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 4곳의 물재생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물 사랑 환경교실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 센터마다 꽃 축제, 파크골프, 지렁이 화분만들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에선 봄과 가을에 꽃 축제를 연다. 봄철인 4월, 5월엔 유채꽃, 꽃잔디, 보리밭길이 조성되고, 9월, 10월에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칸나꽃길이 조성된다.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고 조성된 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또 서남물재생센터에는 파크골프장이 있어 휴일엔 가족단위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고양시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1인 1지렁이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오는 22일부터 4월4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동백나무 숲일원에서 동백꽃주꾸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서면개발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 쭈꾸미 잡이 한창으로 꽃 구경도 하고 쭈꾸미 요리도 맛볼 수 있는 맛과 멋의 행사로 열린다. 제14회 동백꽃.쭈꾸미 축제첫날 개막식부터 살이 통통하게 오른 쭈꾸미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초청가수의 공연도 열린다.축제기간 중 축제 이벤트가 주무대로,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쭈꾸미 낚시체험, 바다생물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판매마당에서는 쭈꾸미 요리가 주가되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서천의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장터도 꾸며진다. 이밖에도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쭈꾸미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어르신을 우대하는 음식점을 활성화해효(孝) 실천 문화를 장려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상 대접하는 음식점을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해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업소가 주변에서 긍정적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표지판을 부착해 줄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효 실천 업소' 정보를 공시하고, 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도 활용해 효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이전부터 어르신 대상 음식 가격 할인이나 무상 제공을 실천해온 음식점 4개소를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하고, 추가 발굴·지정을 위해 오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효 실천 업소' 지정 희망 신청을 받는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신청이 접수되면 어르신 우대 내용 확인 외에도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31일까지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제 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호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의 환경보전기능 등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기간 내에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금년부터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농업경영체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신청한 농업인은 사업기간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사업신청 후 인증기관의 인증기준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 받은 경우에 한하여 당해 연도 직불금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촌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텔런트 전원주씨 초청 공개강좌를 열었다.‘영원한 2등, 인생은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전 씨는 20여 년 무명연기생활을 호탕한 웃음으로 반전시킨 과정을 풀어내면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전 씨는 “삶은 입버릇처럼 된다. 내가 즐겁게 살아야 행복한 삶도 있고 가정도 행복해지기 때문에 내일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힘차게 뛰기 바란다”고 참석한 농촌여성들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랜 무명배우 시절을 겪고 일어선 전원주씨가 체험한 삶의 지혜와 긍정적인 자세가 농촌여성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강좌 의의를 설명했다.
인천시(시장 소영길)는 12일 전상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과 함께 남동정수장을 방문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송영길 시장은 이날 이주호 남동정수사업소장으로부터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 및 병입 미추홀 참물 생산 공장 등 시설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오는 2016년까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또한, 침전지, 여과지, 병입 미추홀 생산 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조류 발생 등에 대비해 수질관리 강화와 다가오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내·외 행사에 대비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13일 충북대학교 누에산업클러스터(RIS) 사업단 회의실에서 농업기술원 과 충북대학교, 충북인삼농협이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충북 녹색성장 누에산업클러스터(RIS)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로 진행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선정 된 것으로 1단계는 2014년 2월까지 3년간 추진하였으며, 국비 17.8억원, 도비 3.6억원 총 28.4억원이 투입됐다. 누에의 생산과 이용, 골든실크 및 실크단백질 생산, 판로 개척 등을 위하여 기업지원, 인력 양성, 마케팅 등에 투자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성과를 통해 도는 충북 녹색성장 누에산업클러스터(RIS) 사업의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봄나물과 독초를 구별하지 못해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식중독 사고 예방에 나섰다.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독초 구별법을 담은 포스터 2천장을 제작, 도내 31개 시․군에 배포하는 한편 언론 등을 통해 사고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는 봄나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두릅, 원추리,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고 생으로 직접 섭취하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한 충분히 데치거나 익히지 않은 원추리나물의 경우 콜히친(Colchicine) 중독으로 설사, 구토, 복통, 근육경련, 저혈압,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성장할수록 원추리의 독성이 강해지는 만큼 어린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의 또다른 섬 ‘우도’에서 열리는 소라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도와 우도면에서 주최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도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된다. 힐링의 섬 ‘우도’ 이번 우도소라축제는 제주시 우도면 천진하을 주무대로 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우도면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표적 관광자원인 뿔소라 등 특산물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해 관광경쟁력을 제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축제로 우도의 아름다움과 특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힐링의 섬. 우도’를 알리기 위해 현대생활에 지친 몸과 둔해지고 약해진 감성을 일깨우는 힐링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순화하고 우도의 특색을 살렸다고 시는 설명했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11일 강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농림축산식품사업비 신청 에 따른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의회 의결요구안으로 회부된 사업은 '농림축산 식품사업 분야 공공 및 자율사업'으로 편성된 28개 사업이며 농정시책분야 28개 사업 650억원의 사업비 신청을 확정했다. 이는 2014년도 586억원의 신청금액 보다 63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경지정리사업, 농로확포장 사업, 수리시설 등 공공사업 확충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신청함에 따라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군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군에서는 의결된 농림축산식품사업들은 인천광역시를 경유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시장개방과 이상기후, FTA 관세 유효기간 종료 등 우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와 함께13일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시 학교급식은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예산 미확보에 따라 초, 중학교까지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올해 태백시 학교급식 예산은 친환경 무상급식(초,중)은 20개교 3959명을 대상으로 17억8320만원, 저소득층 무상급식(고교)에 4개교 31명을 대상으로 1488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은 41개교 6298명을 대상으로 1억9182만원 등 모두 합해서 19억8990만여 원이 편성됐다.학교급식 전체예산 중 시가 순수하게 부담하는 예산은 모두 6억4385만원이며 이중 친환경 무상급식에는 5억8845만원, 저소득층 무상급식에 744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에는 4천796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13일 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동계올림픽 개최, 유통환경 및 관광트랜드에 따라 고객맞춤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도에 12시군 23시장에 총 1만626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안전시설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개·보수를 집중 실시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우선, 최근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라 평창올림픽시장에 물류창고, 속초에는 영북권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해 전통시장 내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물류창고가 건립되면 공동구매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재고 부담을 감소시키는 등 전통시장의 실질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