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30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2018년 충남에너지효율대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11월 ‘에너지의 달’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선도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도민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에너지 전환‧절약 유공자 표창과 절전노트 수상자 표창, 재생에너지보급‧확산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절약 유공자 시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원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에너지이용합리화 평가 우수기관으로 당진시 등 4개 시군과 에너지전환‧절약 및 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유공으로 롯데푸드(주) 천안공장 사원 등 14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여름철 가정 내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초·중학교에 배포한 여름방학 과제물인 ‘절전노트’ 경진대회 우수작 시상에서는 아산 탕정초 최우진 학생 등 13명이 도지사상‧도교육감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서는 당진시가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에너지 정책‧기술 세미나에서는 롯데푸드와 코리아나화장품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법 및 사례 등이 소개됐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대표 김기남)가 다음달 1일 이동통신 3사의 5G 상용화에 맞춰 5G 모바일 라우터를 출시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라우터는 세계 최초 5G 인증기기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3.5㎓ 대역 5G 뿐만 아니라 4G LTE, 무선랜(WLAN)을 지원한다.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표준을 적용한 멀티모드 통신 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했다. 크기는 144.8㎜x764㎜x11.7㎜, 무게는 206g으로 한손에 들어오는 카드형 디자인이다. 배터리 용량은 4000㎃h이다. 이동통신사들도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월정액 5만2000원에 11GB 데이터를, LG유플러스는 월정액 5만원에 1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라우터 출시로 칩셋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까지 솔루션을 모두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에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국내 대기업 임원의 10명 중 6명 이상은 55세 이전에 퇴진하고 2년차에 가장 많이 물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퇴직한 임원 388명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임원 수가 많은 상위 10개 회사의 지난 2017년 전체 임원 숫자는 264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4.7%인 388명이 올해 상반기 이전에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퇴직 임원 388명을 개인별로 추적해 임원으로 최초 발탁될 당시 연령대를 살펴보니 46~47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 임원 중 18%(70명)는 이 시기에 임원 반열에 등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8~49세도 17.5%(68명)로 높은 편에 속했고, 45세 이하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임원 자리에 오른 비율도 17.3%(67명)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50세 이전에 임원으로 발탁되는 경우는 52.8%(205명)로 절반을 넘어섰다. 대기업 임원 두 명 중 한 명은 50세가 되기 전에 기업에서 임원으로 승진했다. 50대 중에서는 50~51세(13.1%, 51명)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정부가 산지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시 산지 전용허가를 ‘일시사용허가’ 대상으로 전환한다. 부동산투기를 차단하려는 의도다. 27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 23건과 법률안 9건, 일반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현행 산지관리법 시행령은 산지 전용 대상에 태양광시설을 포함하고, 경사도가 높아도 태양광시설 설치가 가능해 지목변경을 노린 부동산 투기수요 급증 및 토사 유출에 따른 주민피해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개정안으로 태양광 사업자는 최장 20년간 산지 사용 기간을 보장받되 지목변경이 불가능하고, 태양광 발전 용도로 사용한 뒤에는 산지를 원상 복구해야 한다. 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에 민원처리를 위해 필요한 인력 5명,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관리에 필요한 인력 2명을 증원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와함께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과 유사수신·다단계판매사기 피해재산을 부패재산몰수법 대상에 포함하는 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대통령령과 달리 법률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가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출생아 수의 급감으로 공급 과잉 위기가지속되면서 유업계가 사업다각화로 매출 올리기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는 ‘비요뜨’의 신제품 ‘쿠키앤크림’과 ‘후루트링’ 2종을 출시하고 활발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토핑 요구르트’라는 신 시장을 개척한 서울우유는 신제품 ‘쿠키앤크림’, ‘후루트링’을 비롯해 초코링, 그레놀라, 베리믹스, 크런치볼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해가며 신제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맛과 양의 토핑을 섞어 먹을 수 있어 영양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적당하다. 이번에 선보인 ‘비요뜨 쿠키앤크림’은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마시멜로의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비요뜨 후루트링’은 알록달록 4가지 색상의 상큼한 과일 맛의 시리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매일유업은 자사가 운영하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목장'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측은 유업계로는 드물게 반숙란 3종을 출시한다. '상하농원 동물복지 반숙란' 2구와 '상하농원 맛있는 영양 반숙란' 2구와 4구 총 3종이다. 상하농원 반숙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고 노동조합 전용앱을 통해 특허받은 푸시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유니온컴의 우인덕 대표가 2018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공모전 입상자로 선정됐다.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재도전을 통해 실패를 딛고 다시 재기한 사례를 통해 재도전 의욕을 고취하고 실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에 따라 최근 부도와 파산 등으로 실패를 경험하고도 다시금 화려하게 부활한 재기의 아이콘 이상민(가수)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은 물론, 재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각계의 인사들이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니온컴은 "정부지원과 수상을 바탕으로 공공정책을 경제활동의 최전선에 있는 노동조합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핫라인’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인덕 대표는 "이런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GS인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의 공공조달 업체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대표는 "구체화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것은 정부지원 정책에 포함된 멘토링을 통해 멘토와 함께 도출하게 된 방향"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
								
