳에 위생상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이중 7개 업소는 위생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수입중단 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수출국 현지 생산부터 국내 유통까지 김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지난해 발표하면서 2024년부터는 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19일 비대면 영상 회의를 열고 대한체육회, 시․도, 시․도교육청과 질병관리청, 시군 보건소 관계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는 정상원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의 대회 개요, 세부추진계획 등 체전 전반의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과 장해광 식품의약과 공중의약팀장의 숙박 대책,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방지 안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손태종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과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이 참석해 코로나 방역 관련 대회 운영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보완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회의 참석자에게 시․도선수단 개회식 입장 규모 축소, 백신 접종, 대회 참가 48시간 전 PCR검사 음성확인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시․도홍보관 운영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현진 대한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은 올해 체전이 대회 100년 역사상 초유의 순연 끝에 열리는 만큼, 2020 도쿄올림픽의 뜨거웠던 열기를 경북에서 재현하길 바란다는 대한체육회장의 인사말을 전하며, 대회 성공개최의 희망을 대내외에 밝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투데이 = 최윤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 유통업계 및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유통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농수산물 시장․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농수산물 유통 현장의 분위기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등 관련 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수산물 업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의 ‘소비촉진 업무 협약 체결’을 비롯한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 추진’,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 홍보’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20일 고향 충북 음성을 찾은 김 전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정치 세력에 숟가락 얹어 탑승할 생각 없다"면서 "정치 벤처 기업에 근무하는 심정으로, 뜻과 실천을 위한 세력을 모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그동안 "정권 교체나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어 정치 세력을 교체하고 정치판을 바꾸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혀왔다.김동연 전 부총리 "삶의 전쟁과 정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출마하려는 것"이라면서 "창당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열어놓고 고민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곧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고향에서 '국민 삶을 보듬는 정치의 첫발을 내딛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그는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원로와 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도 "충청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꿋꿋하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기 전에 고향을 찾아 어르신을 뵙고 38년 전 공직을 시작하던 초심을 되살리고 있다"며 "조상의 뼈를 묻은 고향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오늘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4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990명, 966명, 960명 그리고 이번 주는 911명으로, 수도권 유행은 증가 추이는 꺾이고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는 지난 4주간 358명, 499명, 546명 그리고 이번주 540명으로 확산 속도는 저하되는 중이나, 정체 또는 반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유행의 확산속도는 정체되는 중이나, 여전히 유행 규가 크고, 반전 여부가 모호한 상황이다. 수도권 이동량 감소는 미약한 수준이며,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거리두기 조치에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월 초 150명 내외를 유지하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영면한 지 78년 만에 고국 땅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상이군경회 충남지부 등 도내 5개 보훈단체 대표, 도 간부공무원 등 1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장군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모든 국민의 염원 속에 101년 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이 귀환하셨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아직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조명 등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꾸려진다. 과거존은 대전역이 개통된 1905년부터 발달한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현재존에서는 '9일 9색 퍼레이드'와 시립예술단 공연, K팝 콘서트 등을 접할 수 있다. 미래존에서는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옛 충남도청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축제 기간 전국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5천900여명은 540회의 공연을 선보이고, 자매·우호 도시 예술단과 해외무용단 등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펼친다. 축제 주인공인 시민들은 퍼레이드와 대합창 등에 직접 참여해 함께 행사를 만들어 간다. 대전시는 안전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행사장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 평균 250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또 비상 통로를 확
한국 승려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마존 출판사에서 영문 전기소설이 발간됐다. 해곡 해월 스님은 현재 대한불교열반종 종정으로 재직 중이며, 용인 와우정사(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43) 조실로 주석하고 있다. 와우정사는 민족의 최대 숙원이며 시대적인 소명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도량이 된다는 이념하에. 호국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는 수행 도량으로 육성하고, 과거 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인들의 황룡사를 창건한 정신을 계승하는 민족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와우정사는 1970년 4월 8일 열반종이 중흥되고, 1978년 9월 1일 점안한 와우정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 43번지에 위치한 연화산(304m)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려 쳐져 있는 수려한 경관이 느껴지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48개 봉우리는 아미타부처님께서 법장비구로 있을 때에 48가지 서원을 세워서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지닌 무량수불이 되었는데 그 숫자와 일치하고 있어서 아미타불이 머무는 서방 정토 극락세계와 같은 장소를 상징하고 있다. 와우정사는 해곡해월(김해근) 삼장법사께서 창건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호국도량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권 대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한 충북 보은군에 여름 전지훈련 선수단이 몰려들고 있다. 보은군은 5일 기준 펜싱 꿈나무 국가대표, 축구 홍콩 국가대표, 김천·고양·광양시청 육상팀 등 28개팀, 590여명이 보은 스포츠파크 등에서 체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7월 이곳에서 훈련한 선수단도 188개팀, 2만4천여명에 달한다. 보은 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 5개, 야구장 2개, 씨름 경기장 등과 함께 헬스장, 체력인증센터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 훈련장(길이 145m)과 농구·배구·핸드볼 경기를 위한 실내구장도 구비돼 최적의 훈련시설로 꼽힌다. 울창한 송림과 계곡에 둘러싸인 속리산 주변의 기온이 평지보다 1∼2도 낮은 것도 선수단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이병길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속리산 주변에 훈련캠프를 차리는 선수단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꼬리 무는 방문에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더 많은 선수단 수용을 위해 142억원여원을 투입해 보은 스포츠파크 안에 야구장, 실내연습장, 주차장, 도로 등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2025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 0시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전만의 맛과 정취,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중앙시장 주말축제인 '동구夜놀자' 야시장의 운영시간과 구간을 확대해 중앙시장을 도심 속 여름밤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페스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와 개성 넘치는 플리마켓, 청년 버스킹과 DJ 공연, 퀴즈·투호·다트 등 참여형 이벤트, 미디어파사드·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구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요 구간에 쿨링포그·이동형 냉방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혼잡을 최소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여름밤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젊은 세대와 함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