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와 국가정보원은 19일 상의회관에서 30여명 회원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기술 유출 예방 및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국정원 관계자는 기업의 기술 유출 실태와 대응 방안, 최근 있었던 사이버 위협 동향과 보안대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 기술 보안 수요를 면밀히 살펴 기업의 지적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홍보와 교육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국 7개 기초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충남 청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7개 군과 '농어촌 기본소득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 포함된 경기 연천군·강원 정선군·충남 청양군·전북 순창군·전남 신안군·경북 영양군·경남 남해군 등 7개 군 단체장이 참여했다. 7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2027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다. 해당 지역 실거주 주민에겐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내년 사업 시행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7개 군은 지방소멸 대응 전략, 지역 특화모델 사례, 지역화폐 순환체계 설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기본소득 사업비 중 국비 지원 비율을 높여 달라고 공동 요청한 바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영농형 태양광 토론회에서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영농 활동과 전력 생산을 함께 하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농촌 태양광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난개발 방지, 식량 안보, 수익 내재화의 3대 원칙에 따라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영농형태양광특별법안'(가칭)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앞으로 국회, 농업계, 전문가 등 현장과 의사소통을 확대하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9일 대강당에서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 앞서 '청렴농협 구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대의원조합장 294명을 비롯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임원, 집행간부 등이 참석해 범농협 차원의 고강도 혁신으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다양한 이슈와 우려가 제기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높은 윤리 의식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구현 ▲ 깨끗하고 청렴한 농축협 실현 ▲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도약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자정과 혁신 의지를 천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결의대회는 인사·조직·제도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농업인과 국민 앞에 다시 서겠다는 약속"이라며 "청렴·공정·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범농협이 함께 혁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의 섬들에 세계의 예술을 품는 제1회 섬 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 비엔날레는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본 방향으로는 섬과 바다의 가치 발굴 및 예술과 축제를 통한 가치 공유와 확산, 지역과 예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문화적 자산 창출과 향유, 섬이 가진 공간적 특성과 자원의 다각적 활용 방안 모색, 섬의 자연환경과 보전 가치적 의미 부각, 미래지향적 의미 도출 등이 제시됐다. 전시에는 24개국 70여명의 작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초청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주 전시장은 300억원을 투입해 원산도 9천886㎡ 부지에 연면적 3천989㎡ 규모로 건립하는 섬문화예술플랫폼으로, 오는 21일 첫 삽을 뜬다. 주 전시장 일대와 해안도로 등에는 조각과 설치작품 등을 전시해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원산도 선촌항과 점촌마을 일대 빈집과 창고·카페, 고대도 일원 항구와 해안도로에도 지역적 특성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19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결정된 것과 관련,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지역 내 주된 산업이 어려워져 고용이 둔화하는 서산시(석유화학)와 경북 포항시(철강)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서산의 올해 1∼8월 실업급여 신청자가 2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여명 늘어난 것이다.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6월 73명, 7월 52명, 8월 46명 각각 감소했다. 서산지역 전체 피보험자 4만9천667명 중 석유화학산업 피보험자가 12.2%인 6천82명에 이르는 만큼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역 전체로 확산할 우려가 크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서산지역 재직자·실업자·자영업자에 대한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지원 한도와 수강료 지원율,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등의 한도가 모두 상향된다. 실업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업주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지원에서 지원율을 우대받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8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 식물원 조성 입지로 장항읍 장암·송림·옥남갯벌 일원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에는 국내 대기업과 정부 각 100억원 등 총 260억원이 투입된다. 서천군은 이 식물원을 장항스카이워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습지복원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고 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갯벌 생태계 복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유부도 갯벌에 69억원을 투입해 2022년 복원사업을 완료한 뒤 현재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도리 갯벌 생태계복원사업(2022∼2026년·72억원)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유부도 북측 도류제(도랑을 내려고 쌓은 둑)가 해수 흐름을 막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부도 2지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2026∼2029년·150억원)도 정부에 요청했다. 