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살처분 보상금 양성농가 20% 삭감, 계열화 문제, 입식 자제로 인한 농가의 피해 등 AI 재난에 따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교흥 비서실장과 마광하 오리협회부회장, 정기헌 오리협회 지회장 등 오리협회 각 지부장 10여명이 참석했다.전남 영암군에서 오리사육을 23년째 해오고 있는 마광하 오리협회 부회장은 “2016년 AI의 사례를 보면 전국이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됐다"며 "농림축산식품부도 AI는 철새에 의한 유입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농가입장에서는 불가항력인 상황으로 국가재난"이라고 강조했다.마 부회장은 “생산기반에 대한 투자는 모두 농가의 몫이지만 생산이익의 대한 몫은 모두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20일까지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은 내 고장에서 생산된 쌀의 소비촉진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판매되는 쌀은 2016년산으로, 추청(20kg, 10kg, 8kg, 4kg)과 밀키퀸(4kg, 2kg), 농부여(흑미) 청풍흑찰(4kg,1kg) 등이다.시는 기업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한다.또한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주변과 체육관 사거리 등에 고향 쌀 팔아주기 현수막을 게시, 귀성객을 대상으로 충주 쌀의 우수성을 홍보한다.아울러 공무원 및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 쌀로 선물하기, 사회복지시설 및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남이면은 대표 브랜드인 황금의 의미(풍요로움, 여유로운 마음, 순수성)에 맞추어 ‘나누는 사람’, ‘배려의 만남’, ‘순수한 자연’을 발전목표로 사업비 60억을 신청했다.문의면은 오랜 기다림 끝에 용의 꿈을 이룬 아홉용의 이야기와 천년 후 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 예언한 원효대사의 이야기에 ‘행복의 중심, 꿈이 이루어지는 문의’의 비전으로 사업비 60억을 신청했다.시는 내수읍 초정리, 강내면 궁현리, 남이면, 구미리, 남이면 석실리 등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을 3월중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또한 공모사업이 선정되기 위해 평가 준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해마다 계속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정기헌 한국오리협회 충청북도 지회장, 류근중 음성군 지부장, 홍경표 진천군 지부장이 12일 충청북도청을 방문해 ‘AI 재난에따른 농가협의체 건의문’을 도청 축산과에 제출했다.지난해 11월 16일 AI 최초발생 후 현재까지 살처분 가금류 수는 3200만여 마리로 정부에서조차 국가재난전염병으로 명명했다.AI 사태로 누구보다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금류축농가들은 “현재 가금사육농가가 90%이상 계열화 사업에 의존하는 현실로 갑·을 계약에 따른 갑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오리협회 충청북도지회에 따르면 정부는 농가의 영업부재와 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유통과 경영의 장점을 가진 기업과 농
[문화투데이 = 최윤해 기자] 역대 최대 피해를 내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AI재발 농가에 보상금을 삭감하겠다고 하자 농가들은 '철새가 옮기는 걸 어찌 하느냐', '정부도 무방비 상태인 걸 농가 탓만 하면 어쩌라는 것이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계열사에 병아리값과 사료값 등을 지급해야 하는 농가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리축산농가들은 10일 전북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AI 대책특별위원회 AI 관련 대책 간담회에서 "AI에 걸린 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20% 삭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축산 계열화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AI 대책특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2017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이달 31일까지 신청 접수한다.9일 시에 따르면 추진사업은 식량작물, 원예특용작물, 축산, 생활개선 및 인력육성 등 4개 분야 50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4억 2946만원이 투입된다.분야별 사업은 식량작물 분야 11개 사업, 원예특용작물 25개 사업, 축산분야 7개 사업, 생활개선 및 인력육성분야 7개 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사업비 10억 3451만원이 증가했다.이번 2017년 시범사업은 어느 해보다도 국·도비 사업 비중이 높아 ICT기술(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통한 상품성 향상과 6차산업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홉·오디 및 양잠산업 등 신소득 작목 도입, 가뭄과 폭염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업현장의 애로과제를
[문화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란으로 전국 살처분된 닭.오리 산란계 숫자가 3000여만 수를 넘어선 가운데 충북 음성군 소재 오리 전문 기업 모란식품이 위탁 농장주에게 사육비 등 수십억원을 미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송종수 모란식품농가협의회장은 “현재 모란과 계약한 농가는 70여 곳이고 그 중 미지급된 사육비가 50여억원이 있다”며 “그 중 많은 농가는 3억원이고 대부분의 농가들도 최소 1억원 이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또한 “모란식품은 평균 43일을 기준해 마리당 사육비 1300여원으로 타 계열사인 주원산오리의 사육비 1000여원보다 약 300원이 높은데 이는 사육비를 내리기 위해 새롭게 계약을 해야 하지만 사육비가 밀려있어 새로 계약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높다"고 밝혔다.이어 “2013~2014년도부터 사육비 지급이 미뤄지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2017년 농촌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쾌적한 농촌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각종 범죄와 화재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된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비대상은 1년 이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농촌주택으로 총 20개 동에 동당(건축물 대장상 1건) 200만원을 보조한다.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지속적인 사업요구로 인해 음성군 빈집 정비 지원 조례가 공포되고 지원기준이 마련돼 올해부터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군은 빈집 정비 등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음성군 이미지 제고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구유입을 통한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자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지원신청서를 오는 20일까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단원소장 등 본청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대 이태훈 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신임 이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올해는 민선 6기 3년차에 접어든 중요한 시기이며 광역사업을 비롯한 계획했던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야 될 때”라고 전했다.이어 “단양국민들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여러분의 협력과 함께 단양군 발전은 물론 도와 군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피력했다.한편 이 부군수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 1월 단양군 행정실국으로 임용돼 충청북도청의 기획관리실, 지방공무원교육원, 경계통상국 등을 역임했다.2013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충청북도 교통물류과장, 균형발전과장 등을 지내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이날 단양군 부군수
