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에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레져파크가 개장해 새로운 관광 휴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안보는 그동안 53℃ 온천 외에 여름에는 마땅한 물놀이 시설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수안보 이글벨리 스키리조트(대표자 김관섭・박성일)에서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장 내에 초대형 풀장 등 레저파크를 개장했다. 레저파크에는 물놀이장과 더불어 글램핑, 오토캠핑장, 애견캠핑장, 짚라인, ATV(4륜오토바이)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어 가족이나 친구, 단체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물놀이장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40명 이상을 수용하는 길이 20m, 높이 0.8m의 초대형 풀장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미끄럼 기구, 어린이풀장, 수중 축구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또 푸른 스키장에서 즐기는 여름
충북 단재교육연수원(원장 조준애)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 교육연수원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연수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4년 연수원별 운영 실적 전반에 대해 연수 인프라와 연수 프로그램 운영 성과 및 자체역량제고 등 3개 영역 9개 지표로 구분해 정성·정량평가 방법으로 실시됐다. 단재교육연수원은 현장지원 맞춤형 직무연수(TTLC) 운영을 통한 수업전문성 향상, 통합교육연수시스템의 활용성 및 연수 강화, 양질의 원격연수 콘텐츠 개발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집합연수와 원격연수 과정 운영에 대한 연수생의 만족도가 타 시・도 교육연수원에 비해 월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준애 원장은 “앞으로도 감동연수・행복교육을 통한 교육전문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서울시 영등포구와 상호교류 확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 발전방안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의미가 더 남달랐다. 충주시장과 영등포구청장의 이름이 모두 조길형으로 한자 이름 역시 같아 인연을 더 한 것. 특히 족보를 따지면 한양 조씨 양경공파로 같은 집안 출신이다. 조 충주시장이 53세, 조 구청장이 58세로 다행히조 구청장이 족보로나 나이로나 형님뻘이다. 동생 이름 역시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둘은 대학에서 법학 관련 공부를 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누리당,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것. 이미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았던 이들은서로의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정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행정·경제·문화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각종 정기·수시분 세금고지서와 개별주택가격 결정 통지문 등의 여백을 활용해 시정의 주요소식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7월에는 재산세, 8월은 주민세 등의 고지서 발송 시 여백을 활용해 각종 시정 홍보사항을 게재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현재 전국에 산재되어있는 납세자에게 연간 40만 건의 각종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금고지서를 활용한 시정홍보가 틈새 홍보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 로 지정된 2년차를 맞아 전방위적인 홍보를 위해 각종 회의 자료나 행사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브랜드이미지(BI)를 활용해 내부 공문서 작성 시에도 다양하게 홍보하고 있다.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해설할 문화관광해설사를 육성하고자 신규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중원문화연구소(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 1, 충북대학교 N4동 5층 501-B)로 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직접 방문이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충북도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 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해야하며 한국어 또는 외국어로 안내 해설이 능통하며 주3회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8명(일반1, 외국어6, 수화1)을 모집하며 선발된 자는 기본교육(100시간) 및 3개월간 현장 수습 기간을 거쳐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소양과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 이ㆍ통장협의회(회장 서홍석)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금년도 지원예산을 전액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통장 협의회에서 반납한 예산은 이‧통장 워크숍 예산 3000만원이며 지역 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홍석 회장은 “이번 결정은 보다 많은 시민의 이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이‧통장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최일선에서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통장들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타 단체에 우선하여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예산 반납분에 대해서는 이‧통장들의 소중한 뜻을 존중하여 충주의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읍‧면지역에 333명의 이장과 동지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상반기 충주에서 유치한 전국 및 도 단위 행사에서 2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및 도 단위의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102개의 행사가 열려 1만 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사 유형별로는 전지훈련이 69건, 교육․연수․워크숍 22건, 체육대회 6건 등으로 체육행사(73.5%)와 교육․연수․워크숍(21.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숙박․연수․체육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시내지역과 수안보지역에서 62건(60.7%)으로 주로 개최됐다. 체류기간별로는 교육과 워크숍은 1~2일이였으며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은 3일 이상으로 나타났다. 행사별 개최기간을 감안한 연인원으로 환산 시 6개월 동안 총 54,200여 명이 충주를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회장 석종호) 제17기 출범식이 2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의장,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한상길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제17기 자문위원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8개 분과 6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지역 내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통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 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면서 민주평통 충주시협의회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통일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구심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석종호 회장은 “모든 자문위원과 함께 협력하여 모두의 염원인 평화통일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용민 충주농업기술센터 소장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가 인구에 대비해 노동력 확보를 위한 10년 장기 계획을 세우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현재 충주시는 농업인구 평균 연령이 75세에 접어들었지만 귀농.