유부도는 멸종위기 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자 국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지역으로, 해양수산부도 이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 갯벌은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백제의 역사가 배어 있는 원도심 여행길인 '왕도심 코스'를 만들어 지식재산처에 상표등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주시는 백제의 옛 도읍지였던 공주의 역사성과 구도심의 생활문화를 결합한 원도심을 '왕도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정립하고, 이를 대표하는 3개의 역사·문화 여행 코스를 만들었다. 역사·문화 여행 코스는 공주 도심 하천인 제민천과 먹자골목을 걷는 1코스, 무령왕릉과 한옥마을을 돌아보는 2코스, 공산성과 금강 수변을 감상할 수 있는 3코스로 구분된다. '왕도심 코스' 상표는 관광객 안내업·문화행사·관광 음식점업·커피 전문점업 등에 우선 사용하도록 했다. 왕도심이라는 명칭은 단순한 지리적 구분을 넘어 백제 왕도가 지닌 품격과 상징성을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공주시는 설명했다. 공주시는 이를 통해 백제의 번성했던 왕도의 이미지가 되살아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왕도심(원도심)을 둘러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왕도심은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명소가 밀집해 있어 공주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왕도심 코스 상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찾도록 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 충남농업기술원 운동장에서 지역 최고 한우와 젖소를 가리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19일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2025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는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축산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한우와 젖소 등 6개 부문에서 예선 심사를 통과한 18두가 본선에 올랐다. 심사단은 발육 상태와 체형 균형, 피부와 털 상태, 목 굵기, 체고·체장, 다리와 꼬리, 발굽과 보행 등 다각적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한우 부문 최우수상은 ▲ 암송아지 유기택 씨(공주시) ▲ 미경산우 장건용 씨(서천군) ▲ 경산우 1부 강경신 씨(아산시) ▲ 경산우 2부 김영식 씨(홍성군) ▲ 경산우 3부 유재경 씨(서천군)가 각각 차지했다. 젖소 부문 최우수상은 김현일 씨(예산군)가 받았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한우·젖소·돼지·닭 등 3천30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을 사육하며 전국 생산량의 15∼20%를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축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농가가 힘을 모아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조3천843억원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자격 요건이 검증된 128만5천 농가·농업인(면적 104만5천 ㏊)에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총 지급액은 작년보다 759억원이 늘었다. 소농 직불금은 53만호 대상으로 6천865억원이다. 면적 직불금은 76만 농업인에게 1조6천978억원을 지급한다. 면적 직불금 지급 단가는 지난 2020년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올랐으며 농업인 1인당 평균 수령액(면적 직불금 기준)은 213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증가했다. 소규모 농업인 지원도 확대했다. 영농 규모 0.1∼0.5㏊의 소농에 지급하는 공익직불금 지급액 비중은 30.7%로 작년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까지 각 시도와 시군구에 자금을 교부하고 이후 시군구는 계좌 확인 등 절차를 걸쳐 연말까지 공익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공익직불금이 농가소득의 기본 안전망 역할을 하는 만큼 단가 인상, 신규 선택직불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실경작 위반자 부정수급은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현황 분석 결과 올해 1∼10월 총 1천567만7천642명이 태안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07만7천227명보다 4.0% 늘어났으며, 도내 15개 시·군 중에서는 천안·아산·공주·당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은 221만1천276명(지난해보다 22.4% 증가)이 태안을 찾았는데, 가을철 캠핑·힐링 목적의 관광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여름 성수기인 7월(152만1천40명)∼8월(219만3천166명)에는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11.2% 늘었다. 관광 비수기인 1월에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97만9천107명이 방문, 태안이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태안 방문의 해' 운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 태안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을 앞둔 만큼 올해의 성과를 내년까지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KB국민은행,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청년의 내일(My Job),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함께 추진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의 마지막 열 번째 행사다. 2011년부터 'KB굿잡' 채용박람회를 운영해 온 KB국민은행과 협업해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에서 개최됐다. 채용박람회에는 2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채용관을 운영하며, 특히 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대전시의 유망 성장기업들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직무·이력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커리어 피팅존, 모의면접 영상 촬영과 피드백으로 구성된 미러인터뷰존, 대전의 특화 산업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현장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 면접자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1만원)을 지급하고, 참가 기업이 정규직을 채용하면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천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내정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음창규 ◇ 4급 승진 내정 ▲ 총무담당관실 김원기 ▲ 홍보담당관실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노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