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1인가구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1인가구는 317만675가구였다. 2010년에는 414만2165가구, 2015년에는 520만3440가구, 2016년에는 539만7615가구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561만867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8.6%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는 의미다. 사정이 이렇자 1인가구의 '먹고사는 상황'도 변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품업계는 가정식사 대체품을 뜻하는 ‘Home Meal Replacement(HMR)’의 수요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상)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 4조원 HMR시장 키운 성장동력 (중) '혼밥', '혼술' 즐기는 1인 가구, 배달시장도 키웠다 (하) 2030 1인 가구 잡기 나선 편의점 업계의 무한 진화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1인 가구 위한 가정간편식, 시장 판도 바꿔 aT센터가 발표한 수치를 살펴보면 국내 HMR시장은 지난 2010년 77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0% 가량 성장했다. 2018년 HMR시장 규모는 약 3조원 가량,
편의점 업계 1위인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최근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함께 29곳에 이르는 한강 매점 가운데 2곳에 2년여 만에 다시 입성했다. 특히 CU(씨유)는 한강 공원 최고의 알짜 매장으로 평가받는 여의도 1, 2호점 가맹 계약을 따내고 지난 12일 박원순 시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여의나루역 부근에 자리 잡은 '제2호 독립유공자 가족 매점' 개점식을 가지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마친 것. CU의 한강매점 영토 확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독립유공자들이 독립운동에 힘쓰느라 후손들이 가난을 대물림 하고 있는데도 국가가 제대로 못 챙긴 점을 반성한다. 앞으로 독립운동가의 가족을 위해 (계약이 만료된) 매점이 나오면 추가로 수의계약을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 박원순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외받았던 독립유공자와 그 자손들에 대한 예우와 대우로 한강 매점을 이분들과 수의계약 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공언 한바 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부 박지호(36)씨는 커피 대신 차음료를 줄겨마신다. 박 씨는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서 음료기호를 커피 대신 차로 바꿨다"며 "생수는 특유의 밍밍함이 싫어서 차음료로 수분보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커피 대신 차'라는 공식이 생기며 차음료가 인기를 끌고있다. 이에 광동제약과 코카-콜라사 등 음료업계는 음료성수기를 앞두고 여성 모델을 기용한 마케팅으로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로 배우 조보아를 선정하고 새 CF를 선보인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평소 짜게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돌아보며 짠 음식에 어울리는 차음료로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CF에서 조보아는 염분이 많은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여유 없는 생활로 인해 혼자 편의점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거나 길거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저녁 모임에서 찌개나 탕과 같은 국물요리를 즐기는 모습은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장면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사의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인디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하동산 말차(녹차를 갈아 가루로 만든 차)를 활용한 시즌음료 6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6종은 100% 하동산 말차를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망고마차라떼’는 하동 말차와망고, 우유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오렌지C마차’는 상큼한 착즙 오렌지 주스와 쌉싸름한 말차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 ‘하동마차커피’은 스페셜티커피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와 하동 말차, 우유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가진 커피음료다. 이외에도 말차와 치아푸딩을 활용한 ‘하동치아푸딩’, 스무디 음료인 ‘오메가 마차블라스트’, 말차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코코넛마차라떼 등을 함께 출시한다. 잠바주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잠바주스 매장을 단골매장으로 등록하면 오늘부터 28일까지 ‘마차망고라떼’ 1+1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맛과 색감을 생각하여 말차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장헌권 서정교회 목사는 지난해 11월 이 씨와 주고 받은 서신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 이 씨는 편지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 있다. 하루도 지난날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악몽에 시달릴 때도 있다”며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반성하고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다”면서 “지난날을 수없이 돌아봐도 저 자신이 미워지고 화만 난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특히 “지금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는 모든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듯 옥중 생활의 어려움도 내비치며 “어깨에 통증이 오는 등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 고장이 생긴다. 이 모두가 노화에서 오는 것 같아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는 옛말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이씨와 승무원들은 승객에게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수안보에 건립된다.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15일 수안보면 안보리 옛 수안보야구장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및 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충주를 비롯한 중부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료혜택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비 170억원 등 총 283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140병상(진료 30개, 치유 110개)규모로 2020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시)은 축사에서 “중부권 최초 통합의료센터가 수안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중부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 그리고 “완공되기까지는 국가예산 확보 등 어려운 난관이 있지만 조길형 충주시장님, 시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차질없이 완공되고 잘 운영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1인가구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1인가구는 317만675가구였다. 2010년에는 414만2165가구, 2015년에는 520만3440가구, 2016년에는 539만7615가구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561만867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8.6%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는 의미다. 