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 통합 광역단체 구상(가칭 대전충남특별시)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는 지난해 11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됐다. 이후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제안하고 이튿날 여당이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하며 통합 논의는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자치혁신실 산하에 대전·충남 행정통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통합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과 충남은 행정 경계로는 나뉘어 있지만 생활권과 경제권, 교통망이 크게 겹쳐 행정의 중복과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이어져 왔다. 다만 통합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뿐 아니라 사무 권한 이양과 재정 구조, 행정체계 개편 방안 등을 둘러싼 쟁점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내년부터 기존의 교통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적합한 최적의 노선·스케줄을 제공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수요맞춤형 교통모델'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을 방문해 수요응답형 교통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AI 기술로 농촌 어디서나 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증사업도 추진하는 등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방림면 마을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인 '해피콜버스'를 도입했다. 앱이나 전화로 호출하면 실시간 콜버스가 배차되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주민들은 콜버스 도입 이후 병원 방문이나 장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면서도 호출을 더 쉽게 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승하차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송 장관은 "방림면의 사례처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상담, 취업 알선, 직무훈련 연계에 더해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센터가 장애인복지관 내에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완섭 시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는 데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행정통합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충남도청에서 만난 두 사람은 본격 논의에 앞서 공개된 모두발언 등을 통해 국민의힘이 지난 9월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수정·보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특별법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대전시와 충남도가 중심이 돼 1년에 걸쳐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충청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서 특별법안을 만들었는데, 민주당에서 한두 달 만에 졸속으로 새 법안을 만들면서 기존 법안의 큰 뜻들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기존 법안에 지방분권을 이룰 수 있는 중앙정부 권한의 이양 등 들어가야 할 부분은 대부분 담겼다"며 "민주당이 새로 법안을 만든다는 것은 시간상으로 부족하고 4분의 3은 기존 법안을 베낄 것 같은데, 통합에 대한 주도권을 민주당이 갖고 가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통합 과정에서 이장우 시장과 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K푸드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키운다는 비전 아래 2030년 수출 목표를 210억달러(약 34조원)로 정하고, 관계부처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수출 증가액(36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 공격적인 목표다. 올해 K푸드 수출액은 11월 누적 기준 123억4천만달러로 역대 최고다. 정부는 범부처 총력 지원체계를 갖추고 ▲ 찐 매력 제품 발굴 및 육성 ▲ 원스톱 애로 해소 ▲ K-이니셔티브 융합 ▲ 디지털·기술 혁신 ▲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는 우선 권역·시장별로 해외 선호와 상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략 품목을 선정해 지원한다. 예를 들어 수출 주력 시장인 미국·중국·일본은 육류 메뉴에 어울리는 소스류와 전통주 등을 차세대 K푸드로 육성한다. 최근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중동으로는 할랄 한우와 포도·딸기 등의 신선 과일을 수출하는 데 힘을 쏟는다. 유럽연합(EU)은 고부가가치 건강식품과 열처리 가금육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다. 정부는 단감(중국),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싱가포르), 포도(필리핀) 등 검역 타결 품목이 초기에 해외 시장에 정착할 수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아너소사이어티 새 회원 1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200명으로 늘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나눔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인구 10만명 이상인 71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관련 환경·사회·경제정책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오고 있다. 인구·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하는데 세종시는 30만 인구 이상 도농복합도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정액권인 '이응패스'를 도입해 버스 이용자를 늘리고 탄소 배출을 감축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이응패스를 도입한 후 하루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수소버스 2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수소충전소를 도심 가까운 곳에 구축한 사업도 호평받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18개 강소기업이 충남에 총 4천355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충남도와 6개 시·군, 18개 기업은 23일 충남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에서는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 이화다이케스팅이 350억원을 들여 평택 시설을 이전하고, 이차전지 전고체 업체 엔플로우는 16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며, 유제품·반려동물 우유 업체인 유담은 33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넓혀 이전한다. 반도체 제조 기계설비 업체 디앤디테크솔루션과 서우테크놀로지도 각각 310억원과 28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 업체인 제이디테크는 200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공장을 천안으로 이전하고, 화학공정 설비 업체인 케이엠제이는 100억원을 투자해 확장 이전한다. 아산에서는 자동차 시트 업체 대유에이텍(451억원), 보일러 업체 귀뚜라미(200억원), 레이저 측정기 업체 천진(100억원), 반도체 웨이퍼 재생 및 실리콘 부품 업체 에이텍솔루션(650억원)이 공장을 신·증설한다. 서산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동해금속이 11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당진에서는 전지대두 업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남도는 앞서 3년 연속 3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 보면 내·외부 대상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패인식·경험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는 '내부 체감도 부문에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상승했다. 이 부문 1등급은 광역시·도 중 충남이 유일하다.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실적, 시책효과성 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 감점 요인인 부패실태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가장 청렴한 지방정부의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인 '백술도가'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술도가는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주류 '아이긴(IGIN) 하이볼토닉' 일부 제품에서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지만,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제품 라벨 원산지 표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판매 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국산으로 표시한 것이 문제가 됐다. 홍성지청은 제품 라벨 자체에는 제대로 표기돼 있기 때문에 원산지 표기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 9월 온라인상에서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일부 누리꾼이 이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했다. 판매업체인 백술도가와 제조업체인 지니스램프는 진과 백종원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제조업체인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아이긴은 모두 제품 자체 라벨 상세 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국장급)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21명을 증원하면서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 체재로 확대된다. 지난 2017년 방역정책국과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신설한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이다. 신설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에는 농촌소득정책과, 농업정책보험과, 농촌에너지정책과, 농업재해지원팀, 농촌탄소중립추진팀을 뒀다. 기존 공익직불정책과, 재해보험정책과, 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변경하고 2개 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농촌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재해의 국가관리를 강화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또 기존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동물복지정책국으로 개편했다. 그러면서 동물복지정책국 소관의 한시 조직인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반려산업동물의료과로 정규 직제화했다. 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제주, 강원, 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23일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개정과 포괄적 권한이양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로 구성된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는 이날 세종시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지방분권 실현과 실질적 자치권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제주·강원·전북특별법 개정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국회 통과, 포괄적 권한이양을 통한 특별자치시도 자치권 강화, 국회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 촉구 등이 담겼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기회의에 이어 열린 '특별자치포럼' 기조 강연에서는 이정현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이 지방자치 제도의 발전 과정과 특별자치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5극 3특 시대 특별자치의 성공전략' 주제의 토론 세션에서는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특별자치시도 특례 유형 분석과 특별자치 강화방안을 제안했고,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 추진 전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내정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음창규 ◇ 4급 승진 내정 ▲ 총무담당관실 김원기 ▲ 홍보담당관실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노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