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2년 만의 정식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10일을 전후해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이번 인사는 지난 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 후속 조치로 2017년 정기 임원인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총 7명의 사장을 승진시킨 바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공백 아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후 실시되는 인사인 만큼 조직개편, 직무 변동에 대한 해당 임원들의 의사 확인, 신임 사장단 보고 및 검토작업 등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사장단 인사에서 대규모 변화를 준 만큼 임원 인사에 있어서도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2015년 말 이후 2년 동안 제대로 된 인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승진자는 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라도의 가을이 국화꽃으로 물들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의 대표적 축제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화 대향연에 들어간 올해의 국화축제에 개막 3일만에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개막 당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축제장 주변 주차장이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가득찬데 이어 축제 개막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지난 주말 내내 축제장은 크게 북적거렸다.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화절화, 국화화분, 탑마루 쌀,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로컬푸드 판매장을 찾아 지역농산물을 구매했다.특히, 주말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 경남지역 등 먼 타지에
자유한국당이 27일 국정감사 보이콧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태를 중단하라"며 한국당의 국감 복귀를 강하게 촉구했지만,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방송장악 음모가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제출하겠다는 방통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에 우리도 동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자유한국당에게 힘을 보탰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7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 선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를 선임한 것을 비판하며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입주기관 임대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KEB하나은행의 임대료 단가가 정부기관보다 약 135배 비싼것으로 확인됐다.하나은행의 ㎡당 임대료는 ‘16년 기준 1억940만원으로 정부기관 ㎡당 임대료 중 가장 비싼 임대료 수준인 81만3천원의 약 135배였다.‘16년 가장 비싼 임대료를 지불한 업체는 면세점을 운영중인 ㈜호텔롯데였다. ㎡당 단가는 5천260만원이었지만 면적이 가장 넓은 8,597㎡인 관계로 ㈜호텔롯데는 ’16년 한해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에 4,518억4천만원을 임대료로 지불했다.편의점 CU의 경우 ㎡당 임대료는 2천80만원으로 ‘16년 30억6천200만원을 임대료로 지불했다. 아울러 식음료 업종을 운영하는 씨제이푸드빌은 ㎡당 임대료가 1천만원으로
‘2017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정치외교부문 국토발전혁신대상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남을)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전현희 의원은 작년 ‘2016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정치외교부문 정치혁신공로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자로 선정 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한민국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국내 오피니언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이 시상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국토발전혁신대상에 선정된 전현희 의원은 여당 텃밭인 강남에서 24년 만에 당선된 야당 정치인으로서 지역주의로 얼룩진 대한민국 정치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현재 국회 국
19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 출신 관료들이 로펌·대기업에 자문·고문으로 가고있는 재취업과 휴대용 단말기 가격 담합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정부세종청사 출입기록 자료를 제출 받은 결과 삼성을 포함해 현대, SK, 롯데 등 대기업과 김앤장, 세종, 광장, 태평양 등 대형로펌의 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를 618회 방문해 가장 많은 방문 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 211회, SK텔레콤 200회, 롯데마트 148회,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25회 공정위를 방문했다. 로펌으로는 김앤장이 무려 3168회나 공정위를 찾았으며, 세종 856회, 광장 720회, 태평양 701회, 율촌 651회, 화우 610회였다. 박 의원은 공정위 출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약 2356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88억원 가량 손해를 봤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발표보다 더 큰 금액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발표 이후 2017년10월까지 약 2,356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손실액 중 합병된 삼성물산에서의 손실이 1663억원(70.6%)이며, 직접투자(-1,046억원)보다는 위탁투자(-1,310억원)에서 더 많았다. 정춘숙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국민연금의 손익은 어느 시점부터 계산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데, 위 손실처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발표일이 아닌 합병기일부터 계산해도 상당한 손실