사정이 이렇자 1인가구의 '먹고사는 상황'도 변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품업계는 가정식사 대체품을 뜻하는 ‘Home Meal Replacement(HMR)’의 수요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상)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 4조원 HMR시장 키운 성장동력 (중) '혼밥', '혼술' 즐기는 1인 가구, 배달시장도 키웠다 (하) 2030 1인 가구 잡기 나선 편의점 업계의 무한 진화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1인 가구 위한 가정간편식, 시장 판도 바꿔 aT센터가 발표한 수치를 살펴보면 국내 HMR시장은 지난 2010년 77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0% 가량 성장했다. 2018년 HMR시장 규모는 약 3조원 가량,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업계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료들을 조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최근 ‘커피 코카콜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코카콜라에 커피를 더해 점심 식사 후나 오후 시간 등 나른함과 식곤증이 느껴질 때 활력을 전하는 탄산음료다. 사측은 풍부한 커피 맛 사이로 퍼지는 코카콜라 고유의 시원한 탄산이 있는 게 특징으로 제로 당분으로 출시돼 당분과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을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입안 가득 시원함을 전하는 배향과 상쾌한 스프라이트가 어우러진 탄산음료다. 가슴속까지 전해지는 짜릿한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당 함량을 낮춰(100㎖당 7g의 당분 함유)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스프라이트 특유의 초록색에 상쾌한 스파클링 기포 디자인을 삽입해 시원한 배향의 청량함을 강조했다.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해 재활용 효율도 높였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스프라이트만의 상쾌함에 시원한 배향을 추가해 남녀노소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김진곤 회장)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수안보면 물탕공원 일원에서 제35회 수안보 온천제를 개최한다. 김진곤 회장은 이번 수안보온천축제는 ‘53℃ 온천과 벚꽃의 만남’을 주제로 수안보 석문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온천수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들로 채워진다. 첫날 수안보의 대표 요리인 ‘꿩 요리’ 시식회를 열고, 수안보 유명 먹거리인 산채비빔밥, 올갱이국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입맛을 달구고, 수안보 주민화합 길놀이, 개막식, 불꽃놀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에는 휴(休)탐방로 걷기대회, 온천사랑 미술대회, 꿩·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온천수 송편 만들기 대회 및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이 마련된다. 꿩요리는 건강·웰빙식품으로 아미노산이 굉장히 풍부고, 특히나 인체가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있어 이상적인 단백질식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어 심혈관질환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부담없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나들이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온음료시장이 기존의 광고모델을 연속으로 기용하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는 포카리스웨트와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광고모델로 트와이스를 3년 연속 선정했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의 강자는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다. 아 제품은 전체 이온음료 시장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년간 트와이스를 모델로 발탁, 포카리스웨트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로 공감과 호평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함과 기분 좋은 에너지가 포카리스웨트의 젊은 고객층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2019년에도 트와이스와 함께 ‘멈추지 않는 일상의 도전(I,ON)’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올 한 해 동안 실시하는 ‘2019 포카리챌린지(POCARI CHALLENGE)’ 캠페인에도 참여해 10대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ㆍ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브랜드매니저는 “트와이스를 통해 기존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포카리걸이 맑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트와이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출시 된지 3개월이 지난 ‘삿포로 드래프트원’이 ‘노라조’를 모델로 발탁하며 인기를 얻고있다. 특허 공법으로 만들어진 드래프트원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 신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기 있는 모델 노라조와 만나 속 시원한 청량감을 강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드래프트원은 주류 비성수기라 불리는 겨울 시즌에도 출시 이후 매달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으며, 모델 노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삿포로 드래프트원의 브랜드 담당자는 “모델 노라조 기용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아 놀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삿포로 드래프트원 특유의 청량감과 시원함을 선사하고 싶다” 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함께 ‘리멤버411(REMEMBER 4.11)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파리크라상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금일 오후 4시 11분부터 100분동안(5시 51분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소비자 참여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파리바게뜨를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구매 고객 한 명당 411원이 기부된다. 이날 기부금액은 지난 2월 28일 3.1절 100주년 전야제 행사 시 적립한 판매 매출 및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모금액과 합산해 연말에 독립유공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금일 KBS홀에서 열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인 ‘내가 사랑한 아리랑’ 행사에서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공연 시작(저녁 8시 20분) 전까지 매시 '11분'마다 파리바게뜨 빵과 SPC삼립 빵, 빚은 떡, 생수 등으로 구성한 제품세트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 및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 손잡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계약 재배 농산물 공급량을 평시의 2.5배로 늘리고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실속 선물세트' 16만 박스를 판매하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와 제수를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