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7 엣지’블루 코랄과‘기어 S3’출시를 기념해 전국 15개 장소에서 월말까지 대규모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파미에스테이션ㆍ광화문 D타워ㆍCGV전국 주요 지점 등 젊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장소에서 ‘갤럭시 S7 엣지’ 블루 코랄과 ‘기어 S3’를 선보인다.체험 공간에서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패션에 맞는 색상과 모델의‘갤럭시 S7 엣지’ㆍ’갤럭시 S7’과 ‘기어S3’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체험 공간을 방문한 소비자 대상으로 인증샷을 촬영하고 SNS에 공유하는‘꿀잼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여행∙캠핑∙운동 등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진 테이블에서‘기어 S3’ 착용샷을 찍거나, 360도로 생생하게 즐기는‘기어 VR’ 4D체험 인증샷을 찍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
최근 갤노트7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삼성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8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 들이 닥쳤다. 수사관들은 이 건물 27층에 있는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본사는 수원디지털시티에 있고, 홍보와 재무담당 일부 조직은 태평로 사옥에 분산돼 있다. 서초사옥은 이건희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무실과 함께 삼성 미래전략실이 위치해 있으며 2008년 이후 그룹의 본사로 쓰이고 있는 건물이다.삼성 컨트롤타워가 있는 본사가 압
CJ제일제당이 천연유래 소재와 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사업에 나선다. 밀과 식물성 유지(기름) 등에서 추출한 화장품 원료를 앞세워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CJ제일제당이 화장품 원료 전문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를 선보이고 국내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 진출한다. '엔’그리디언트(N’gredient)'는 천연, 자연유래를 뜻하는 내추럴(Natural)의 ‘N’과 원료를 뜻하는 인그리디언트(ingredient)를 합친 것으로, 자연친화적 원료를 의미한다. CJ제일제당은 '엔’그리디언트'의 모든 제품을 천연 유래 원료로 만들고 친환경 발효.효소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장품원료와 차별화했다. 화장품원료는 미백이나 자외선 차단 같은 특정한 기능을 보유한 ‘유효원료(Active)’와 화장품의 흡
최근 청와대에게 퇴진 압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 대리점의 할인판매를 막고 제재사항을 직접 만든 행위로 거액의 과징금을 낼 처지에 놓였다. 공정위는 6일 설탕, 햇반, 스팸 등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의 영업구역을 제한하고 할인판매 행위를 금지한 행위로 CJ제일제당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영업기준과 위반 시 제재사항이 담긴 ‘정도영업기준’을 만든 뒤 대리점에 이를 지키라고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J제일제당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인터넷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대리점을 상대로 기준 소비자가격을 지정한 뒤 이보다 싸게 제품을 판매하면 출고 중단이나 가격 인상 등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했다. 심지어 대리점에 ‘가격을 준수하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LG전자 ‘U’폰을 직접 사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고 공식 SNS(페이스북)에서 친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LG U폰 체험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주부.육아 커뮤니티인 ‘임산부 모여라’ 카페에서 오는 10일까지 총 20명을 모집한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우수 체험자에게는 약 40만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한다.미션은 유플러스 직영점에 방문해 LG U폰을 체험 및 상담을 진행하는 미션과 약 2주 동안 직접 체험한 뒤 카페 및 개인 SNS에 체험 후기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LG유플러스는 기존 H폰, LG X Skin 등 전용 단말기 출시에 맞춰 체험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최근 H폰의 경우 고객 체험단 모집에 200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LG유플러
삼성전자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사이클 축제인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e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에서 ‘기어 S3’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번 대회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도 열리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전문 사이클 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으로 구성된 60 명의‘기어 S3’ 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번 대회에서 체험단은‘기어 S3 프론티어’를 착용하고 총 130km의 코스를 달리며 GPSㆍ고도기압계ㆍ방수방진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혁신 기능을 직접 경험했다.삼성전자는 서울 올림픽공원의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빌리지’에 ‘기어 S3’ 체험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 씨가 미국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CJ그룹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이래나 씨가 미국 뉴욕 코네티컷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양가 모두 슬픔에 젖어 있다고 전했다.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장례 절차도 양가가 상의해 결정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이 씨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외동딸이자 탤런트 클라라의 사촌으로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CJ제일제당 과장)와 지난 4월 결혼한 뒤 미국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지난 8월 미국 유학을 떠나 미국 뉴헤븐에 거주해왔다.
