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온천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에서 31회 수안보온천제가 개막했다.'53도 힐링과 특별한 행복이 있는곳' 이라는 주제로 19일까지 열린다.17일 'KBS 6시 내고향'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길놀이 퍼레이드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게 된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5월 1~14일봄 관광주간을 맞아추천코스, 할인업체, 대표프로그램 등을 홍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14일 한국관광공사 사옥 앞 청계천에서 거리 홍보전을 열었다. 이날 수도권 시민들에게 관광주간 계획의 리플렛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충북 여행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리플렛에는 관광주간에 진행되는 할인혜택과 대표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물도 함께 배부해 충북관광의 홍보효과를 높였다. 특히 이번 홍보전은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시 관광서포터즈와 함께 퀴즈 및 다트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고, 러시아 출신의 인기 방송인인 일리야 벨랴코프 씨가 일일 홍보활동을 함께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거
충북 음성군 음성문화예술회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하우스 콘서트(House Concert)'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go.kr)로 선착순 150명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고 연주자인 바이올린 김응수·이강원, 비올라 김가영, 첼로 임경원, 피아노 강자연으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로 고전 실내악 형식에 동유럽의 민속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와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되어 클라라의 연주로 초연된 작품인 ‘슈만 피아노 5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하우스 콘서트(House Concert)'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기존의 클래식 공연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콘서트가 될 것이다. 한편 4월 문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14일 청주MBC 광장에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정정순 충북행정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장, 오종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매수익금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이날 식전행사는 로컬푸드경매, 로컬푸드를 찾아라 퀴즈, 선물 즉석이벤트로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서는 우리떡 절단하기, 도농 상생희망 풍선 날리기를 비롯한 MBC 노래교실의 최은혜 강사가 진행하는 축하공연까지 이어졌다.이승훈 청주시장은“우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사업은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소득증대에 기여된다"며 "도시소비자는 저가 구매로 만족감을 충족시켜 통합 청주시의 도농 상생발전에 핵심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MBC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충청북도 옥외광고협회(회장 박철우)는 158일 앞두고9월18일부터10월11일까지 개최하는「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한다.옥외광고협회는13일 충청북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하고,이 자리에서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도내11개 시군 현수막 게시대에2,500만원의 현수막을 제작․게시하기로 했다.또한 청주시 등11개 시군은 봄과 여름휴가철 등 불법광고물 취약시기에 맞춰 합동단속을 펼쳐 불법광고물 정비에 앞장 선다.이날 충북도 관계자는“옥외광고 디자인 공모 및 전시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충북도와 옥외광고협회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한편,충청북도 옥외광고협회는 충북도에서 시행하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간판개선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하여2014년도에는 무연고 간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2016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시‘가 서울에서 거리홍보전을 펼친다.제천시(시장 이근규)는4월14일(화)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앞에서 홍보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제천관광 대학생 서포터즈‘ 50명이 참여하여’힐링 관광도시 제천‘을 홍보할 예정이다.서울 거리 홍보전은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점심 시간대를 이용해‘2016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의 관광자원과 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제천 관광정보에 대한 퀴즈와 다트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또한 러시아 출신의 인기방송인‘일리야 벨랴코프’씨가 일일 홍보 서포터즈로 참여해 관심을 제천관광 서포터즈‘힐링 관광도시 제천’거리홍보 나서모은다.시는 지난3월 충청권과 수도권 대학생50명을 서포터즈로 선발했으며10일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가진1박2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2016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 됐다고 9일 밝혔다.한 해 동안 제천을 홍보해 나갈‘제천관광 서포터즈’의 발대식을10일10시에 제천시청에서 갖는다.시는 지난3월 충청권과 수도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포터즈 모집공고를 통해14개 대학의 재학생50명을 선발하였으며,선발된 학생 중에는 중국 유학생과 여행서적 출간 및 제천 맛집 페이스북 운영자 등도 참여해 열정있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발대식에서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태호 한국관광공사 세종협력지사장이 서포터즈 임용장을 수여하고,이어 제천관광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서포터즈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갖게 된다.한편,이들은 발대식 후 바로1박2일 일정으로 제천관광 팸투어를 시작한다.의림지,청풍문화재단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교회)이 최근 방영된CBS다큐‘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허위‧왜곡보도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신천지교회는8일 오전10시30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CBS허위‧왜곡보도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CBS에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이번 기자회견에는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CBS다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또CBS다큐에 출연한 진용식‧신현욱 목사에게 끌려가 강제개종교육을 받은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CBS가 이번 다큐에 앞세운 이단 상담가 진용식 목사는 불법 강제개종교육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교회 교육장을 지내다 성경 왜곡·비리로 제명된 바 있다.CBS는 지난3월16~4월7일까지 총8회에 걸쳐‘관찰보고서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어린 시절부터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향토음식이나 놀이, 설화등 다양한 전통자원들은 거의 대부분 구전을 통해서 전해져 왔다.