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적발된 업체를 지역 골목상권 대표 가게 목록에서 제외했다. 세종시는 수입산 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가공식품을 판매한 A업체를 '뿌리깊은가게'에서 제외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는 20년 넘게 주민 사랑을 받은 지역 골목상권 대표업체를 발굴·육성,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뿌리깊은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지난해 3곳, 올해도 3개 업소를 각각 선정해 육성·홍보해 왔다. 그런데 올해 선정된 A업체가 지난 8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 불시에 진행한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걸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업체에 뿌리깊은가게 현판까지 만들어 전달했으나, 불과 2주가 안 돼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면서 시청 내부에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세종시는 즉시 해당 업체 제품의 학교급식 공급을 전면 중지하고, 로컬푸드마켓인 싱싱장터 납품·판매도 중단시켰다. 그리고 최근 선정위원회를 통해 해당 업체에 대한 뿌리깊은가게 선정을 취소했다. 해당 업체 측은 세종시에 사과의 뜻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고 현판을 자진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뿌리깊은가게에 선정되면 경영 자문과 함께 대출금리 우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산물 소비자 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무 등 일부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60∼70%에 이른다. 유통비용을 낮춰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유통비용률은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비용률은 2023년 기준 49.2%로 10년 전인 2013년(45.0%)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가 1만원을 내고 농산물을 샀다면 유통업체들이 4천920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유통비용률은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1999년 38.7%에서 10%포인트 넘게 높아졌다. 다만 2023년 유통비용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이상기후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자 수취가격 상승 폭이 소비자가격 상승 폭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aT는 분석했다. 유통비용은 품목마다 편차가 컸다. 쌀이 포함된 식량작물은 35.9%로 낮았으나 양파, 대파 등 조미채소류는 60.8%, 배추·무(엽근채소류)는 64.3%에 달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일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충남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20명은 지난 11∼12일 공주시·보령시 일대에서 한옥, 역사·문화 자원, 해양레저 기반 관광지 등을 직접 체험했다. 도는 이를 통해 내년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한일 간 교류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2023년 4개 시군에서 워케이션을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 전국에서 1천54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천800명 참가를 목표로 9개 시군에서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까지 1천377명이 이용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 결과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등록 승인으로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우의 UAE 수출길이 열린 만큼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aT 사장은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곧 우리 식품 영토의 확대"라면서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시의 현안 해결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연구를 위해 '대전연구원'으로 12일 새롭게 출범한다. 대전연구원은 이날 유성구 문지동 연구원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1년 대전발전연구원으로 시작한 이 기관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한 뒤 대전세종연구원으로 확대 운영했다. 그러나 대전과 세종의 행정환경과 정책 수요가 달라지면서 독립 연구기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분리 논의를 시작해 실무협의를 거쳐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을 최근 확정했다. 대전연구원은 지역 현안 연구에 집중하면서도 세종·충남연구원과 협력해 충청권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권 행정통합 정책, 광역교통망 확충, 광역 의료체계 강화 등의 과제를 함께 연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민 요구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 단장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팜센터·전망대·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오는 16∼30일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시범운영 기간 전망대와 푸드코트 내 3개 식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식 개장 이후에는 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입장할 수 있는 예당호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방문객이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수 있다. 10월 한 달간 예당호 전망대에 설치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입간판을 통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무료 그림말(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당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새롭게 조성된 체험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예산군이 문화관광 선도주자로 발돋움하고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3∼19일 동부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부전통시장 상인회 직매장에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은 20일 동부전통시장 쌈지공원에서 진행된다. 1등 1명에게 50만원, 2등 5명에게 각 30만원, 3등 16명에게 각 20만원, 4등 28명에게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기간을 2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연서면 와촌리, 부동리 일대 2.74㎢다. 와촌리 일대는 현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토지 보상·개발 기대감으로 인한 투기 자금이 유입될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오는 22일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2027년 9월 22일까지 연장했다. 해당 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 규모 토지를 거래하려면 반드시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 취득 후 2∼5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김수현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산단은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투기 세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1억3천만원보다 14억4천만원(28%) 늘어난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 도로 정비 등 생활편익 사업 1건(18억원)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발굴 용역 1건(2억원) ▲ 누리길 및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3건(35억원) ▲ 생활공원 조성사업 1건(11억원)이다. 주민지원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국비 2억원이 반영되면서 앞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공모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지원사업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유교 문화의 본산인 충남 논산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유교 문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충남도는 12일 오후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향교 단체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논산은 조선 후기 성리학의 주류인 기호학파의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과 소론 영수 윤증 선생이 건립한 국가민속문화유산 명재고택 등 기호유학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다. 올해 축전은 '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를 주제로 사흘간 이어지며 전통 계승을 넘어 현대적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유교 흥마당, 마당극, 유교문화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교문화 국제 교류의 날, K-유교 영어 말하기 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유교는 충절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의 정신적 원동력이었고,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에서도 큰 힘이 됐다"며 "유교가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존중받고 미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년 11월부터 천안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이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지만,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 차량이나 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음에 따라 사업비 57억7천800만원을 들여 유료화를 추진한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료화 조성공사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차관제센터를 별도로 구축하고 CCTV 143대를 설치하며, 주차구획선을 추가해 주차면 수를 1천437면에서 1천807면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무리해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11월 유료화 운영을 목표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3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과 시민 만족도를 높인 경험을 살려,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마서면 송석갯벌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밭콩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등딱지 너비가 10∼11㎜, 길이는 7∼8㎜인 밭콩게는 깨끗하고 건강한 갯벌에서만 살아 '갯벌 건강성 지표종'으로 불린다. 국내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어 해양수산부는 2021년 12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서천에서는 마서면 남전갯벌·당정갯벌·죽산갯벌과 장항읍 송림갯벌·유부도갯벌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송석갯벌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국장은 "이번에 밭콩게 서식이 확인되면서 송석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