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환경부는 26일 전기차 폐배터리의 회수·재활용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4개 권역에 거점수거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거점수거센터는 사업비 171억원을 들여 경기 시흥(수도권), 충남 홍성(충청권), 전북 정읍(호남권), 대구 달서구(영남권)에 마련됐다. 센터는 전기차 소유자가 정부에 반납하는 폐배터리를 회수해 잔존가치(남은 용량 및 수명)를 측정한 후 민간에 매각하는 등 재활용체계의 유통기반 역할을 한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따라 지난해까지 보급된 전기차 소유자에 대해서는 폐배터리 반납을 의무화했다. 폐배터리 반납대상은 13만 7000대이고, 올해 7월 기준 648대가 반납됐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성능 평가 및 매각 절차가 마련한 뒤 민간매각이 허용되는 내년 1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주·경북·울산산업화센터, 시험검사 전문기관, 재활용기업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 수렴을 거쳐 운영에 관한 제반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거점수거센터 운영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산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순환경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26일 충북 충주지역 대학교수, 종교인, 전현직 시·도의원을 비롯한 권리당원, 소상공인 등 시민 736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충주 민주평화광장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문 발표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은 명확한 비전과 정책제시,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리더를 필요로 한다”고 역설하고 “그 적임자는 확고한 철학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진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수 있는 이재명 후보 뿐”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이재명 후보는 지킬 약속만 해왔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의 재임기간 동안에 성과로 이를 증명했다” 주장하고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최우선 국가과제로 삼고 있으며, 충북-세종-충남을 잇는 메가시티 구축을 공약하여 우리 충주를 비롯한 충북발전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한마음으로 적극 지지할 것이라 했다. 오늘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인원은 충주지역 교수 등 전문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는 최근 개최된 道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통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건, 문화재자료 3건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는 ▷포항 광덕사 소장 선종영가집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전적 2건이며, 문화재자료는 ▷문경 대승사 응진전 오백나한상 ▷고령향교 소장 찬도호주주례 책판 ▷고령 봉평리 암각화 등 3건이다. 지정된 5건의 문화재는 시군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경북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6월 11일 2차 동산분과 회의 시 도지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6월 24일부터 30일간의 문화재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13일 3차 동산분과 회의에서 지정 심의 후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먼저, 도 유형문화재 2건의 지정사유를 살펴보면, ▷포항 광덕사 소장 선종영가집은 조선시대 함허당(涵虛堂) 득통(得通)이 설의(說誼)한 책으로, 광덕사 소장본은 1572년(선조 5)에 임천 지역의 김론번 댁에서 판각한 것이다. 조선중기의 목판인쇄문화를 비롯하여 불교 및 서지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21~2025)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11건, 11,030억원 중 대상사업의 약 55%인 6건, 7,302억원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사업은 ▲국지도 82호선 제천 수산~청풍 2차로 개량(9.8km), ▲국도 17호선 남청주IC~남이 6차로 확장(8.0km), ▲국도 36호선 제천 수산~단양 단성 2차로 개량(6.0km),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괴산 문광 2차로 개량(15.4km), ▲국도 36호선 충주 살미~제천 한수 2차로 개량(5.6km), ▲국도 5호선 원주 신림~제천 봉양 4차로 확장(10.7km) 총 6개 사업이다. 이번 결과는 SOC예산의 전반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간선도로망의 취약한 충북도 동북부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과 고속도로와 연계한 짜임새 있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 충북도가 발벗고 나선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계획에 따라 도내에는 국도 5개 구간, 국지도 1개 구간 등 총 6개 구간 55.5㎞에 대한 도로확장 및 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이중 ‘국도 17호선 남청주IC~남이’6차로 확장 사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 (이차영 군수) 의 대표 축제 2021 괴산고추축제가 26일 시작을 알렸다. 고추축제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 방방곳곳 온-오프 투어’라는 주제로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괴산고추축제도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랜선 축제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한다. 랜선 축제 첫날인 9월 2일 저녁 7시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랜선 개막식이 열린다.(*괴산군 유튜브 주소: youtube.com/c/충청북도괴산군) 개막식에는 가수 박서진이 출연하여 랜선 축제의 첫 날을 빛내고, 이어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인 힐링 소망등 띄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괴산고추 라이브커머스(매일 10시, 14시) △모바일 앱을 활용한 괴산고추축제 킬러콘텐츠 온라인 동시게임(매일 11시, 15시) △최현석, 정호영, 이혜정이 출연하는 ‘셰프와 함께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2일~4일, 17시) △김장토크쇼 ‘괴산가서 김장하자’(5일, 17시) △랜선 뮤지컬 ‘임꺽정, 고추나라 모험기’(3일, 19시) △고추축제 NEWS(3일~5일, 20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이윤진 단장 . 김상현,지휘 )‘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22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 이우종 사장 )와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 (오현규 회장 )의 공동주최로 열린‘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가하여 '프란츠 슈베르트’의‘ 로사문데’등 을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올해 교향악 축전은 지난6월 전국36개 팀이 신청하여 엄정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20개 청소년오케스트라 팀이 참가했으며, 각 날짜별로 진행된 본선무대에서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3개 팀 중 가장 화려하게 연주를 한팀에게주어지는최우수Brillante(브릴란트)상을 수상했다. 지역 내 청소년40여명으로 구성된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2010년 창단돼 정기연주회 및 이탈리아“레 코르티 델 아르델”페스티벌 초청연주와같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향악 축전에서 연달아 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자리잡고 있 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2020년부터 현재까지 제천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향토음식 전문점 성원약선요리의 김영하 대표가 ‘제8회 한식의 날 대축제 한식요리경연대회’ 향토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24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한식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매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대학교 조리실,본회 지정 경연장, 홍콩, 몽골 외20여개 경연장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됐다. 김영하 대표는 경주시 지부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연근을 주제로 찜 요리, 소고기만두, 떡갈비 등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연 결과에 따른 수상식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비대면으로 메달과 상장이 전달됐다. 김 대표는 “35년 요식업에 몸담으며,우수한 우리의 한식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 이라며,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K푸드의 세계화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한식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김 대표는 지난2019년 사단법인 대한민국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울산시는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른 데 대해 메가시티 성공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인구는 2,673만 8,722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고(2020년 기준), 전국 사업체의 4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본사나 본점을 수도권에 둔 업체는 56.9%나 된다.(2019년 기준) 반면 울산을 비롯한 지방은 ‘지방소멸’ 까지 우려하고 있다. 