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과 서산에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복지 전담관이 배치된다. 28일 당진시 등에 따르면 당진시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날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연계한 법률복지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당진지소와 서산출장소에 법률복지 전담관을 배치해, 법률적 도움이 절실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도 참여해 현장 중심의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자치단체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 및 공단 연계, 사건 상담 예약 핫라인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한다.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항상 취약한 이웃 곁에 서 있겠다"며 "지역과 연계된 구조사업을 통해 법률 복지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법률문제는 복지와 분리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시민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정의로운 지역사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미혼남녀 만남의 장인 '세종연결'을 통해 올해 모두 43쌍이 나왔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세종연결'에 모두 240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참가자 모집에만 1천36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했다. 행사에서는 1대 1 대화, 그룹 게임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돼 딱딱한 분위기를 풀었고, 모두 43쌍이 탄생했다. 시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044-300-37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내년에도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세종연결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놓고 여당 의원들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방을 벌였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청양군을 찾아 이 사업에 대해 '공산주의,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놓고도 여전히 같은 입장임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당시 "청양에도 공무원이나 생활이 넉넉한 사람이 있는데 모두에게 15만원씩 주는 게 맞느냐"며 사업 취지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부가 시범사업을 한다면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의원이 "관련해서 민주당이 통과시킨 지방재정법 개정안도 미래 세대에 막대한 부채를 떠넘기고 나라 재정건전성을 해치며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본다"고 발언하자, 공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은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지방 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더 강화하는 것이지, 지방채를 함부로 남발하게 하는 건 아니다"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정부 주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추가 환급해준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환급률 15%를 더해 총 2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종이형 상품권과 정책수당 결제는 제외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할인행사가 지역 주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가을 행락철 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유용한 혜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15∼16일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대에서 2025 천북 굴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보령 9미(味) 중 하나인 천북 굴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굴회, 굴 무침, 굴찜, 굴밥, 굴구이, 굴전, 굴 칼국수, 굴라면 등 굴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먹거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장은리 굴단지는 연간 30만명이 찾을 정도의 가을철 최고 관광지다. 인근에 조성된 굴따라길은 서해를 배경으로 해넘이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특히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인 청보리밭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이 만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지막한 언덕의 폐목장을 활용해 조성된 천북면 청보리밭 꼭대기에서는 360도 회전하며 탁 트인 시골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코스모스와 굴 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가을 나들이 코스로 손색없으니 보령의 가을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충남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은 정부의 '5극3특' 구상을 가장 강력하게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의 물꼬를 트겠다,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행정통합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시대처럼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에도 전국을 8도로 나눠 행정을 운영했는데, 교통·통신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은 오히려 17개 시·도로 세분돼 있다"며 "이는 시대 변화에 따른 경제권·생활권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전체적으로도 행정체제를 5∼6개 권역으로 재편해 각 권역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전략의 핵심 취지도 바로 이런 균형발전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효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의원의 질의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통합될 경우 경상비만 약 2천억 원가량 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동공원 서문주차장 일원에서 '2025 양송이·표고버섯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부여군 대표 버섯 품종 기획전시, 양송이 재배역사관, 버섯요리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탁본 체험, 색칠 놀이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양송이버섯·표고버섯·잎새버섯·느타리버섯 등 신선한 버섯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는 버섯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양송이·표고버섯 등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는 '룰렛 돌리GoGo!'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양송이 빵, 표고버섯 빵, 버섯 소금 등 지역 특산 가공품도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7일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통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부여군과 공주시, 충북 청주시 등 충청권 3개 시·군이 함께 추진 중인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그동안 청주공항을 이용할 때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되고 이동시간이 단축되면서 관광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부여군은 기대하고 있다. 운행 구간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공주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청주공항으로, 1일 왕복 4회 운행한다. 예매와 발권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내 기존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다음 달에는 부여·공주 지역에서 관광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도 시범 운행된다. DRT는 부여에 도착한 관광객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호출하면 궁남지·정림사지·백제문화단지 등 주요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KTX 공주역과도 연계된다. 군 관계자는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부여의 관광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계를 확대해 부여 관광의 경쟁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청양군의 '농촌왕진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한 한의사, 보건진료소장 등 의료진은 왕진버스를 타고 비봉면 양사1리 마을회관을 찾아 진료부터 혈액검사, 건강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취약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농촌왕진버스는 지난 2월 운곡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 45개 마을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의료진은 전문의·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돼 있고 마을회관 등 주민 생활터에서 진료·검사·상담·물리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왕진버스 내부에 물리치료 공간과 기본 장비를 갖춰 허리·관절 통증 등 주민들에게 즉시 처치와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현장을 찾아 "군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상기후로 농촌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진료가 주민 마음마저 보듬는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