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총 사업비 2083억원)가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사업시행자 충북개발공사는 조성공사 시공사로 한신공영을 선정, 지난 19일 계약을 체결했다.한신공영은 5월 현장 사무실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한다.이번 조성사업에는 장호종합건설, 성종건설이 공동도급사로 함께 참여한다.제천시는 오는 6월1일까지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90%, 연말까지는 100% 토지를 확보해 올해 안에 270억원 규모 보상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시는 제3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제효과 3조8595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223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경선이 후보 3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후삼)는 지난 29일 제천시장 후보 경선 대상을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근규 현 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등 3인으로 확정했다.권건중, 장인수, 윤성종 예비후보는 공관위 심의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또한충주는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됐다.민주당 충주시장 공천 신청자는 우건도·한창희 전 시장과 신계종 교통대 교수, 권혁중씨 등 4명으로, 중앙당에서는 조만간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당 관계자는 “당헌당규 상 컷오프 방식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도당은 추후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일정 등 경선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민주당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자유한국당 이종갑(제2선거구) 충북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8일 충북 충주시 문화동에서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충주시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예비후보자 및 당직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충북도의회에는 유능한 인재가 들어가 도정발전을 이뤄야한다”며 “다음 세대에 더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의 중심고을에서 확실히 한국당이 승리하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말했다.이종배 국회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는 충주발전을 가속하기 위한 중대한 선거”라며 “충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이종갑 도의원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종갑 도의원 후보는 △시민행복시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후삼)는 지난 26일 6.13 지방선거 기초의회의원 단수·복수후보 선거구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단수후보 선거구는 남일현(청주시 다), 변종오(청주시 카), 안희균(충주시 라), 손경수(충주시 바), 홍석용(제천시 가), 김용래(영동군 나), 구상회(보은군 나), 김외식(옥천군 나), 이양재(괴산군 나) 후보 등 9곳이다.복수후보 선거구는 모두 16곳이다.복수 후보 선거구는 ▲충주시 가(정재성·함덕수) ▲충주시 나(김헌식·최병채) ▲충주시 마(천명숙·곽명환) ▲영동군 가(이수동·여철구·윤석진) ▲영동군 다(이대호·장영철) ▲옥천군 가(이용수·임만재·김종율) ▲옥천군 다(손석철·최연호) ▲음성군 가(서효석·서형석) ▲음성군 나(조천희·김영섭) ▲음성군 다(최용락·허재영) ▲진천군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조길형(56, 자유한국당) 현 충북 충주시장이 충주시장 재선에 도전한다.조 시장은 2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이 지나니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선다”며 충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조 시장은 “한 그루의 사과나무도 3년은 돼야 열매를 맺고 5년은 돼야 제대로 과실을 내어준다는 말이 있다”며 “더 과감해지고 더 신중해진 모습으로, 완성한 일·시작한 일·진행 중인 일들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창출위한 4조312억 기업유치, 농업예산 700억원대에서 900억원대로 확대, 알뜰한 예산운용으로 약 280억원의 부채해결 등을 지난 4년간 이뤄낸 성과로 꼽았다.아울러 충주시의 여러 어려운 악조건 극복을 위해, 4년의 시간을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 대표 농산물축제 ‘단양마늘축제’와 ‘단양아로니아축제’가 오는 7월부터 잇따라 개최된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만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단양마늘축제는 오는 7월20일부터 22일까지 단양생태체육공원, 단양아로니아축제는 8월24일부터 26일까지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진다.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인 단양마늘은 황토밭에서 대부분 재배돼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2016∼2017년에는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됐다.단양아로니아축제는 지난해 아로니아 23톤을 판매, 2억 3000만원 수익을 올렸다.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단양아로니아는 노화방지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고 생과와 착즙, 농축액 등 다양한 제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상은 소비자가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선정한다.군은 귀농·귀촌 관련 인지도와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단양은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여기에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서충주신도시 확장과 제5산업단지 등의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에 전력을 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중부내륙선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SOC 건설사업의 추진,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 저렴한 용지와 풍부한 용수 등도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시에서는 기업의 맞춤 인력지원을 위해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와 청년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구데이 프로그램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매칭 프로그램을 폭 넓게 운영해 기업지원시스템을 강화했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자연치유도시 제천’ 도시브랜드가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지자체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4일 제천시(시장 이근규)에 따르면 자연치유도시 제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제천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고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내다봤다.제천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건강도시이자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지정한 국내 11번째 국제슬로시티이다.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를 중심으로 월악산과 금수산, 치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운 천혜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힐링 중심 관광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2017제천국제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조선희(63, 무소속) 단양군의장이 24일 단양군 가선거구 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조 의장은 이날 단양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양군 가선거구 군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4년간 초선 의원이지만 군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 속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제7대 단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행복만점, 열린 의정 구현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른 후보들이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상황에서도 군민들께서 부여하신 의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지금까지 미뤄왔지만 2017년도 회계 결산검사를 끝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군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전했다.아울러 조 의장은 무소속으로 군의원 출마를 하게된 경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언론인 출신 이보환 씨(51, 더불어민주당)가 24일 충청북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이 후보는 단양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으로서 지역 현황과 군민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전달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과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단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의 대한민국과 단양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한 지역발전에 그동안의 경험을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단양읍 상진리 일원 급식시설 설치, 경로당에 식탁 및 의자 보급, 경로당 무료 와이파이 구역 만들기, 9988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그는 “오늘 어르신을 위한 공약 제시를 시작으로 여성과 장애인,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의 ‘맞춤형 농기계서비스’가 관내 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23일 군에 따르면 군에서는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농기계서비스는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임대서비스, 농기계 수리, 단비기동대 등이 있다.농기계 인력지원단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3년간 1063곳의 농가를 찾아, 1583건에 323㏊의 지원 실적을 올렸다.지원단은 75세 이상과 독거 여성, 장애인 농업인의 농사일을 돕고 있다.이들은 경운과 두둑,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 작업 대행서비스를 330㎡당 1만원에 지원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다.아울러 군에서는 지난해부터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친환경자재 살포와 긴급방제 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