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가 떨어져 숨졌다.16일 서울시와 롯데그룹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인부 1명이 떨어져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내주면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되면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제2롯데월드는 지난 10월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이 내려진 뒤 균열, 수족관 누수, 시네마 진동에 따른 관람관 폐쇄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월 15일까지 50여일간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된다.'겨울․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눈꽃 축제는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학생들과 어린 시절 추억의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어른들의 겨울왕국이 될 것이다.운봉애향회와 운봉읍사무소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바래봉 눈꽃축제에서는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번 축제는 전국 얼음조각 경연대회, 연날리기 대회, 대형 이글루 등 눈 조각전시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눈꽃나무를 식재해 그동안 추진하지 못하였던 경관시설도 갖춘다.그동안의 축제와는 큰 차이가 있고 많은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빙
2006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 내년에도 2015 평택호 해맞이 행사를 새해첫날(1월 1일 7시)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16일 평택시에 따르면 2009년까지는 현덕면에 위치한 마안산(해발 126m)정상에서 산신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으나, 행사장소 협소 및 주차문제 해결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진, 2014년 5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평택호의 물빛과 어우러질 때가 장관을 이룬다. 행사 당일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새해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염원하고자 일출 무렵 기원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출을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제주시에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214개소의 집단급식소에 대해 겨울철 식중독 예방 등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예년에 비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등 위생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은 물론 식품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냉동․냉장시설의 적정온도 유지 및 적정 식재료 보관 여부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사고발생시 원인분석을 위한 보존식 보관 이행여부 ▲조리장내 식기류 소독시설 구비여부 및 지하수 사용시 수질검사 이행여부 ▲종사원 건강진단 이행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결과 대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현금에서 ‘도내 생산 친환경 또는 우수 농산물’로 지원 방식을 바꾼다.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가 적어도 도내 초‧중학교에서 만큼은 실현되는 셈으로, 농업인은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수입 확대가 전망되고, 초‧중학생은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을 먹을 수 있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품비를 활용한 지역순환식품체계 조기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를 통한 현물 공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급식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10개 시‧군에서의 학교급식은 도가 예산을 학교에 지원하면, 학교에서는 최저가 입찰을 통해 농산물 등 식자재를 구매하는, 개별 입찰 방식이었다.이에 따라 이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판매액이 연간 5억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익산시 정례 직거래장터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오재현)을 중심으로 80여 농가가 곡물류, 과채류, 가공품류 둥을 판매하고 있다.작년 5월 어양 근린공원에서 익산토요어울림장터를 개장한 후 매주 토요일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 7월에는 하림장터, 10월에는 모현성당 장터로 확대 운영됐다.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설․추석명절, 김장철 특별판매 장터까지 연간 79회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약 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농업인들은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직거래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역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소비자
ㅁ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병권)이 관리하고 있는 울산대공원 동물원이 최근 양산 지역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16일부터 조류독감 진정시점까지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울산대공원에 따르면 이번에 조류독감 발생지역이 울산대공원으로부터 17km 정도 떨어져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법정 관리범위를 벗어나 있으나 울산대공원 동물원 전체 이용객의 43.2% 이상이 부산, 경남지역 주민임을 감안해 예방적 차원에서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휴장 기간은 15일 정도인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감안해 볼 때 최소 30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동물원 관계자는 “시민과 전시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휴장에 들어가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휴장기간이 불분명한 만큼 방문 전 공원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국토부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항공법규를 위반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운항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이광희 운항안전과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땅콩 회항' 사건 조사를 종합한 결과, 조 전 부사장의 고성과 폭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일부 승무원과 탑승객 진술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면서 검찰에 고발한다고 설명했다.사무관에 거짓 진술하도록 회유한 사실도 일부 드러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항공종사자들에게 거짓 진술로 회유한 것은 항공법 제115조의3 제1항 제43호(검사의 거부ㆍ방해 또는 기피)에 위반된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는 아직 확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15일 고액·상습 체납자 1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자로 법인 8명, 개인 5명이며, 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내용은 체납자의 이름,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도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대상자 14명을 선정하고, 6개월간 소명기회 부여 등의 절차를 거쳐 체납액 납부를 한 1개 업체를 제외해 13명에 대해 명단 공개여부를 최종 결정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납징수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이번 명단 공개에 그치지 않고 관허사업 제한, 공공기록정보 등록, 은닉재산 추적조사 등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2014년 ‘전남도 농산물 식품유통 업무’평가 결과 대상에 선정 됐다고 15일 밝혔다.강진군은 국도비 공모사업비 확보, 수도권 친환경쌀 납품, 농산물 직거래 행사, 향토산업 추진, 식품산업 예산 투자 등 식품유통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군은 적극적인 현장행정이 적중했다. 농어업인의 가장 애로사항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선도농업인 100호를 선정해 포장재 사업비 지원과 상표 등록비를 지원 했으며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도청과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 했다.그 결과 향토산업, 친환경식품산업, 강소식품, 반찬사업 등 8개 분야에 55억 원의 공모 사업비를 확보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태백시축제위원회가 제22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 동안 태백시 지역 노점인을 대상으로 임시상가 14동 분양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축제위원회는 임시상가 분양공고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모집 공고를 하며 임시상가를 분양받고자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태백시축제위원회는 접수한 분양신청서를 가지고 24일 추첨을 통하여 자리배정을 해 축제기간동안 임시상가를 운영하게 한다.또한 태백지역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태백산한우구이, 추억의 먹거리 등 향토먹거리타운 12동에 대하여도 태백시축제위원회는 시 지역 사회·농업인단체 11동과 관외 출향단체 1동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분양공고에 들어갔다.따라서 향토먹거리타운에 입점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분양신청서를 작성, 22일 접수
효자작목으로 수출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시설과채류, 그 중 파프리카의 비중은 경남이 전국 수출물량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파프리카 주력 생산기인 겨울철 안정적인 재배 기술보급을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장 컨설팅에 나섰다.15일 오전 10시, 진주대곡수출농단을 시작으로 금곡수출농단과 의령수출농단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는 마산성화수출농단과 고성수출농단에서 각각 컨설팅을 실시한다.마지막 날인 17일은 오전 창원대산수출농단에 이어 오후에는 김해부경수출농단에서 파프리카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햇볕이 부족한 시기에 알맞은 작물재배관리 전략을 현장에서 컨설팅하게 된다.이번 파프리카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에 초청된 해외 강사는 네덜란드 'Ted innovate-advice'대표로 있는 테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5일 홍보대사 6명을 추가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가수 박구윤·안성훈, 신명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장, 임현정 피아니스트, 정근우 전 프로야구 선수, 정지선 셰프 등이다. 이들은 박람회 홍보 모델로 활동하며 공식 홍보영상과 포스터 촬영, 방송과 라디오 출연,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박람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6월 개그맨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오세득·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아키히로와 리랑온에어 등 6명을 홍보대사로 1차 위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한데 모여 대중적 공감대를 확대함으로써 다각적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