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적정 성능의 감량기 생산과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의 품질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 '감량기기 및 종량기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자치구에 통보한다고 7일 밝혔다.가이드라인 적용은 ‘1일 처리능력 100킬로그램 미만의 대형 감량기’에 대한 기준이며, 자치구에서 공동주택용 대형 감량기기 구매·설치할 경우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서울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2년간 감량기기 시범 사업을 실시했으며, 19개 자치구의 2년간 시범 사업 실시결과 약 80%가 감량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시범사업 결과 감량률 및 주민 만족도는 높았으나 전기료, 소음·악취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없어 각 자치구의 우수 감량기 도입의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전문가 및 자치구 자문회의와 감량기협회 회원사 의견 수
제주특별자치도축산진흥원(원장 오운용)은 문화재청이 지난 4일자로 '천연기념물 제주흑우 관리지침'을 제정해 천연기념물 제546호 제주흑우의 고유혈통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관리 체계가 마련됐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제주흑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공고하게 됐으며'제주흑우 특화산업 육성'과 맞물려 체계적인 보존 증식 지원을 받게 되었다. 주요 제정내용은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고유 혈통과 표준체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의 책임 관리 원칙하에, 제주흑우 보존 관리 계획의 수립 시행과 제주흑우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제주흑우 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천연기념물 반출·입의 제한 등 제주흑우 고유 혈통을 유지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이 총 망라되어 제정되었다.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연차적인 문화재 보수 정비 사업 및 제주흑우 연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합동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서울식약청, 도교육청, 화천군, 화천군교육청이 합동으로 점검한다.식중독 발생과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학교를 비롯해 음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매점, 지하수를 사용하는 비가열 식품 제조업체 등이 점검 대상이다.특히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가 가장 불안해 하는 학교 주변 식품 안전보호구역내에서 떡볶기, 오뎅, 김밥, 튀김 등 학생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조리판매 하는 업체를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합동점검단은 급식시설과 용기 관리 실태, 식품용수의 수질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살펴볼 계획이
제주도(도지사우근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올해 농촌축제에 제주지역 3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선정된 축제는 오는'애월읍 귀리겉보리농촌문화축제'와 '성산읍 혼인지축제', '한경면 아홉굿의자 마을 농촌체험 축제' 등이다.축제에는 국비와 도비 각각 2000만원씩 지원된다. 이들 농촌축제는 지난 2월 읍면동 공모를 통해 자체심사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심사를 벌여 선정했다. 신규 축제는 오는 2016년까지 농촌축제 지원 우선권도 갖게 된다. 지난해에는 한경면 '웃뜨르 문화축제'와 성산읍 '혼인지 축제'가 지원됐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올해 첫 번째 남양주 음식시민학교 주제인 '내가 만드는 전통 가양주' 교육을 20여명의 시민들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남양주 음식시민학교는 2013년도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음식, 문화, 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강한 음식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슬로라이프로 확장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은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의 가양주 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그동안 술 담그기에 대하여 궁금했던 점들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누룩을 빚는 방법에서부터 전통주를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6일 FTA 활용 지원사업이 업체의 관세장벽 해소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46개 FTA 체결국에 대한 인천 업체의 수출이 전국 실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인천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FTA 체결국에 대한 우리 나라 전체 수출액은 2,163억불로 2012년에 비해 3.5% 증가했다. 반면에 지난해 인천지역 업체의 FTA 체결국과의 수출은 120억불을 기록해 2012년 113억불에 비해 6.1% 증가해 우리 나라 전체 수출액 증가율보다 높게 에 비해 높은 증가율로 FTA 체결에 따른 효과가 인천수출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별 수출로 보면 미국은 31%가 증가한 34억불, EU국의 독일은 17억불로 79.5%의 큰 증가를 보인 반면, 낮은 관세양허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주부물가모니터단 및 시‧군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주부물가모니터단 출범식'을 개최했다.주부물가모니터는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안전행정부 장관이 위촉하며, 이날 출범식에서는 설문식 도 경제부지사가 충북도 주부물가모니터 38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올해 활동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행정부 지역경제과 이윤숙 서기관의 ‘지방물가 안정화 방안’ 및 충북대학교 소비자학과 이희숙 교수의 ‘물가와 물가모니터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2010년 체감물가 파악을 위해 최초로 구성된 주부물가모니터단은 전국적으로 723명이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모니터단은 각 지역의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홍보, 물가조사 등 부여된 역
경기도 여주시(시장 박춘식)은 여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과 함께올해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탑프루트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시범’과 지역 특화품종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재해예방 복숭아 생산기술보급 시범사업’, 기상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과원 재해예방 시스템 보급 시법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탑프루트 생산기술 시범단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계속사업으로 올해는 3년차 사업에 7만5836천원을 투입하여 공동선과장 운영 지원, 친환경실천 농기자재 보급 및 시기별 신기술보급 현장컨설팅을 추진하며, 탐스레 복숭아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예방 복숭아 생산기술 시범은 최근 겨울철 동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 저항성 묘목으로 갱신하여 생산기반을 재조
경기도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판매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특사경에따르면 경기도내 일부 식육판매업소에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단속을 실시해 약 10개 업소를 적발했다.지난 1월 설명절 특수를 맞이해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도내 11개시 30개 식육판매업소에서 한우불고기와 한우갈비를 수거해 축산위생연구소에 한우유전자 확인검사를 의뢰했다. 의뢰 결과 해당업체 10곳에서 한우불고기 3건, 한우갈비 7건 등 업체에서 원산진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의 A정육점은 설 명절 이후 100g에 2000원에 판매하던 미국산 수입 알목심을 한우불고기로 속여 100g당 2800원씩 총 75Kg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적발된 식육판매업소는 관련법에 의거 7년 이하 징역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잦은 농어업 재해,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어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도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하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은 103년만의 영동지역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에 중점을 두었다. 금번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하는, 현행 대출금리를 연 2.0%에서 1.5%로 0.5% 인하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융자를 받아 상환중인 415억원과 금년도 신규로 대출예정 157억원 모두 적용받게 되며 이 경우 매년 1,200농어가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설피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은, 상환기간을 2년간 연장(유예) 조치하여 재해복구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도록 했으며 신규로 농가가 기금을 신청할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도지사 우근민)는 도내 대표 브랜드인 ‘제주마씸’이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입접했다고 4일 밝혔다.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거점지역이며 전국 롯데마트 중 13년 매출액이 1920억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제주마씸 진출이 훨씬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제주마씸’ 서울역점에는 농․수․축과 임산물, 가공품 등 31개 업체의 130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고 연매출액 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마씸’은 올해에는 서울역점 오픈을 거점으로 거대 소비시장인 수도권 지역 대형마트에 진출해 제주지역의 우수특산품을 대도시 중심 상권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도내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제주마씸’은 2002년 11월 5개업체의 참여로 공동상표를 개발한 후 2004년 상표를 등
강원도 음성군(군수 이필용)의 '베리야! 블루베리'가 충청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 신규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충청북도에서 열린 '우수농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 심의회에서 농산물 3개 품목에 대해 음성군 '베리야! 블루베리'가 도지사 품질인증마크 신규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최근 음성지역에서는 고추와 인삼작목을 서서히 줄이고 저노동 고소득 작목인 블루베리로 소득작목을 전환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며 작목반도 구성돼 있다. 음성군 친환경블루베리연구회(대표 정구홍)에는 25농가가 참여해 연간 70톤을 생산해 21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군에서는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묘목 지원,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 다올찬수박, 햇사레복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