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40%대 중후반으로 반등했다.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47.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8~22일 닷새동안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포인트·응답률 7.3%)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1%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2.5%포인트 내린 47.2%(매우 잘못 31.1%·잘못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0.1%포인트 초박빙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5.7%로 집계됐다.이러한 반등세는 검찰과 경찰, 언론, 연예 등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 비위 의혹과도 무관치 않다. 리얼미터는 "3대 성 비위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대표되는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야당간 대립선이 보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학생 조현주 씨는 신라면 건면을 즐겨먹는다. 조 씨는 "원래 신라면을 선호했는데 튀기지 않은 건면이 나오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자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조 씨는 "편의점 식품코너를 살펴보면 스테디셀러 제품에 새로움을 더한 제품 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트렌드의 변화를 설명했다. 식품업계가 스테디셀러 제품의 친근함에 새로운 장점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층을 넓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건면’이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라면 건면의 지난달 라면 판매량은 출시 후 40일 만(지난 20일 기준)에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오뚜기의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 지난해 출시 후 두 달 만에 1000만개 판매된 것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1위 농심 신라면, 2위 농심 짜파게티, 3위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등에 이어 건면은 12위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건면이 출시 초반 대형마트 판매 순위에서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며 “이달에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10위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브르노카레이라코센티노)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 500ml 병맥주 신제품을 4월 초에 출시한다. 버드와이저 대용량 병맥주 출시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버드와이저 500㎖ 병맥주는 종이 라벨 대신 PSL(Pressure Sensitive Label) 라벨을 붙여 버드와이저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오비맥주 측은 버드와이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버드와이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쌀 함량이 높은 라거 맥주로 오랜 발효 시간과 공을 들인 양조 과정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맥주 맛을 자랑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 너도밤나무 조각들을 활용한 숙성방법인 ‘비치우드 에이징(Beechwood aging)’과 자연 탄산 맥주 제조법 ‘크로이센(Krausening)’ 발효 공정으로 제조된다. '청정라거'를 표병하는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21일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 수입맥주 시장 확대와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가 당국에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은 22일 청담동의 A 성형외과에 직접 나와 이틀째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은 전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시작된 현장 조사에 밤도 새웠지만 진료기록부나 마약류관리대장 등 관련 자료는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당국에 따르면, 성형외과 측은 "병원 근처에 기자들이 많아 자료 제출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자들이 없을 때 나가 제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시점이 언젠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제보자 등을 계속 접촉 중"이라며 "강제수사 전환 검토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관할 병원에 점검권이 있다"며 "병원이 이를 거부하면 보건소 차원에서 어떤 조치를 내릴 수 있을 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A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제보자 인터뷰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이 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수 박진도 입니다. 전국에 계시는 큰누님, 작은누님, 큰형님, 작은형님 반갑습니다. '야간열차' 박진도 입니다. 똑똑한여자, 얼레리꼴레리, 유리벽사랑, 통일열차, 지지고 볶고 살자 등등 많은 노래를 우리 팬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하나 제가 이자리에 온 것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무언가를 축하해주러 왔습니다. 우리 문화투데이 창간 5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훌륭한 신문 문화투데이 신문이 5주년이 되어 축하해드리려 왔습니다. 전국 인터넷 망을 통해서 뉴스를 전달하는 문화투데이. 정말 문화와 예술을 위해서 불철주야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고생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곳을 노크를 하면서 쫒아다니면서 전국민에게 뉴스를 향해서, 인터넷을 향해서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데요 제 희망사항은 이렇습니다. 더 부지런하게 다니면서 가려운곳을 잘 긁어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문화투데이가 한국을 뛰어넘어서 세계적으로 쭉쭉 뻗어나가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글로벌 시대라서 인터넷 망이 세계적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아름다운곳 문화, 예술을 우리 문화투데이가 인터넷망으로 전국을, 세계를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이례적으로 감사인에게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 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 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 자산의 회수가능액, 당기 중 취득한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에어부산의 연결 대상 포함 여부 및 연결 재무정보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한정 의견 제시 근거를 밝혔다. 