현대사회에는 SNS 등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가 확산되기도 하지만 그 역시 사람들 간의 입소문을 통해 시작된 것이다.그런 구전을 통해 전해 내려오던 전통자원들이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급변하는 요즘에도 사람들은 변함없이 기억하며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 것은 어린 시절 먹었던 지역음식, 동네 친구들과 했던 다양한 놀이, 마을에서 전래되던 설화 등이 있다. 아무리 시대가 급변해도 인간은 본래의 곳으로 가고 싶은 회귀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내고 전통문화를 찾고 있다.그 자체를 자원화하여 스토리를 연계해 좋은 소재로 활용되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5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 행사'가 10 ~ 12일까지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충주댐 및 남한강변에 펼쳐진 벚꽃길을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후원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주요행사로는 충원교 옆 공터에서 시작되는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와 충주호에 꽃 핀 동심 사생대회, 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이 충주를 찾는 상춘객들을 즐겁게 한다.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은 이성규, 최화자, 최미소 등 지역 향토가수의 노래한마당이 펼쳐진다.또한 충주호에 서식하는 어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충주호 자연산 물고기전시, 리본핸드메이드헤어핀, 우드버닝공예, 도자핸드페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우수사례발표에서 '제천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제천을 힐링관광도시로 부각시켰다.관광분야를 주요테마로 삼고 벚꽃축제를 비롯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등 지역축제를 소개했다.특산품 코너에서는 지역 한방제품을 전시・판매해 한방도시 제천이미지 마케팅으로 제천국제한방엑스포에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시 관계자는 ‘제천시의 관광자원과 특화된 한방은 물론 우수 행정사례를 전국으로 홍보하여 시 위상을 높이고 한 자리에서 타 자치단체의 우수정책 공유를 통한 벤치마킹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사 참여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세계 최초’ 등의 표현을 쓰면서 거짓 과장 광고를 한 보일러 제조업체 귀뚜라미와 판매 회사인 귀뚜라미 홈시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6일 공정위에 따르면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2012년 제품카탈로그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일러 광고를 하면서 성능이나 기술에 대해 거짓으로 세계 최초, 세계 최대 등의 표현을 썼다.예를 들어 자사제품의 기술을 선전하며 ‘세계최초 4PASS 열교환기’,‘4번타는 펠릿 보일러(세계최초 콘덴싱)’이라고 광고했지만 4PASS 열교환기는 세계적으로 약 150년 전부터 사용되는 기술이고, 콘덴싱 보일러는 1978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개발해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펠릿보일러를 국내에서 처음 만든’이라는 표현도 타사업자가 먼저 개발해 거짓이었다.또 ‘보일러 생산규모 연간 100만대로 현재 세계 최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과잉생산 우려가 있는 논콩과 가루쌀의 생산 속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쌀이 과잉돼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고 논에 콩이나 가루쌀 같은 다른 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 때문에 콩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소비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늘어나는 속도를 조절하자고 논의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콩과 국산콩의 가격 차이를 줄이면서 국산콩을 많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식품회사에서 우리콩을 써서 두부도 만들고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 관련해서는 "전 정부에서 목표치가 과다해서 작년에 약간 줄였다"면서 "베이커리 신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소비 촉진 노력을 하면서 생산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 구조 문제로 도매시장 법인과 대형 유통업체의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데 대해서는 도매시장 수수료를 낮추는 등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생산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업을 하는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사전에 250만원씩 돈을 모았으며, 당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김 지사에게 돈을 주기 위해 사전에 200만원씩 돈을 모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이 사건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금전을 제공받은 사실이 있는지 김 지사를 집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달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의 판매량이 30만잔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더벤티는 이천쌀 음료가 5초마다 한 잔씩 팔리는 등 흥행하는 것은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 영향으로 분석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쿠팡이 올해 국정감사 이슈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는 검찰 윗선 압력이 있었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가 검찰 개혁 이슈와 맞물려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서다. 쿠팡은 이번 국감에서 영업방식 불공정 논란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 수수료, 정산주기 등 문제로 여러 상임위원회에 불려 가게 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와우멤버십 가입 유인 행위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까지 받게 돼 비상이 걸린 상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지난해 매출 32조원과 영업이익 6천억원을 거둘 정도로 급성장했으나 공정거래·노동·환경·사회 분야에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문제들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장에서 불이 붙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현직 검사인 문지석 부장검사가 검찰 지휘부가 핵심 증거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지난 1월 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