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은 2015년까지 서울시 전역에 오존처리와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진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는 4명 중 1명이 고도정수된 수돗물을 먹는다면 내년이면 6개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100% 설치돼 서울시민 모두가 더 맛있는 수돗물을 먹을 수 있다.아울러 이러한 물이 전달되는 과정인 급수와 관련해서도 노후 상수도관과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노후 옥내 공용배관을 ‘18년까지 교체하고 고층아파트의 옥상물탱크를 없애고 직결급수로 전환하는 ‘고층아파트 직결급수’도 올해 2곳에 시범 도입해 청결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와 별도로 수도요금 통합고지, 도로굴착 없는 밸브 교체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을 종합적·선제적으로 처리하는 ‘아리수 토털 서비스’를 3월부터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의 폐업지원금 지원대상 품목인 한우에 대하여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지불금은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 약17억과 한우폐업지원금 약 53억 등 총 7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2004년 한․칠레 FTA를 계기로 피해보전직접지불금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사례이다.폐업신청 총 두수는 16천두로 한우사육 두수의 7.9%이며, 신청 농가 중 50두 미만 농가가 96%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 우선순위는 출하 수급 조절을 위해 소규모 고령농가, 노후화시설 등을 검토하여 경쟁력과 생산성이 낮은 농가를 우선하여 시군에서 심의 결정하였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지급 절차를 거쳐 대상농가에 직접 입금 되며, 폐업지원금은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가 출하를 완료하고, 시군에 출하 완료 신고를 하면 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4년도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 기간 내에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서 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여야 한다. 금년부터는'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농업경영체(농업인 및 농업법인)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은 사업기간('14.1.1∼12.31)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하여야 하며 사업신청 후 인증기준 이행점검 결과 적격인 경우에 당해 연도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인증기준 위반으로 인증취소 등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당해 연도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인증 종류나 농지현황이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사유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4일 AI 발생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청 구내식당에서 두번째 닭·오리고기 시식회를 개최한다.가금류 사육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시식회에는 안희정 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도청 직원 등 1300여명이 참석, 삼계탕과 오리훈제, 삶은 계란 등을 시식한다.한편 도는 지난 1월 AI 발생 직후부터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운동에 돌입, 매주 화·목요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 배식을 실시해 오고 있다.지난 14일 개최한 닭·오리 소비 촉진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서는 닭·오리 5.8톤과 계란 4만 2000개 등 모두 7384만 원 어치를 판매한 바 있다.도 관계자는 “AI 발생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AI가 종식되고 닭·오리 고기 소비와 가격이 예년 수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 수박연구소는 충북수박을 명품화시키기 위하여 생산자들의 연구모임과 함께 공동으로 계획 실천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수박 주산지인 음성, 진천 지역은 수박 생산에 적합한 기후 조건과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로 인해 높은 당도를 유지 하는 등 품질 좋은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 생산시기와 주 소비시기가 서로 맞아 타지역에 비해 20~30%정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편이다.지난해의 경우 10a(1,000㎡)당 66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재배규모는 음성 691ha(686농가), 진천 400ha(538농가)로 총 1,091ha에 달했다. 금년에는 브라질 월드컵(6.13~7.14) 특수로 인해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어 전년 대비 2% 정도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박연구소는 충북 수박만의 특성을 갖는 우량품종 육성과 안전재배기술 확립, 기능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감귤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오는 14일까지 지역농협과 과수 품목(원예조합 지소포함)조합에서 가입토록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동해(凍害),우박 등 농업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여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납입보험료의 75%(국비50%, 지방비25%)를 지원하고 농업인은 총 보험료의 25%만 납입하면 된다.지난해 저온피해 등으로 인하여 43억원의 보험금이 도내 농가에 지급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재해로 망연자실한 농가에게 과실 손해 보상은 물론 금년도 농업 재생산활동을 가능케한 든든한 밑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과와 배는 작년도에 1,687농가에서 1,668ha를 가입하여 전체 실적의 56% 가량을 차지
충북소주(대표 이재혁)는통합 청주시 출범 홍보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위원장 김광홍)는 충북소주와 통합 청주시 출범 홍보 후원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충북소주는 3월부터 6월까지 생산해 판매되는 시원소주병 1000만병에 '2014. 7. 1 통합 청주시 출범' 홍보 보조상표를 부착해 판매하며, 통합 청주시 출범을 홍보한다.또한 소주 판촉용 포스터 1만매도 통합 청주시 출범 홍보를 위한 디자인을 별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충북소주는 청원‧청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청원생명축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직지축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등 각종 지역축제와 독거노인 후원, 메세나 운동참여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헌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이번 후원협약도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오는 14일까지 '양주시BIO농업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21세기 양주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여 집중 교육하고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선진기술 농업의 선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BIO농업대학은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BIO농업대학 주요 교육내용은 기초농업, 도시농업, 농촌관광체험 등을 교육하는 ▲생활농업과와 SNS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여 농산물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농업마케팅과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70명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는 양주시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또한 BIO농업대학원에서는 경영전략,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21세기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교육이 진행되는 ▲농
충남 보은군(군수 정상혁)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비로 36개 사업에 495억을 충북도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358억보다 137%, 134억이 늘어난 규모이다. 신청사업은 쌀소득등보전직불제 37억6000만원, 친환경농자재지원 13억9600만원, 밭농업직불제 7억1440만원 등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율사업으로 27개 사업에 238억의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또 다목적용수개발사업 100억, 수리시설개보수사업 55억, 배수개선사업 19억 등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공공사업으로 8개 사업에 237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신규사업으로 친환경미꾸라지육성 1개 사업에 20억원 예산을 신청하여 농어업인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정윤오 농축산과장은 "농림축산식품사업을 통해 농업경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학교급식소 및 학교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학교 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 행정처분 이력업소 등 총 160곳으로, 도와 시·군 위생부서, 대전지방식약청, 도 교육청 등 6개 반 12명의 점검반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이번 점검에서는 대상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과 함께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요령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중심의 식중독 예방 홍보·교육도 병행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로 소홀하기 쉬운 위생관리 사항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시설물에 대한 위생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먹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4년도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3일밝혔다.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 기간 내에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서 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여야 한다. 친환경농업직불제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을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 등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농업경영체(농업인 및 농업법인)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은 사업기간(2014년1월1일~12월31일)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하여야 하며, 사업신청 후 인증기준 이행점검 결과 적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충주시를 공식 방문하여 충주시민들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지사는 이날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여성단체,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정부예산 4조원 시대 개막, 충북인구 160만명 돌파 등 영충호시대의 본격 개막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남․북부권이 하나 되는 “함께하는 충북”을 위하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영동에서 충주~단양까지의 충북선철도 연장 운행, 9988 행복나누미‧지키미 운영 등에 대하여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에 고마움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 실현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9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결초보은시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내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 냉각 팬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는 무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결제 편의를 높인다. 최재형 군수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기반 마련,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