충당부채 등과 관련해 이견이 있어 감사에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감사인은 기업 재무제표가 적법한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했는지 감사한 뒤 ▲ 적정 ▲ 한정 ▲ 부적정 ▲ 의견거절 등 4가지 의견 중 하나를 제출한다. ‘한정’ 의견을 받은 회사는 일반적인 주식거래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기관투자가 등이 투자대상에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라면업계가 하절기를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하절기면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농심(대표 박준)은 21일 기존 시즌제품과 차별화된 이색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라면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도토리를 함유해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도토리쫄쫄면’과 SNS 화제 레시피로 만든 ‘냉라면’, 여름철 인기메뉴인 미역 초고추장무침에서 착안한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을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도토리쫄쫄면’은 여름 인기메뉴인 쫄면의 맛을 구현하되 면발에 차별점을 뒀다. 도토리를 함유한 면은 탱탱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과일과 매실로 만든 매콤달콤한 양념장과 양배추, 청경채, 당근 등의 건더기로 분식집 쫄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도토리쫄쫄면은 1993년 도토리비빔면으로 처음 출시돼 2004년까지 판매됐던 제품으로 해피라면에 이어 농심이 올해 선보이는 두 번째 뉴트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양념소스에 과일농축액을 더해 상큼한 맛을 살리고, 재료의 배합비를 조정해 더욱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냉라면’은 지난해 SNS를 강타했던 라면을 차갑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과학적인 미세먼지 원인 파악이 우선이라며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해 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 전 총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이후 청와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국내외적 미세먼지 배출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특히 "상당부분 규명돼 있지만 과학적 정밀성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만 여기에 기초해 정확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정책적 옵션도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과학적 근거 규명 방법에 대한 질문에 "환경을 관장하는 유엔 기구가 꽤 있고, 지역적 협력기구도 꽤 있다"며 "제가 이미 여러가지 약속이 했는데 미세먼지와 무관하게 활동하지만, 이를 이용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문제의 핵심으로 꼽는 중국과의 협력은 진행하겠지만, 우리 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저감 자체 노력을 실시한 이후 중국 등 주변 국가와의 협력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 전 총장은 "개인에서부터 산업계, 정치권, 정부까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 주총시즌이 돌아오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식품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2일 개최된다.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대상, 빙그레, 사조대림, 삼양식품, 오뚜기 등이다. 올해 식품사 정기 주총의 화두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 사업 강화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29일 주총을 열고 손경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종창, 김태윤, 이시욱 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SPC(그룹 회장 허영인)삼립도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주총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는 오는 28일 주총을 개최한다. 사측은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하기로 했다. 또, 신규 사업을 위해 장난감 및 취미, 오락용품 도매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완구 사업의 경우 일부 채널에 한해 음료 제품과 함께 프라모델(조립식 장난감)을 기획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마케팅 차원"이라며 "에너지 사업은 안성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자체적으로 전기 수급을 하고 이를 활용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지난 2017년 11월에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금전에 국내외 연구자들이 포함된 정부조사단이 발표한 조사결과 내용이다. 대한지질학회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단에 참여한 해외조사위원회는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이 촉발됐다"고 밝혔다.지열발전은 지하 4㎞ 이상 깊이에 구멍을 뚫어 고압의 물을 주입해 지열로 데운 다음 여기서 나온 수증기를 빼내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조사단은 지열발전소 부지에서 반경 5km 이내, 진원 깊이 10km 지점을 기준으로 98개 지진 목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지열발전방식이 지진에 영향을 줬다는 결론을 설명했다. 포항지진은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두 번째로 컸던 지진으로 기록됐다.지금까지 포항지진 원인을 두고, 인근 지열발전소로 인해 발생했다는 의견과 자연 발생이라는 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성비를 내세운 라면이 인기를 끌고있다.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운 라면은 오뚜기 진라면이었다. 진라면은 11년째 소비자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오뚜기(대표 이강훈)의 이러한 가격정책은 젊은 층에게 오뚜기를 '갓뚜기'라 는 애칭이 생기는데 일조했다. 1988년 출시된 진라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30년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진라면은 진한 국물맛은 물론,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라면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진라면이 인기를 모으게 된 비결에는 11년째 올리지 않는 가격도 한몫한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인기에 힙입어 점유율 30%를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8년 진라면 가격을 100원 인상한 후 10년 넘도록 한 번도 올리지 않았다. 현재 편의점 기준 진라면의 가격은 720원이다. 신라면(830원)보다 약 11% 저렴하다. 점유율 1위인 농심(대표 박준)도 가성비를 앞세운 해피라면을 재출시했다. 이 제품은 농심이 1982년 출시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PGA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The Players Championship)’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비비고’가 참여해 한식을 알렸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Sawgrass The Players Stadium Course)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에 열린 ‘제네시스 오픈(Genesis Open)’ 대회에 이어 미국 현지에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 (Taste bibigo)’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왕교자’, ‘닭강정’, ‘미니치킨완탕’, ‘갈비타코’ 등 스낵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비비콘’을 맛 본 갤러리 사이에서 이색적인 콘 모양의 비빔밥 맛에 대해 입소문이 나 상당수의 갤러리들이 부스에 오자마자 ‘비비콘’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비비고 소스’로 만든 ‘닭강정’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