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 빅3로 불리는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 농심(대표 박준),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3사의 공통점은 얼어붙은 내수 경제로 인해 국내시장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해외법인을 통해 매출이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13.3% 성장한 18조 67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27억 원을 시현했다. CJ제일제당의 식품 부문은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비 14.2% 증가한 4조 8889억 원을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5조 2718억 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주요 HMR 제품은 물론 죽, 냉동면 등 대형 카테고리 출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비 47% 성장하며 고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김치가 전년비 43%, 햇반이 전년비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가공식품 분야에서 확고하게 성장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社,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기해년(己亥年)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에서 다채로운 민속문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전통 공연과 다양한 민속문화와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도호부청사 내 체험장에서 달집소원지 쓰기, 부럼 깨물기, 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이 열리며 어린이를 위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인천무형문화재 대금장(大笒匠)과 소금(小笒)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자수장(刺繡匠), 단청장(丹靑匠), 화각장(畵角匠) 등 무형문화재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오후에는 국가문화재 제82-2호 대보름맞이 축원굿, 인천무형문화재 제26호 지신밟기, 제20호 휘모리잡가, 제26호 부평두레놀이 등 공연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아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로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검단선사박물관은 19~ 24일 시민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체험 ‘달이 떠오른다, 가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과업계가 기존의 베스트셀러 장수식품을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 형태로 출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 달달한 팥맛에 쫀득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방식부터 연양갱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통팥을 넣는 아이스크림과 달리, 연양갱 특유의 팥앙금이 핵심이다. 껍질을 벗긴 팥앙금이라 식감도 부드럽다. 찰진 연양갱의 쫀득함도 제대로 담았는데 차갑게 얼리면 점성이 떨어지는 한천 대신, 젤리의 원료인 젤라틴을 넣어 쫀득함을 살렸다. 패키지도 신경을 썼다. 패키지는 ‘냉동고 안의 연양갱’으로 착각할 정도로 옅은 갈색 빛깔에 ‘元祖’ 로고와 특유의 서체까지 연양갱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입에 착 깨물어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팥 아이스크림”이라며 “연양갱을 아이스바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유지방 함량을 대폭 높인 '부라보홈'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부라보콘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맛은 한층 고급화했으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기아자동차와 한화가 손을 잡고 개발한 '신형 화생방 정찰차'가 올해부터 생산된다. 기아차가 처음 참여한 이번 신형 화생방 정찰차는 기존 정찰차에 비해 기동력을 대폭 강화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와 기아차는 올해 말부터 신형 화생방 정찰차 양산에 들어간다. 기아차가 차량을 납품하고 한화디펜스 주도로 개발, 양산하는 형태이다. 한화디펜스는 방위사업청과 조만간 계약을 최종 마무리한 뒤 초도 생산에 들어간다. 이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신형 화생방 정찰차량은 기아차가 개발한 '소형전술차량'을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정확한 명칭은 '차량형 화생방 정찰차'로 기존 궤도형이었던 화생방 정찰차와 달린 바퀴 4개가 달린 차량형이다. 이로써 화생방 정찰차는 궤도형과 차량형 두 가지 형태로 운용된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기존 궤도형보다 신형 정찰차는 우수한 기동력이 장점"이라며 "빠른 정찰과 탐색, 안전확인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성능을 보완했고 이후 궤도형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이수빈(80) 삼성생명 회장이 최근 삼성경제연구소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삼성생명을 떠나 삼성경제연구소로 둥지를 옮긴 후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 선배이기도 한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65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삼성맨이 됐다. 그는 이후 1978년 제일모직 사장이 된 후 제일제당, 삼성항공, 삼성증권, 삼성공익재단 등 지금까지 41년째 사장급 이상 직함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수빈 회장을 '샐러리맨의 신화'라고 부른다. 1993년에 삼성증권 회장을 맡은 때부터 계산하면 26년간 회장직을 유지해오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이동을 놓고 올해 80세인 이 회장이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수빈 회장은 삼성의 4개 공익재단 중 문화재단, 생명공익재단, 복지재단 등 3개 재단의 이사장직을 모두 지냈다. 이들 3개 재단 이사장을 모두 거친 사람은 이건희 회장을 제외하고는 그가 유일하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온 국민이 경악하고 탄식을 해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르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늘 페이스북 글에서 "사사건건 '적폐' 운운하면서도 자신들이 이미 '적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드루킹 사건의 국민 여론 조작 범죄가 입증됐는데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탄핵당한 사람들의 세력들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한다는 말이냐'고 할 정도로 참으로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썼다. 