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 표시를 해 논란이 되고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7일 "이효리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의 판매 현장을 공개했고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적은 팻말을 올렸다.유기농 팻말을 본 누리꾼이 관련 기관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하지만 이효리처럼 유기농 인증 없이 유기농 표시를 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에 이효리 측은 "마
목사.스님 등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당초 원천징수에서 자진신고.납부로 완화한 법안을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으나 일부 개신교단 반대로 올해 정기국회에서도 어렵게 됐다. 사실상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은 종교인 과세 도입을 접은 상태다.그동안 종교인에 '비과세 특혜'를 부여해온 정부는 '자신신고·납부' 방식에다 저소득 종교인에게는 근로장려세제 혜택을 주는 개정안이라도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이 개정안에는 원천징수와 가산세 규정이 없어 종교인에 대한 세무조사도 배제돼 있다. 일부에서는 EITC로 인해 정부에서 종교인들을 지원해야 해 세수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 우려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따라서 허울뿐이라는 지적마저 나오지만 기재부는 조세정의와 형평성을 강조했다. 만약 '자진납세'를 담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 모씨의 위증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하상제 판사)은 27일 조 씨의 위증혐의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신청된 류시원이 이날 증인으로 참석해 증언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재판부는 앞서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공판 일정을 류시원의 증인 참석을 위해 공판 일정까지 한차례 변경했다. 당시 류시원이 일본 일정 때문에 공판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모 인터넷매체와 인터뷰에서 "출석 여부는 공식적으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조모씨와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은 조모씨와 2010년 10월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조모씨가 2012년 3월 이혼조정신청을 냈고 약 1년간 이어진 소송은 조정불성립으로 지난 해 4월 정식재판
서울시(시장 박원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9월1일부터 11월4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시내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90개소에 대한 첫 식품안전 기획수사를 펼친 결과, 17개소에서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 18건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건)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6건) ▴영양사 미고용(1건) ▴보존식 미보관(1건) 등 위법행위를 하다 적발됐다.시는 적발된 17개 업체 가운데 7개소를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별도로 11개소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과태료)을 의뢰했다.이들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된다
지역단위 농협통장에서 예금주 모르게 텔레뱅킹으로 1억2천만원이 인출된 사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이 사고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농협 텔레뱅킹시스템과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금액 인출 이전에 누군가가 이씨의 아이디로 농협 홈페이지에 접속한 흔적이 발견됐고, IP 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하지만 범행 수법이 기존의 보이스피싱이나 텔레뱅킹 범죄와는 달라 범인의 윤곽은 물론 계좌 접근 방식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지난 9월 10일 대포통장 명의자 4명을 입건한채 수사를 종결했다.농협 측은 "내부에서 이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정부가 저장된 시스템의 메인서버가 해킹된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이에 앞서, 지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천태만상'영상이 트로트 사상 최초로SNS를 통해'100만뷰'를 돌파해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2014년11월,어르신들 사이에서 히트중인 곡이라는 타이틀로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영상 페이지와 임모군의 페이지 등SNS를 통해 트로트 사상 최초로 총100만뷰를 기록했다. SNS를 통해100만 뷰를 달성했다는 점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보기 힘든 현상이다.'천태만상'노래는'왔다리 갔다리 춤', '이판사판 춤'과80여가지의 직업들을 라임으로 풀어낸 유일한 트로트 랩으로써 트로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대를 불문,이 영상은 빠른 조회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이'천태만상'화제의 영상들은'전국 톱10가요쇼'무대에서 윤수현이 랩과 트로트가 섞인'천태만상'을 부르는 모습.윤수현은 구성진 목소리로'술판다 술장수,밥판다 밥장수,옷판다 옷장수,고기채소 과일장수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이 56만9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부터 조사요원 336명을 투입해 도내 456개 거점 감귤원에서 실시한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올해산 노지감귤 최종 예상 생산량은 54만9000톤에서 58만9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지난 1차 조사 결과인 51만2000톤, 2차 조사결과인 55만7000톤 보다 각각 5만7000톤, 1만2000톤 많게 집계된 결과다.