귀촌 인구도 699세대에 이른다.이에 농기센터는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발효과학, 도시농업 등 미래형 귀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충주가 사과로 유명한 만큼 양질의 사과를 개발해 축제를 열고, 최근 관광객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쌀, 복숭아, 밤, 찰옥수수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먹을거리도 농산물축제 등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해 현 4000억원의 농가 수입을 10년 내 8000억원으로 올린다는 복안이다.조용민 소장은 지난 22일푸드투데이와의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농가 소득을 위해 매진할 뜻을
22일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서 대학 찰옥수수를 재배하는 이금복(60)씨가 찰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수안보 안보리의 이금복씨는 “올해 가뭄으로 인해 걱정이 되어 밤낮으로 물을 대고 시에서 양수기 대여해줘서 옥수수 농사가 잘 됐다”며 " 대학 찰옥수수 맛이 찰지고 쫀득해 소비자 분들이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충주 수안보농협(조합장 이영섭)은 충주시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농협유통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 주차장에서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개최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충주경찰서(서장 이준배)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피서지에서 아동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은 충주시 사과꽃 동극단과 함께해 도내 최초로 지역 내 단체와 경찰이 협업해 진행된다. 이 교육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일원화된 주입식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5-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빨간 모자야 조심해’라는 연극을 통해 아동이 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꾸며졌다. 지난 17일에는 남산유치원생 128명을 대상으로 연극을 통한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해당 유치원 교사는 “이번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은 재밌고 흥미진진한 연극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루어져 뜻 깊고 의미 있
한국자활연수원(원장 이봉원, 이하 자활연수원)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로 전면 중단됐던 교육을 지난 13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광역자활센터 리더십역량강화과정, 자활담당공무원 실무과정, 자활참여자 정보화과정을 비롯해 4과정 305명의 교육생들이 연수원을 방문했다. 특히 광역자활센터 리더십교육에는 보건복지부 임혜성 자립지원과장,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흥식교수, 초대 자활센터협회장 송경용신부 등이 강사로 함께 해 논의했다.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전국에서 센터장과 국장들이 모여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특히 “심항산 트래킹과 숲해설을 통해 그동안 소진되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했다. 또한,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하는 ‘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과잉생산 우려가 있는 논콩과 가루쌀의 생산 속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쌀이 과잉돼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고 논에 콩이나 가루쌀 같은 다른 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 때문에 콩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소비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늘어나는 속도를 조절하자고 논의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콩과 국산콩의 가격 차이를 줄이면서 국산콩을 많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식품회사에서 우리콩을 써서 두부도 만들고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 관련해서는 "전 정부에서 목표치가 과다해서 작년에 약간 줄였다"면서 "베이커리 신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소비 촉진 노력을 하면서 생산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 구조 문제로 도매시장 법인과 대형 유통업체의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데 대해서는 도매시장 수수료를 낮추는 등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생산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업을 하는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사전에 250만원씩 돈을 모았으며, 당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김 지사에게 돈을 주기 위해 사전에 200만원씩 돈을 모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이 사건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금전을 제공받은 사실이 있는지 김 지사를 집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달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의 판매량이 30만잔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더벤티는 이천쌀 음료가 5초마다 한 잔씩 팔리는 등 흥행하는 것은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 영향으로 분석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쿠팡이 올해 국정감사 이슈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는 검찰 윗선 압력이 있었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가 검찰 개혁 이슈와 맞물려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서다. 쿠팡은 이번 국감에서 영업방식 불공정 논란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 수수료, 정산주기 등 문제로 여러 상임위원회에 불려 가게 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와우멤버십 가입 유인 행위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까지 받게 돼 비상이 걸린 상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지난해 매출 32조원과 영업이익 6천억원을 거둘 정도로 급성장했으나 공정거래·노동·환경·사회 분야에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문제들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장에서 불이 붙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현직 검사인 문지석 부장검사가 검찰 지휘부가 핵심 증거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지난 1월 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