황 전 총리는 또 "자기 당 의원이 20여 채의 부동산 투기를 해도, 사법 청탁 비리가 터져도 집권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조경수 대표의 취임 이후 신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면서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소재, 델리카, 식자재, 첨가물 등 B2B 사업영역에서는 핵심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속적인 자체기술 개발과 해외 우수기업 제휴 확대 등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한다"고 밝혔었다. 조 대표는 "육가공, 빙과, 파스퇴르 등으로 구성된 B2C 사업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바로 핵심 브랜드"라며, "돼지바, 의성마늘, 파스퇴르 등의 브랜드를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메가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푸드는 조 대표의 취임 이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19층에 '파스퇴르 밀크바'를 신규 오픈했으며, 파스퇴르 브랜드를 통해 장과 위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위편한 하루’를 선보였다. 빙과류 사업도 신경을 쓰고 있다. 기해년 황금 돼지해를 맞이해 돼지바에 황금돼지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400만개 한정으로 출시했으며, 민트향과 초코칩을 주재료로 만든 ‘라베스트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시·군·구 기초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8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가운데 215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측은 "11명은 여러 가지 사유로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생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협력을 위한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인사말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큰 비중을 두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혁신적 포용국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이 잘 살아야 한다"라며 "정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아래 예타) 제도 개선,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실행,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 지역주도형 규제개혁 추진, 광주형 일자리 같은 사업 적극 지원 등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를 ‘해피하트 컬렉션’으로 한정 출시한다. 올해로 세 번째 선보이는 해피하트 컬렉션은 하트 모양을 모티브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유명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 컬래버레이션 한 제품. 시즌 특성에 맞춰 마음을 표현하기에 제격인 하트 모양 작품을 패키지에 적용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컬렉션은 진한 맛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로 구성했으며, 미니 사이즈로 낱개 포장되어 있어 여럿이 나눠먹기 좋다. 특히, 투유 포장지에는 위트 있는 그림과 함께 ‘I LOVE YOU’, ‘FOR YOU, ‘I LIKE YOU’, ‘ONLY YOU’ 등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주고 받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오 초콜릿은 100% 카카오버터, 프랑스산 전지분유 등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오리지널, 밀크, 콜드브루 티라미수, 딸기타르트 4종으로 구성돼있다. 1987년 출시 당시 일명 ‘장국영 초콜릿’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투유를 미니 사이즈로 리뉴얼하면서 밀크, 다크, 크런치 3종으로 선보이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케이크, 선물용 상품 등을 출시한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여 출시한 케이크 2종은 딸기 콤포트가 들어간 시트 위에 딸기 초코 슈를 올리고 하트 초콜릿으로 데코 한 ‘러브 슈 케이크’, 딸기 퓌레와 콤포트에 핑거 쿠키와 마스카포네 치즈무스가 어우러져 상큼하고 부드러운 ‘떠먹는 하트 티라미수’등 이다. 파스쿠찌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스트로우 프리 텀블러도 출시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이번에 출시한 텀블러는 파스쿠찌 스테디셀러 상품인 콕시클 텀블러에 사랑스러운 모양의 그림을 담았으며, 색상은 베이비핑크와 퍼플 2종이다. 용량은 색깔 별로 각각 9온즈, 16온즈가 있으며 3중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보온보냉이 탁월하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시즌 밸런타인데이 홀 케이크 구매 시, ‘커플 쿠폰’eh 증정한다. 파스쿠찌 매장에서 음료 구매 시, 아메리카노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스쿠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연인들에게 필요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관련, “양측이 실무협의를 오래 해온 점에 비춰 이번 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도, 국민 개개인의 의식에도 과거와 미래가 갈등하며 공존한다”며 “한편으로는 오랜 냉전에서 파생된 불신과 대결의식이,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며 “과거가 미래를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오늘부터 사흘간 고(故) 김용균 씨의 장례가 모셔진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슬픔과 고통을 겪으시는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공공기관에서 이런 참사가 빚어진 데 대해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서부발전은 장례의 모든 절차가 소홀함 없이 엄수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카-콜라가 새해 캠페인 모델인 배우 박보검의 광고 촬영장 화보를 공개했다. 박보검은 최근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의 2019년 첫 캠페인 모델로 광고를 촬영했다. 이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 박보검은 친구들과 새해를 맞이하는 짜릿한 순간을 코카-콜라와 함께 밝은 미소로 표현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광고 촬영 현장 화보 속 박보검은 마치 드라마 tvN ’남자친구’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한 선물처럼 평소보다 더욱 환하고 해맑은 미소로 짜릿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보검은 친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포즈를 취하며 어떤 각도에서도 완벽한 ‘국민남친’의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달달한 눈빛으로 코카-콜라 보틀을 건네며 짜릿한 현실 남친미를 발산한다. 또한 ‘넌 나의 IDOL’, ‘너의 봄날은 오늘’, ‘너답게 RUN’ 등 짜릿한 응원 메시지가 적힌 코카-콜라를 앞에 두고 귀여운 고민을 하는 표정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소년 같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또한 박보검이 친구들과 함께 들판에 누워 짜릿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장면이나, 코카-콜라를 품에 안고 함박웃음을 짓는 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