[푸드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심각한 가운데 ‘휴업보상제제도’가 제시됐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1660만마리로 2014년 1396마리를 뛰어넘은 역대 최대의 피해이다. 이런 상황 탓에 축산의 이미지는 실축되고 농가의 어려움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날 충청북도 진천군에 방문한 이시종 도지사는 “AI문제는 겨울철 3~4개월 동안 휴업보상제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휴업보상제를 실시해서 AI의 근본자체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말했다.이어 “계열화 사업자는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됐을 때 최소한의 '가축방역세'를 내서 방역활동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
[문화투데이=최윤해 기자]충청북도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내년 2월 28일까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7일 군에 따르면 8명으로 운영되는 피해방지단은 피해 접수를 받아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을 한다.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피해농가 신고 접수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했으며,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입은 농업인 등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피해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단양경찰서에서는 지난달 30일야생동물 포획 허가자를 대상으로 총기사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가 없도록 피해방지단 운영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사례 및 시책을 받아 심사를 거치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은 ‘아이키움 온(溫)마을 사업’을 발표해 출산장려와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책 등 사업 계획과 함께 높은 점수을 받았다.주요 시책으로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출산을 돕고 출산장려금도 지원했다. 또한 산모에게는 산모도우미 2주 지원과 검사비지원비 등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도 제공하며, 다문화가정에는 부인과 진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특히 이날 최우수상으로 확보된 정부 예산 1억 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마을문화 프로그램, 온장․온회원 활동 지원 등 아이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대법원에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보조 참가 신청서를 낸다고 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9월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모두 부당이득으로 보고 한국피자헛이 21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한 2심이 확정되면 업계에 큰 혼란과 타격이 예상돼, 업계를 대변하고자 보조 참가를 신청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신청서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국토가 넓지 않아 물류 공급이 용이하고 영세 가맹본부가 많아 상표권 사용 대가인 로열티 계약이 어려우며, 매출 누락 등 로열티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차액가맹금 방식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업비밀이 포함돼 마진 수취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명시하기 어려워, 업계는 물론 정부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을 관행으로 여겨 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원심은 상거래 관행상 차액가맹금 수취를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지 않았으며, 확정 시 대부분의 가맹본부가 관련 소송·분쟁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 업계 2위인 피자헛이 원심판결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을 보면 가맹점 10개 이하 영세 가맹본부가 7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4일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와 주민편의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 4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 지원사업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지하 주차장 내 충전시설 화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불꽃 감지기·열화상 CCTV·경보장치 등 감시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일반 보조사업과 별도로 운영돼, 최근 5년 내 보조금을 받은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주민편의시설 지원사업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자전거 보관대, 휴게시설 등 입주민 이용률이 높은 시설의 설치와 보수, 공동이용이 가능한 카페·강의실 등 다목적 공간의 유지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채기형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생활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성과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예산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지마켓)과 옥션이 오는 24일까지 '썸머 버거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버거 브랜드 e쿠폰을 릴레이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10일까지는 '쉐이크쉑버거', 11일부터 17일까지는 '맥도날드', 18일부터 24일까지는 '버거킹' e쿠폰을 각각 할인한다. G마켓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특가 상품을 구매, 햄버거를 먹는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면 2명을 추첨해 괌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 쿠폰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며 "SNS를 통해 진행하는 인증샷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 모델인 '뉴웨이브'(New Wave) 플랫폼의 디자인이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에 첫 출범한 K-디자인어워드는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3천여점 이상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는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심사에서는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이 조화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목받았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최지미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권위와 신뢰를 갖춘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가 인정받은 것은 큰 성과"라며 "상품 못지않게 공간소비도 중요한 쇼핑 가치로 작용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