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 할로윈데이를 맞아 홈파티 상차림 노하우를 알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는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과일 영양 밸런스를 알리는 ‘빅(B.I.G.) 키즈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어린이들의 과일 섭취를 독려하고자 재미있는 과일 데코레이션 팁을 소개하고 있다.델몬트는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할로윈데이 홈파티에 활용하기 좋은 과일 데코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델몬트는 대표 과일인 골드파인과 바나나로 잭-오-랜턴 및 유령을 만들어내 눈길을 끈다. 할로윈의 상징적인 이미지인 잭-오-랜턴은 보통 호박을 활용해 만드는데 국내에서 서양호박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에 골드파인으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잭-오-랜턴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골드파인의 속을 파내어
구리시(시장 박영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5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제1회 구리전통시장 다문화 음식축제 성료에 이은 두 번째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2회에서는 각 국가에서 즐겨 먹는 간단한 간식을 주제로 진행하며 네팔, 페루 등 2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의 추가참여로 더욱 더 풍성하고 다양한 다문화음식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베트남, 일본, 적도기니, 중국, 캄보디아, 대만,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대한민국, 네팔, 페루 총 12개국 결혼이주여성 대표가 참가 한 가운데 펼쳐지는 '제2회 구리전통시장 다문화 음식축제'는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교류하고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음식을 선보이며 시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오전 10시부터 공식행사와 음식을 준비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라별 300인분 총 3600인
충북낙농농협(조합장 신관우)은 22일 치즈공장 및 체험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 충북낙협 치즈공장은 대지 1077㎡ 면적 위에 지상2층, 493㎡의 규모로 하루 20g의 스트링치즈 2만5000개를 생산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로 옆에는 하루에 70명이 동시에 치즈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규모의 낙농체험관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치즈는 국내산원유 100%를 사용해 만들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농협목우촌치즈' 브랜드로 농협하나로마트와 수도권 대형마트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낙농체함장은 치즈만들기와 낙농 체험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더불어 도시 소비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충북낙농농협은 2011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놓고 국내외 관광.소비문화의 새로운 트랜드에 맞추는 전통시장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기획된 ‘2014년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의 여섯번째 행사를 폐광지역인 영월 서부시장에서 24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유명 연예인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1대학-1시장 자매결연’ 시책으로 영월 서부시장과 세경대학교간 대학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함께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영월지회와의 MOU 체결식도 진행될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덕하 축구단을 초청, 영월 조기축구단, 영월초등학교, 영월군청, 세경대학교와의 미니 친선경기와 함께 이덕하, 박상면, 김형일, 박준규, 김한국, 심권호, 신문선 등 스타들이 영월시장 전병거리에서 팬사인회와
대구시(시장 권영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자재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세척제, 1회용 물컵 등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산성도, 중금속, 대장균 등 유해물질 안전성조사를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불량 위생용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시민의 위생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했으며 대중음식점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세척제, 냅킨, 물종이류, 이쑤시개, 1회용 물컵·숟가락·젓가락 등 35건을 마트 등으로부터 수거해 조사했다.조사결과 35건 모두 산성도, 중금속, 비소, 허용외 타르색소, 이산화황, 형광증백제, 증발잔류물,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일반세균, 대장균 등 품목별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을 확인했다.다만 물종이류의 경우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서늘한 곳에
박경철 익산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4시(파리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최대 식품클러스터 비타고라의 피에르 구에즈 회장과 만나서 프랑스 식품도시인 디종시와 내달 중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특히 프랑스의 3대 도시인 리옹시, 헝기스시, 디종시 등이 연합해 거대 식품클러스터가 곧 출범될 경우, 1차적으로 아시아의 식품도시 익산국가식품크러스터와 상호 투자, 교류, 연구 추진 등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약속했다.이로써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불모지였던 세계식품단지의 상징인 네덜란드 푸드밸리 바네밸트시, 프랑스 디종시 등 유럽 식품산업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우도땅콩명품화사업단과 우도바당·땅콩영농조합법인은 우도의 특산품인 땅콩 수확시기에 맞춰 우수성을 알리고자 25일~26일 이틀간 우도면 천진리 광장에서 '제3회 우도땅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축제는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땅콩 수확체험 및 우도엔 가요제, 세계 땅콩요리 페스티벌, 우도땅콩 수확대회 등이 진행되고, 방문객들에게 우도 땅콩을 이용한 버터와 아이스크림, 파전 쿠키 등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인다.올해 처음으로 광장에 마련된 대형 가마에서는 풋 땅콩을 삶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광장 가운데 땅콩 밭을 조성하여 땅콩 수확체험 공간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또한 행사 참여자를 위하여 하우목동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우도 특산물인 소라 등도 저렴하게