생산량이 많아진 이유는 생리낙과기 이후 저온으로 낙과율이 적은 데다 7월 이후 많은 강우로 인해 후기 비대율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산 감귤 품질은 평균 당도 9.6°Bx로 평년 당도 9.7°Bx보다 0.1°Bx 낮았고, 산함량은 1.09%로 평년 1.15% 보다 0.06% 낮았으나 감귤의 맛을 결정하는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내달 28일부터 돼지고기이력제가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돼지고기 이력제는 돼지고기의 단계별 거래정보를 기록․관리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축산물 위해요소 발견 등의 문제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는 물론 이력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다.일반돼지 사육은 농장 식별번호 지번 중심의 농장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의무화하고 돼지종돈의 경우 출생과 폐사, 이동, 사육현황 등 월별 신고를 의무화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과 20일에 돼지사육농가 및 식육포장처리업체 200여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돼지 이력제 전면시행을 홍보․지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돼지고기 이력제가 정착돼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산 돼지고기의 위생․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내에서 유통 중인 김장재료 대부분이 농약 등 잔류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김장철을 맞아 강원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물질 등을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강원도내 춘천, 원주, 강릉을 포함한 9개 지역의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파, 마늘, 양파, 갓 등 농산물 50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검사결과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잔류농약은 대파와 배추 2건에서 살충제인 싸이퍼메쓰린이 검출됐으나 모두 잔류허용 기준치의 10% ~ 20% 수준의 잔류량을 보여 유통 농산물 대부분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택수 강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米(미)s 코리아 ! 전통을 넘어 미래를 만나다' 를 주제로 ‘2014 경기도 전국 떡 명장․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2007년 시작된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와 2010년 시작된 가양주(집에서 빚는 술) 주인(酒人) 선발대회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떡과 술 분야 경연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특히 올해 떡 명장 선발대회는 별도 대회를 열던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전국 단일의 떡 명장 선발 대회가 됐다.이번 떡 명장 선발대회에는 명장부, 일반부, 학생부 등 총 67개 팀이,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에는 주인부, 학생부 등 총 48개 팀이 참가하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진다.이번 대회는 2014 생명산업대전 행사장에서 개최돼 농업
서해안 최고의 김 생산지인 서천군에서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충남도는 청정 해역인 서천군에서 첫 생산된 김 위판이 지난 15일 서천군수협에서 시작돼 서천서부수협에서 물김 수매가 이뤄지는 등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화 됐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2015년산 김은 해황여건이 양호하고 채묘(분망) 시기에 태풍 등 자연재해와 병해나 황백화 현상 없어 김 엽체의 성장상태가 양호한 상태다.2015년산 김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게 양식어장에 시설돼 10일 정도 늦게 첫 김을 수확했으나 12월에 들어서면 김 생장의 안정적 적수온인 5∼8도 사이에서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자연재난이 없는 한 내년 4월말까지 1160만속 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도는 당초 계획한 1160만 속 계획이 달성될 경우 도내 32개 김 생산 어가 평균 소득은 1억 원에 이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고춧가루, 김치, 젓갈류 제조업소 174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소를 적발해 품목제조정지 1곳, 과태료 부과 3곳, 시정명령 2곳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26일 밝혔다.또한 울산시는 제조업소의 고춧가루 4건, 젓갈류 6건, 김치류 2건, 향신료 조제품(생강 다진 것) 1건 총 13건에 대한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춧가루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해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5일 홍보대사 6명을 추가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가수 박구윤·안성훈, 신명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장, 임현정 피아니스트, 정근우 전 프로야구 선수, 정지선 셰프 등이다. 이들은 박람회 홍보 모델로 활동하며 공식 홍보영상과 포스터 촬영, 방송과 라디오 출연,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박람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6월 개그맨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오세득·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아키히로와 리랑온에어 등 6명을 홍보대사로 1차 위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한데 모여 대중적 공감대를 확대함으로써 다각적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