청년층을 비롯한 생산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본격적인 인구감소기로 접어든 지역도 늘어나는 추세로 인구와 일자리 증가 등을 바탕으로 한 지방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은 부산, 경남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 발전을 꾀하면서, 2020년 기준 800만 명인 인구와 2019년 기준 280조 원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2040년까지 각각 1,000만 명과 491조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메가시티의 성공 구축을 위해,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정확한 현황부터 진단하고자 한다. 800만 부·울·경 인구 메가시티’발판삼아 1,000만 까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정세균 대통령후보는 24일 충북을 중심으로 충청 신수도권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수도권 충북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정후보는 "강호축 특별법 제정으로 경부축에 대응하는 강호축 중심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축을 옮기겠다"며 "이를 위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확정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지난 3일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한 충청 신수도권 육성을 충청권 제1공약으로 내놓았다.또 "충남 서산에서 출발해 충북 청주, 괴산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개통하겠다"고 했다.충북혁신도시를 연계하는 철도망 확충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후보는 "경기 동탄~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과 경기 이천~감곡~금왕~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지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혁신도시와 청주 공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고 내륙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송 분기역인 KTX 관련해선 "경부선과 강호축이 교차하는 오송역을 복합환승센터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오제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후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그의 향후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모바일 입당원서를 냈다. 오 전 의원은 입당환영식 인사말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며 현정부에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 열망,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저도 작게나마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 더 이상 대한민국이 망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한 김동연 전 부총리, 감사원장을 한 최재형 전 원장, 검찰총장을 한 윤석열 전 총장도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나오셨겠나"라고 덧붙였다. 그의 국민의힘 행에 대해 지역에서는 '환영', '배신'의 키워드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는 민주당 내리 4선 경력의 그가 정권 교체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오 전 의원은 17대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20대까지 민주당 계열에서 4선을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정치신인인 이장섭 의원에게 밀려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5선 도전이 좌절됐다. 반면 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드론 특별자유화구역’공모를통해 지정받은 청풍호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한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국내 드론 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상용화·실용화를 위한 실증 과정상의 각종 규제를 유예 및 완화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청풍호내에 있는 제천 수상비행장 일원9.22㎢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일원0.97㎢등2개 지역을 국토교통부로부터‘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은 시는 국내 드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아스트로엑스,㈜드론시스템과 컨소시엄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증 사업으로는△음식 및 물류 배송을 위한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 실증 △수상태양광 모듈 점검 및 청소 서비스 실증 △드론을 활용한 드론웨이크보드 등 드론 수상레저 서비스 실증 △PAV(Personal Air Vehicle)기체를 활용한 비행 서비스 실증 등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23일 시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청풍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서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까지 음식물을 배송하는 첫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앞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충남도는 소나무(도목), 국화(도화), 참매(도조) 등 ‘충청남도 상징물’을 주제로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2019년 새롭게 선정한 충남 상징물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각 상징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로, 전국민(외국인 포함) 누구나 사진전 전용 사이트(http://cnphoto.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충남 상징물의 상징성과 아름다움 부각 정도 △상징물 표현 예술성 및 창작성 △홍보용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징물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점, 장려상 각 2점, 입선 7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입선 5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도민의 날 행사 때 전시회와 함께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충남 상징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 상징물은 2019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천단을 정상가 대비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제외하고 6일간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이 정상가격 6천990원 대비 57% 할인된 2천99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에 속하는 것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금치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7월 말 기준 가격이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ulga/)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1L(리터) 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330㎖, 500㎖, 2L 등 세 가지 제품에 더해 1L짜리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조사에서 1L 용량 생수의 장점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무라벨로 제품으로만 출시된 신제품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제주삼다수 앱에서 판매한다. 9개들이로 구성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수박·쌀·한우 등 주요 식품의 가격 할인이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런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배추 방출 규모를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사·유실 피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공급도 50만주 늘리기로 했다. 수박 등 폭염·폭우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kg당 3천원 할인하는 행사도 별도로 한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이달에도 평시대비 3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선 국내 입식(병아리를 들이는 것)을 확대한다.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달 말까지 4천t 수입을 완료했고, 브라질산 닭고기는 이달 중순부터 수입한다. 계란은 산지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주 수급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이달 21일까지 44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등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마른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반기 기준 최대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6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9.7% 늘었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 평균 매출은 12.3% 증가했고 객수는 9.2% 늘었다. KFC는 제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이 맞물려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메뉴 '켄치밥'은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정식 메뉴가 됐고, 이후 파생 메뉴인 '버터 갈릭 라이스'가 나왔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KF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