				[문화투데이 =조성윤기자]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는 지난 23일 열린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로나민C가 통합미디어 캠페인전략 부문 은상을 받았다. 캠페인전략 부문은 다양한 매체를 효과적으로 운영한 캠페인을 판단하는 부문으로, 오로나민C는 TV광고, 캠페인, SNS 운영 등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펼쳐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오로나민C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고 패러디하는 팬들을 모아 창단한 팬클럽 ‘오로나민C볼단’은 올해 4기까지 이어지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음료업계 최초의 팬클럽으로, 지난 7월에 열린 팬미팅 '오로나민C 생기살롱'에는 신청에 1500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고객 감사 이벤트 ‘오로나민C 다들어따 캠페인’의 소비자 참여 건수는 전년 대비 338%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 바 있다. 장주호 오로나민C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수상은 오로나민C의 브랜드 메시지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해주신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의미 있는 캠페인을 통해 오로나민C의 생기를 곳곳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카드 수수료 최종 개편안을 발표했다.당정은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 매출 30억 원의 가맹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연 매출 5억 원 이상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05%에서 1.4%로, 연 매출 10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2.21%에서 1.6%로 각각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춘다. 또 매출액 500억 원 이하의 일반 가맹점에 대해서는 카드사 마케팅 비용 부담 차등화 등을 통해 수수료율이 0.2~0.3%p까지 인하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번 대책에 따라 가맹점 250만 개가 우대 수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매출액 5억 원에서 30억 원인 약 24만 차상위 자영업자는 연간 약 5200억 원 규모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되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한 결과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 배송 비용 하락과 원가 산정 방식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1조 4000억 원의 수수료 인하 여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현 정부 출범 후 기추진 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 개인택시사업자 및 결제대행업체 이용, 온라인 사업자에 대한 우대 수수료 적용 등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라면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라면업계가 컵라면으로 인기를 끌던 제품을 봉지면 형태로 재출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대표 박준)은 감칠맛 나는 우동국물과 바삭한 튀김의 조화가 인상적인 ‘튀김우동면’을 26일 출시한다. 농심 튀김우동면은 쫄깃하면서 단단한 면발로 개발, 실제 우동집에서 맛볼 수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면 형태도 두툼하고 각진 모양으로 만들어 씹었을 때의 식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 국물맛을 좌우하는 스프는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베이스로 미역분말을 추가해 감칠맛이 풍부한 우동국물을 완성했다. 여기에 대파와 고추 건더기를 넣어 깔끔한 뒷맛을 살렸으며, 대형 꽃무늬맛살을 추가했다. 특히, 튀김우동면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튀김 건더기를 후첨으로 구성했다. 튀김우동면은 분말스프를 넣고 조리 후, 먹기 직전에 튀김 건더기를 넣는 방식으로 개발돼 튀김 본연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튀김우동면은 차별화된 면과 스프, 건더기로 라면시장에 새로운 맛과 트렌드를 제시한다”며,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튀김우동면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문화투데이 =조성윤기자]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9017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작으로는 이은정 씨의 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이 선정되었다. 부둣가에 건조되고 있는 물메기를 지키는 개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처지를 엮어낸 능란한 솜씨와 문장을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내공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금상은 원기자 씨의 ‘점자익히기’(시 부문)와 고옥란 씨의 ‘저기 자궁들이 있다’(수필 부문), 오성순 씨의 ‘외할머니 냉장고’(아동문학, 동시)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대상 수상자 이은정 씨는 "올해로 글을 쓴지 20년이 되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결과 오늘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치 친정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며 앞으로 저처럼 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김기남 대표)는 농작물 발육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와 모듈' 등 식물 생장용 LED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미드파워(LM301H, LM561H)·하이파워(LH351H) 패키지와 모듈은 백색의 빛을 내는 제품이다. 폭 넓은 파장대의 빛을 구현해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재배 작업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광합성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청색과 적색 파장의 빛을 포함한 풀 스펙트럼을 활용해 단일 파장 제품 대비 식물의 영양소 증가,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백색의 빛 덕분에 작업자들이 식물의 발육 상태를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백색 기반 제품은 기존의 적색 기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실내 농장', '식물 공장' 등의 조명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패키지 설계 기술을 적용해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곳이나 온실과 같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이번 신제품은 작물 생산량, 시설 구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으로 실내 농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과 채용 비리, 갑질 문제를 언급하며 법령 개정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반부패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법령 개정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학사비리, 채용비리, 갑질문화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매우 크다"며 "국민 눈높이는 높아졌는데도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눈을 감았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패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가 주저 없이 신고하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 부회장 승진 ▲ 허진수(파리크라상) ◇ 사장 승진 ▲ 도세호 ▲ 허희수(이상 비알코리아) ◇ 수석부사장 승진 ▲ 경재형(파리크라상) ◇ 대표이사 위촉 ▲ 경재형(SPC삼립·각자 대표이사) ▲ 도세호(파리크라상·겸직) ▲ 지상호(샤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4일 단행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고 있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를 지내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들여왔다. SPC그룹은 도 도세호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아온 경재형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선임됐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열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는 전통 떡을 중심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참여업소는 떡과 누룽지, 쌀 음료 등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 떡메치기, 가래떡 나눔 행사도 열린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등 식품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떡 축제로, 쌀 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지역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앞서 국내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해외 시장에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이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단맛을 조화시킨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은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이룬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에 한국식 매운맛을 조합했다"며 "외국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