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가 열리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끈끈한 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 새콤달콤한 딸기축제부터 봄철 가장 맛있는 새조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고로쇠수액과 매실, 산수유까지봄철 입맛을 돋구기에 안성맞춤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제주도 떠나 눈부신 들불축제까지 본다면'봄맞이 힐링' 대성공.딸기밭에서 직접 따서 먹는 새콤달콤 딸기 ‘양평 딸기축제’봄철 원없이 딸기를 먹고 싶다면 ‘양평딸기축제’를 가보는 것이 좋겠다.‘2014 양평딸기축제’는 오는 5월31일까지 개최되며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과 더불어 봄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축제로 유명하다.‘양평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농업인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진행되고
대한민국 최초 쌀 산업특구로 지정된경기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10일 여주쌀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이번 모내기는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심정보) 주최로 여주시 우만동 홍기완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하였으며 김춘석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규창 여주시의회 의장, 이병형 농협여주시지부장, 통합 RPC 관계자,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모내기는 990㎡ 규모에 지난 2월 8일 파종한 ‘진부올벼’를 심고 오는 7월 정곡 300㎏ 가량이 수확될 예정이다.매년 조기 재배를 통해 여주쌀 홍보와 재배기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홍기완 씨는 “올해도 고품질 여주쌀을 생산하기 위해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모내기에 참여한 김춘석 시장은 “올해 여주쌀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여주쌀이 세계 최고의 우수한 쌀로 거듭날 것을 믿으며, 여주쌀의 대풍년을 기원한다”고
오는 4월2일부터 논산시의 주최로 논산천 둔치 및 딸기밭에서 열리는 ‘논산청정딸기축제’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논산딸기'는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비옥한 토양은 딸기를 재배하는데 적합하다. 이때문에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탑딸기’ 명칭을 부여받았으며 최우수 품질상에 받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논산딸기축제’는 충남도 유망축제로 인정받아 더욱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논산딸기축제를 오다가 ‘화지중앙전통시장’도 둘러보면 시골장이 주는 넉넉한 인심에 또 한번 반하게 된다.딸기의 고장 '논산' 논산시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논산딸기축제’는 논산천 둔치 및 딸기밭에서 직접 마음껏 딸기를 따서 먹을 수 있는 체험축제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산딸기’는 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지역의 문화가 녹아나는 문화 관광형 시장육성을 위해 전통시장 특화사업 국비에 61억원 교부가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 절충 강화를 통하여 고객편의를 위한 주차장 시설 확보는 물론 노후장옥과 화장실 정비로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에게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시장 현대화사업에 57억원의 국비 교부가 확정되어 연초부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의 문화가 녹아나는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에 서문시장과 제주민속오일시장이 선정되어 국비 4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61억원의 국비를 도내 28개시장에 투자되어 시장 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시장상인들의 의식 혁신을 통해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점과 선의 경쟁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서민경제를 견인하는
충남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일본 후생노동성(식품안전부 감시안전과 오츠카 카즈코 전문관 외 1명) 일행이 지난 6일 보은 방울토마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10일 밝혔다.일본 후생노동성 방문은 일본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회장 심문섭)의 토마토 농장과 선별장(보은농협)등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생노동성 모리야마 유키코(35) 담당자는 "보은군 방울토마토 생산현장을 방문해보니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렇게 우수한 시설에서 방울토마토를 생산한다면 일본 국민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작목회 시설에 부러워 했다. 또 후생노동성 일행을 수행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도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는 시설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밭직불 동계작물에 대한 직불금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농지는 밭과 겨울철 사료·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논로서 지원 대상 품목 재배 농지만 해당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3개 직불금(쌀소득보전직불, 밭농업직불, 조건불리직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이 통합되어 해당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품목 중 동계작물은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마늘,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유채, 양파, 대파(추파), 감자(봄감자)가 해당되고, 하계작물은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잡곡(기장, 피, 율무), 콩, 팥, 녹두, 기타두류(완두, 강낭콩, 동부), 조사료(수단
충남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최근 토마토궤양병이 발견됨에 따라 도내 토마토 재배농가에 초기예찰 강화와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도 농업기술원은 10일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부여와 논산, 전북 익산, 전남 화순 지역에서 발생한 토마토 고사 피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궤양병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토마토 궤양병은 지난 2008년 국내에 처음 보고가 된 병으로, 주로 종자로 전염되나 사람의 손과 도구로도 쉽게 전염이 되며 인체에는 무해하나 토마토에 감염이 되면 최고 70%까지 수확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는 무서운 병이다. 병의 증상은 잎 끝이 빨갛게 타고 과일이 백색이 되며 줄기의 물관이 갈변되는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시들어 죽게 된다. 궤양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종자를 사용하지 않고,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 간에 다른 농
경기도(시장 김문수)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2014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10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14 G-FAIR KOREA’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2014 G-FAIR KOREA’는 창업부터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이다.이번 ‘2014 G-FAIR KOREA’에서는 총 800개사 1,00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와 각종 세미나 및 이벤트 등 실속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알찬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품목으로는 전기전자,
경기도(시장 김문수)는 오는 11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00여명에 대해 정기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3월중 위촉예정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 대하여 불량식품근절 시민감시단의 역할,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업종별 식품위생감시요령 등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위해식품으로부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조성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내「범정부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이 출범되고 도에서도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민감시단을 새롭게 구성하여 4대 사회악인 불량식품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부족한 감시인력 확보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더욱 촘촘한 식품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위생적 식품환경이 조성될 수 있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농사일을 경험해 볼 기회가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친환경농업과 우리 농작물에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는 농업체험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3800명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을 오는 4월 8일부터 7월까지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 3,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교육은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동안 강동구 상일동 소재의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감자‧고구마‧상추 등 제철 농산물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식물터널‧수생식물원‧야생화원 등에서 400여종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프로그램, 친환경농업에 이용되는 지렁이
10일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보건소와 경기도 의료원,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긴급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계 집단휴진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진료불편이 없도록 총력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도가 발표한 집단휴진 대응계획에 따르면 도는 먼저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응급의료기관을 주축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45개 보건소와 121개 보건지소, 6개 도립의료원에 진료시간을 연장토록 했으며 63개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도 강화된다. 도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 도는 10일부터 21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주간을 맞아 1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저염식 체험과 미각테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비롯해 ▲나트륨 경각심 고취를 위한 미각테스트 ▲나트륨 줄인 조리 조리법·영양표시 확인 등으로, 생활 속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천요령을 제공해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각 계층 및 단체가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를 조성하고,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대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