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 4곳의 물재생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물 사랑 환경교실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 센터마다 꽃 축제, 파크골프, 지렁이 화분만들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에선 봄과 가을에 꽃 축제를 연다. 봄철인 4월, 5월엔 유채꽃, 꽃잔디, 보리밭길이 조성되고, 9월, 10월에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칸나꽃길이 조성된다.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고 조성된 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또 서남물재생센터에는 파크골프장이 있어 휴일엔 가족단위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고양시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1인 1지렁이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오는 22일부터 4월4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동백나무 숲일원에서 동백꽃주꾸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서면개발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 쭈꾸미 잡이 한창으로 꽃 구경도 하고 쭈꾸미 요리도 맛볼 수 있는 맛과 멋의 행사로 열린다. 제14회 동백꽃.쭈꾸미 축제첫날 개막식부터 살이 통통하게 오른 쭈꾸미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초청가수의 공연도 열린다.축제기간 중 축제 이벤트가 주무대로,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쭈꾸미 낚시체험, 바다생물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판매마당에서는 쭈꾸미 요리가 주가되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서천의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장터도 꾸며진다. 이밖에도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쭈꾸미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어르신을 우대하는 음식점을 활성화해효(孝) 실천 문화를 장려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상 대접하는 음식점을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해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업소가 주변에서 긍정적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표지판을 부착해 줄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효 실천 업소' 정보를 공시하고, 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도 활용해 효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이전부터 어르신 대상 음식 가격 할인이나 무상 제공을 실천해온 음식점 4개소를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하고, 추가 발굴·지정을 위해 오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효 실천 업소' 지정 희망 신청을 받는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신청이 접수되면 어르신 우대 내용 확인 외에도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31일까지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제 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호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의 환경보전기능 등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기간 내에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금년부터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농업경영체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신청한 농업인은 사업기간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사업신청 후 인증기관의 인증기준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 받은 경우에 한하여 당해 연도 직불금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촌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텔런트 전원주씨 초청 공개강좌를 열었다.‘영원한 2등, 인생은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전 씨는 20여 년 무명연기생활을 호탕한 웃음으로 반전시킨 과정을 풀어내면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전 씨는 “삶은 입버릇처럼 된다. 내가 즐겁게 살아야 행복한 삶도 있고 가정도 행복해지기 때문에 내일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힘차게 뛰기 바란다”고 참석한 농촌여성들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랜 무명배우 시절을 겪고 일어선 전원주씨가 체험한 삶의 지혜와 긍정적인 자세가 농촌여성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강좌 의의를 설명했다.
인천시(시장 소영길)는 12일 전상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과 함께 남동정수장을 방문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송영길 시장은 이날 이주호 남동정수사업소장으로부터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 및 병입 미추홀 참물 생산 공장 등 시설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오는 2016년까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또한, 침전지, 여과지, 병입 미추홀 생산 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조류 발생 등에 대비해 수질관리 강화와 다가오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내·외 행사에 대비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13일 충북대학교 누에산업클러스터(RIS) 사업단 회의실에서 농업기술원 과 충북대학교, 충북인삼농협이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충북 녹색성장 누에산업클러스터(RIS)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로 진행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선정 된 것으로 1단계는 2014년 2월까지 3년간 추진하였으며, 국비 17.8억원, 도비 3.6억원 총 28.4억원이 투입됐다. 누에의 생산과 이용, 골든실크 및 실크단백질 생산, 판로 개척 등을 위하여 기업지원, 인력 양성, 마케팅 등에 투자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성과를 통해 도는 충북 녹색성장 누에산업클러스터(RIS) 사업의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봄나물과 독초를 구별하지 못해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식중독 사고 예방에 나섰다.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독초 구별법을 담은 포스터 2천장을 제작, 도내 31개 시․군에 배포하는 한편 언론 등을 통해 사고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는 봄나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두릅, 원추리,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고 생으로 직접 섭취하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한 충분히 데치거나 익히지 않은 원추리나물의 경우 콜히친(Colchicine) 중독으로 설사, 구토, 복통, 근육경련, 저혈압,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성장할수록 원추리의 독성이 강해지는 만큼 어린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의 또다른 섬 ‘우도’에서 열리는 소라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도와 우도면에서 주최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도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된다. 힐링의 섬 ‘우도’ 이번 우도소라축제는 제주시 우도면 천진하을 주무대로 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우도면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표적 관광자원인 뿔소라 등 특산물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해 관광경쟁력을 제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축제로 우도의 아름다움과 특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힐링의 섬. 우도’를 알리기 위해 현대생활에 지친 몸과 둔해지고 약해진 감성을 일깨우는 힐링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순화하고 우도의 특색을 살렸다고 시는 설명했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11일 강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농림축산식품사업비 신청 에 따른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의회 의결요구안으로 회부된 사업은 '농림축산 식품사업 분야 공공 및 자율사업'으로 편성된 28개 사업이며 농정시책분야 28개 사업 650억원의 사업비 신청을 확정했다. 이는 2014년도 586억원의 신청금액 보다 63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경지정리사업, 농로확포장 사업, 수리시설 등 공공사업 확충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신청함에 따라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군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군에서는 의결된 농림축산식품사업들은 인천광역시를 경유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시장개방과 이상기후, FTA 관세 유효기간 종료 등 우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와 함께13일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시 학교급식은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예산 미확보에 따라 초, 중학교까지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올해 태백시 학교급식 예산은 친환경 무상급식(초,중)은 20개교 3959명을 대상으로 17억8320만원, 저소득층 무상급식(고교)에 4개교 31명을 대상으로 1488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은 41개교 6298명을 대상으로 1억9182만원 등 모두 합해서 19억8990만여 원이 편성됐다.학교급식 전체예산 중 시가 순수하게 부담하는 예산은 모두 6억4385만원이며 이중 친환경 무상급식에는 5억8845만원, 저소득층 무상급식에 744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에는 4천796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13일 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동계올림픽 개최, 유통환경 및 관광트랜드에 따라 고객맞춤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도에 12시군 23시장에 총 1만626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안전시설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개·보수를 집중 실시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우선, 최근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라 평창올림픽시장에 물류창고, 속초에는 영북권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해 전통시장 내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물류창고가 건립되면 공동구매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재고 부담을 감소시키는 등 전통시장의 실질적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