인재근의원(서울 도봉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오납 발생현황 및 반환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년간(13년~17년7월) 연금가입자로부터 잘못해 더 걷어 들인 연금보험료가 4,718억 원에 달하고 있지만 아직도 241억 원은 환불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 의원에 따르면 ‘과오납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3년부터 올해 7월말) 과오납금은 4,718억원(212만 1천 건)에 달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731억 7,796만 원(393,059건), 2014년 849억 2,941만 원(402,773건), 2015년 973억 9,993만 원(435,160건), 2016년 1,234억 7,790만 원(516,129건), 올해 7월말 까지 928억 1,752만 원(373,975건)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반면 2013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4,7180억 원이 반환되었고, 중 미처리 된 금액은 241억 원에 달했다.연도별 과오납 반환금액을 보면 지난 5년간(1
CJ, 현대, 롯데, GS, 하림 등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의 매출이 전체 업계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홈쇼핑이 지분인수나 매집으로 업계를 장악해, 전체 매출의 90.9%를 차지하는 독과점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대기업계열 홈쇼핑 5사의 지분구조 변동 현황’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9쇼핑과 우리홈쇼핑은 각각 CJ(2000년)와 롯데(2007년)가 인수했다. 엘지 계열(당시 럭키금성 계열)의 금성정보통신이 1대주주(지분 20%)였던 한국홈쇼핑도 GS가 지분 35%로 경영권을 얻었다.현대홈쇼핑은 2001년 승인 당시 대주주인 현대 관련 지분이 29%였으나 2017년 5월 현재 43.45%로 늘었다. NS홈쇼핑은 2001년 농수산홈쇼핑으로 승인 당시 1대주주 하림의 관계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 될 당시 박근혜정부와 대법원이 모종의 거래를 하지 않았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박주민 의원은 "의원실에서 입수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권순일 대법원에 메시지'라는 메모가 있었고 안 전 수석은 2016년 2~3월 사이에 'CJ 이재현 회장 권순일 파기환송 재상고 '라고 메모를 했고 이 메모에는 '대법원-대검- 중앙지검', '출두연기요청', '형집행정지 신청' 등이 적혀있었다"며 정황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메모를 종합해보면 청와대가 횡령 배임으로 기소된 이재현 회장의 재판진행 과정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특히 이 회장의 형 집행정지 가능성도 사전에 검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권순일 대법원에 메시지' 이 부분은 누가봐도 이회장 재판에 대해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는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17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2%, 82.2%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4365억원, 2조10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53.1% 늘었다. 실적 개선이 된 이유로는 생활가전(HA) 사업부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가 높은 수익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MC 사업본부는 3분기에도 2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는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개점 5주년을 맞은 신세계의 SSG푸드마켓과 호무랑은 여전히 여성고객들로 붐볐다. 금요일 점심, 신세계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호무랑'에 기자가 예약한 시간은 오픈시간인 11시 30분. 한끼 식사로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부터 청담동 인근의 비지니스맨들과 학부모들로 만석을 이뤘다. 전채와 샐러드, 회, 롤과 식사, 디저트 등이 제공되는 런치 코스의 가격은 7만원인데, 음식 맛은 건강한 편이었다. 맵거나 짜고, 달지 않았고 식재료가 신선해 7만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한치를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한치튀김과 맛차빙수도 인상적이었다.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서비스도 호텔 못지 않았다.홀과 별실, 바(bar) 등으로 이뤄어진 좌석과 전체 오픈키친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겼다. 호무랑을 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럭키페스타'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홈스타·아우라 등 세제부터 헤어·바디케어, 유·아동 등 9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코카콜라음료' 브랜드는 쿠팡 입점 후 처음 LG생활건강 연합 할인전에 참여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LG생활건강의 로켓배송 상품 5만원 이상 구매내용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 쿠팡 기프트카드 30만원권 등 경품을 18명에게 지급한다. 응모 방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쿠팡 앱 내 LG생활건강 브랜드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곳을 점검해 모두 12건의 환경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대기·폐수 배출 허용기준 초과, 대기 방지시설 미가동,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 미이행 등이다. 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적산전력계를 부착하지 않은 5곳은 고발 조치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 건강과 지역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배출사업장에 대해 정기적이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오는 11월 28일까지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와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한 제품이다.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정제·캡슐·환)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이 올해 상반기 23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일 충남도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충남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27억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로, 흑자 규모만으로는 긍정적인 해석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K-푸드·K-뷰티 인기에 따른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석유화학과 정제 제품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불황형 흑자지만 충남이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