최순실씨와 청와대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퇴진을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되고있다.4일 재계에따르면 2013년 말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이 CJ그룹 최고위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조속한 퇴진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한 방송매체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인사가 ‘VIP 뜻’이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종용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 당시 이재현 회장은 구속된 상태로 CJ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은 이미경 부회장이 맡고 있었다. 이 부회장은 이재현(56) 회장의 누나로 CJ그룹 문화사업을 주도했으며 당시 이 회장은 1600억원대 횡령·배임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보도된 녹음 파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해인 지난 2013년 말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이 CJ그룹 최고위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에게 거액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삼성이 정유라씨의 말 구입비 등 약 30억원을 지원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지난해 9∼10월께 비덱의 예전 이름인 '코레(Core) 스포츠'로 송금됐으며, 국내 은행을 거쳐 독일 현지 은행의 회사 계좌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스포츠는 최씨 모녀가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다.삼성 관계자는 "승마 국가대표였던 최씨의 딸 정씨를 지원하긴 했지만 승마협회 회장사로서 이뤄진 후원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014년부터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승마협회장을 한화그룹으로부터 넘겨받으면서 회장사가 됐다.삼성전자 측은 승마협회를 통하지 않고 최순실 모녀회사에 직접 돈을 집어넣은 이유에 대해선 "승
"최근 발생한 위기는 그 동안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일해왔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립 47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4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권 부회장은 "그간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일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자"면서 "이번 위기를 스스로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사업·조직·개인의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해 바꿀 것은 바꾸고 문제점은 개선해 한 단계 더 도약해
삼성전자의 2016년 3분기 실적이 노트7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매출 47.82조원, 영업이익 5.2조원의 201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51.68조원 대비 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39조원 대비 29.7% 감소했다. 부품 사업에서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전반적인 가격안정화 속에서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세트 사업에서는 노트7의 판매 중단 영향으로 IM 부문 실적이 하락했지만, CE 부문은 SUHD TV와 프리미엄 가전 확판 등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됐다.한편,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7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기타 영업외 이익은 약 5400억원 수준이며, ASML 등 투자자산 처분 이익의 영향이 컸다.4분기는 부품 사업의 경우, 노트7향 OL
도매점주들에게 매출목표를 강제로 할당하는 등 횡포를 부린 국순당과 임직원들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나상용 부장판사)은 25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순당 배중호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조모·정모씨 등 전·현직 간부 2명에게도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국순당 법인에는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도매점 전체 매출 목표를 일방적으로 설정하거나 전산 접근을 차단하는 등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회사와 도매점 사이의 특수한 관계를 이용해 거래관계를 일방적으로 종료하는 등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다”고 유죄를 인정했다.배중호 대표는 지난 2008년과 2010년에도 회사가 설정한 매출 목표를 채우지 못하거나 회사 정책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1∼3일 연 제16회 포도·복숭아 축제에 7만644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3만7천900명)의 2배 가까운 인원으로, 옥천군은 행사장을 실내(체육센터)로 옮기고 통행로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한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그동안 이 축제는 한여름 땡볕 아래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야외 행사로 진행돼 진행요원과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축제장의 포도·복숭아 판매액 역시 5억8천만원으로 전년(3억500만원)보다 90.1% 급증했다. 다만 행사기간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은 2억2천만원으로 전년(5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옥천군 관계자는 "축제 참여 농가들이 현장 판매에 집중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대폭 감소했다"며 "올해 축제를 분석해 내년에도 좀 더 완성도 높은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 가수는 수 없이 많다. 유명·무명가수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명이든 무명이든 가수라고 하면 그래도 국민들은 다 좋아한다. 아무리 무명가수라고 할지라도 노래를 들으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언젠가는 인기가수가 되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우리네 인심이다. 데뷔하자마자 노래가 히트하고 순식간에 인기가수 반열에 오른다면 운도 받쳐주지만 그래도 노래 실력이 뛰어나니까 일찍 두각을 나타낸다고 본다. 가수 최유나 이미 사춘기 소녀시절부터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어떤 운명적인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감성이 매우 뛰어났던 소녀 시절, 최유나가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사연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최유나는 소녀 시절, 어느 날 우연히 미 대통령 존F. 캐네디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여사의 "평범한 삶을 살지 않겠다"는 한 줄의 글귀와 “어릴적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노래 한 줄이 내 마음을 울려 그 울림이 꿈이 되어 가수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최유나는 가수가 인생의 목표가 된 것은 “순수한 마음과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누군가의 아픔에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기쁨이 더 큰 환희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수의 사명이 아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양조장들이 우리 술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에서 올해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402개 제품을 출품했고,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대통령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선정됐다. 이 밖에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기타 주류)가 각각 받았다.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상 제품을 출시한 양조장에 상금을 주고 바이어 초청 시음회와 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의 기회를 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한다. 또 기후 위기와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한 해법으로 기술과 정책의 혁신을 강조하는 장관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6∼9일 실무회의체인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회의가 열려 연초부터 논의해 온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식량안보주간' 행사를 열어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을 진행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 분야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고 K푸드 플러스(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