2016년 익산시에 조성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세계 각국 언론매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오전에는 일본 유력 식품관련 전문지인 일본식량신문 미노루 와쿠이 기자와 식품산업신문 테츠야 하토리 기자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취재를 했다.일본 기자들은 국가사업으로 진행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예정부지를 시찰하고 해외투자기업에 제공될 각종 인센티브, 배후도시 조성 등과 관련한 인터뷰를 했다.이산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지원단장은 동북아시장의 거점이 될 익산의 역사적, 지리적 환경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 주요사업계획, 산업단지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일본 기자들은 “일본은 방사능유출사건이후 일본 내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한국의 전통발효식품,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벌교천변 특설무대와 대포리 갯벌 일원에서 '벌교 꼬막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꼬막축제와 함께 벌교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읍민의 날 행사,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소설 태백산맥을 알리는 문학기행 등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첫날인 10월 31일에는 별신제 민속보존회 길놀이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도전 기네스 1000인분의 대형 꼬막비빔밥’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화합을 다지고 지역동아리 라인댄스, 꼬막천하장사 씨름대회, 민속윷놀이, 꼬막노래자랑, 꼬막퀴즈·무게 맞추기, 10월의 마지막 밤 7080 가족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지역동아리, 채동선합창단, 채동선실내악단 등의 공연이 열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에서는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제19회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대축제'를 23일부터 26일까지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특유의 감칠맛과 깊은 향을 지녀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고소한 광천김은 광천의 대표 특산물이자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홍성의 대표상품이기도 하다.이번 축제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옹암포와 광천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삼아,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판매위주로 진행됐던 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를 추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는 생산형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축제에서는 23일 오후 5시
창원시(시장 안상수)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대면적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창원시 대표 농산물인 단감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제13회 창원단감축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북면마금산온천 족욕체험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단감생산농가와 창원시민 그리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단감 즉석 경매, 농자재 전시 등 체험·전시행사와 단감 품평회를 통해 최고의 단감을 뽑아 전시하며 ‘창원단감축제 축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주요 행사로 단감작목반을 대상으로 하는 ‘단감의 달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감 나와라! 뚝딱!’을 진행한다.한편, 상설행사로 행사장 특설 부스에서 감 천연염색 체험, 단감을 이용해 다양한 캐릭터 등 소품을 만드는 ‘감 아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제8회 창녕우포누리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가 오늘 24일부터 사흘에 걸쳐 창녕읍 화왕산 자하곡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우포누리’는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우포의 상징성을 활용해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상징하는 의미로써 따오기의 형상과 누리를 합성해 창녕군 농산물공동브랜드로 상표화한 것이다.억새 물결로 유명한 화왕산과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된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그리고 전국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과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창녕의 명산 화왕산자락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행사, 각종 대회,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계획이다.첫날인 24일 금요일에는 제4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 개막식과 자연애(愛) 대형비빔밥만들기, 우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9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결초보은시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내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 냉각 팬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는 무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결제 편의를 높인다. 최재형 군수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기반 마련,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