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치킨, 돈가스, 순대 등의 원재료가 되는 닭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부정 제조‧가공‧유통한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판매목적 보관 ▴타회사 제품을 자회사로 허위표시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위반 제품 보관 ▴무허가 영업 ▴유통기한(제조일자) 허위표시 및 미표시 ▴품목제조보고 없이 제품 생산 등이다.이들은판매일자를 제조일자로 허위 표시한 닭고기 61만 마리를 서울 및 경기 서남부 지역 치킨집 60여 곳에 납품해 21억원의 매출을올리거나 유통기한이 최대 8개월 지난 돼지고기 등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은평구 소재 E업체는 축산물가공업 영업허가 없이 축산물 판매업 영업신고만 받은 상태에서 2009년 3월부터 약 5년간 닭을 절단 가공해 인근 치킨집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학습단체 대표 등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심의회에서는 농촌진흥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와 품목별농업인연구회, 개인농가에서 신청한 6개 분야 27개 사업 2천145백만원 사업비에 대한 사업 대상자를 심의·확정했다.군은 지난 2월 7일까지 사업홍보 및 희망농가에 대한 신청서를 받아 현지실태조사를 거쳤으며 선정된 농가는 시범사업 추진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뒤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 새로운 소득작목의 보급 및 연구 개발과 철저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별, 시기별로 사업 특성에 맞게 농업기술센터담당직원이 사업 시작부터 완료까지
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인재)는통일정보화마을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파주통일정보화마을은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민통선 내에 위치한 마을로지난2001년 정보화시범마을로 지정해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고 주민 정보화교육 및 장단콩 등의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 등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민간인 출입 제한이라는 지역적 한계에 부딪혀 마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기능개편을 통해 PC교육장인 마을정보센터를 농특산품 홍보관으로 조성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DMZ마을박물관과 연계해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안보관광을 운영하는 민북관광 투어버스를 농특산품홍보관 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관광객에게는 장단삼백(인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신세계백화점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 매장에서 '남대문시장 유명먹거리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이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남대문시장 맛집을 백화점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해 시장 상권을 살려보고자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가메골 손만두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호떡과 도넛, 이남설 한과, 순희네 빈대떡, 핫바, 족발 등을 판매한다. 구는 이번 먹거리전에서 남대문시장과 신세계백화점의 상생 취지를 알리고자 신세계백화점이 디자인하고 남대문시장이 만든 쇼핑백(Love It Together Bag)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1일 400명씩 총 1천 200명의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계획했다.한편 지난달 20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사과, 배 등 과수 5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2주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험대상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감귤이다. 가입기간은 14일까지였으나, 전년대비 짧은 가입기간으로 시기를 놓친 농가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단, 재해 발생시기 등을 고려해 봄동 상해는 오는 21일까지 1주간만 연장할 예정이다.도는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이 봄에 발생하는 동상해부터 태풍, 집중호우, 가을동상해 및 나무 손해까지 보장돼 농가에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도는 자연재해 극복을 위한 농업인의 인식 향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매년 증가해 올해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도비 4억8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최근 민생사법경찰팀이 축산물판매점,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 미신고영업, 원산지거짓표시 등 모두 22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임석필 도 법률자문검사의 지휘에 따라 도내 중·대형마트와 일반음식점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관련 업소 728곳을 점검했다.단속 결과 ▲축산물위생관리업소 339곳 중 무신고영업, 원산지거짓(미)표시 등 11건 ▲일반음식점·수산물판매점 등 371곳 중 무신고영업, 원산지미표시 등 10건 ▲노래연습장·피부미용관리숍 등 18곳 중 무신고영업 1건 등 모두 22건의 위반사례를 확인했다.적발된 사례 중에는 무신고 축산물 즉석제조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도 포함돼 있다. 도 민사경팀은 적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 13건, 과태료부과 9건 등 사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인천시농업기술원센터를 통해 건전하고 생산적인 텃밭활동 기회 제공 및 농업·농촌의 이해증진을 위한 '도시농부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기관 및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참여단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도시농부체험교육농장은 친환경 재배를 기본으로 텃밭활동을 위한 체험포장을 분양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단체별 텃밭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상자텃밭보급사업, 인천도시농부아카데미, 어린이농부체험교실, 농촌교육농장 등 다양한 도시농업사업을 인천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텃밭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험뿐만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물가 안정과 친절 업소 확대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운영 활성화에 더욱 매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지난 2011년부터 총 19개 업소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매월 쓰레기봉투 20매를 지원했으며 매년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는 전단 1000매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시민의 이용을 장려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구내식당 휴무일과 직원 회식 시에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등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한 업소들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이러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외식업소에는 냅킨과 쓰레기봉투, 이·미용업소에는 수건과 드라이기를, 세탁업소에는 세제와 비닐봉지를 지원하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시는 운영자금 융자, 경영자문, 환경개선사업 지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강원도 감자가 지난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농협을 돕고자 지난 1월부터 SNS로 감자 판매를 추진해 왔다. 도에 따르면 네티즌의 눈높이에 맞춘 카툰, UCC 등으로 강원도 감자홍보에 나서자 네티즌들이 최문순 도지사의 유쾌한 패러디물을 올려 판매에 동참하였고, 출향 도민회,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 등도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 2달 만에 2만 여 상자, 2억 5000여 만원 어치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감자 판매에 오투리조트가 할인권을 협찬하면서 감자를 구입한 고객들이 오투리조트를 방문해매출 증가 효과를 올리기도 했다. 처음 판매를 시작한 평창 진부농협에서는 강원도 감자의 통합브랜드인 ‘감자의 꿈’에 걸맞게 한 박스당 500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적립하여 화제를 모았고, 이후 참여한 홍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닭갈비 소비 위축으로 인한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닭갈비 판매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할 닭갈비에 들어가는 양념과 채소, 떡, 사리 등을모두 춘천 지역 제품의 청정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을도모했다. 또한 춘천시내 닭갈비 업소들 중 자발적으로 115개 업체가 10% 할인을 자청해 왔고, 춘천의 유명 관광지인 제이드가든, 물레길,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도 각각 20~30%의 할인권을 제공해 닭갈비 판매를 통한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춘천 명동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와 협회 등 관계자들이 직접 닭갈비 시식회와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춘천닭갈비를 홍보했다.최시영 춘천닭갈비협회장은 “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수산물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태국 국제수산식품박람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충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3농혁신 정책과 연계한 ‘충남수산 명품화’ 품목 중 하나인 조미김 등 도내 우수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도에 따르면 참가업체 선정기준은 해외시장 진출가능성, 제품 품질인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충청남도경제진흥원 마케팅부로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수산과로 문의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참가업체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지부스 임차비 및 설치비, 항공료, 통역비, 운송통관비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충남도 및 경제진흥원 홈페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5개 사업에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제주 7대 대표 향토 음식의 브랜드화, 향토음식의 경쟁력 기반구축, 관광 상품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는 향토음식 경쟁력 기반구축을 위해 희망자 대상 전문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제주산 식재료 도감제작, 전통음식학교 운영, 다문화가정 향토음식 요리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도는 제주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 및 대중화를 위해 제주7대 대표향토음식 판매업소 선정, 중국인 입맛에 맛는 향토음식 개발보급 및 식단개발, 향토음식 체험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한편 도는제주향토음식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위해 향토음식 명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