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진도지역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전복이 정부의 수산물 지리적표시 품목으로 최종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제는 지리적 특성을 가진 우수한 수산물이나 수산가공품이 특정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다.전남은 이번에 진도전복이 새로 등록됨으로써 지난 2009년 전국 제1호로 등록된 보성 벌교꼬막을 시작으로 완도 전복, 고흥 굴 등 19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국 24개 지리적표시 수산물 가운데 79%를 차지,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진도전복은 물살이 빠르고 수온이 낮은 진도지역 지리적 특성 때문에 탄탄한 육질을 자랑하고 맛뿐만 아니라 철분․인․아미노산 등 영양도 풍부하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리적표시 등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내수시장 활성화 및 설 명절 소비 촉진을 위해 시청 중앙홀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식품제조업체 우수상품 설맞이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식품제조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인천식품제조업체 25개 업체가 참여한다. 주요품목으로는 한우세트, 조미김세트, 커피세트, 기름세트, 인삼제품 등 60여개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으로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판매된다. 인천시는 이 번 행사가 끝나면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고 인천식품제조업체의 만족도 등도 조사․분석해 향후 국내․외 판로개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천식품제조업체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시청 중앙홀, 관내 대형마트, 관공서, 기타 국내 박람회장 등 장소를 가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에서 ‘청탁금지법 피해 굴비산업 대책 모색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영광지역 굴비의 생산․가공․유통업에 종사하는 단체 대표와 전라남도, 영광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굴비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활로를 모색했다.간담회에 참석한 단체 대표들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판매량이 줄고, 참조기 어획량 저조로 원물 가격은 상승해 굴비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공동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진공포장기, 지게차 등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이낙연 도지사는 이에 대해 “굴비 공동 저온저장시설 등 시급한 사항은 올해 상반기 추경에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참조기 자원량 감소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FTA 및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응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올 해 16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모두 4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인천시가 올 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친환경 농업 실천기반 확대 9개 사업, 생산기반 확충 및 농자재 지원 17개 사업, 농특산물 육성 및 수출지원 7개 사업 등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로 국비 4189백만원, 시비 7137백만원, 군구비 6670백만원 등 총 1만7996백만원이 지원된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유기질비료 지원 31천톤 5,560백만원, 토양개량제 지원 5.5톤 757백만원, 비닐하우스 지원 등 도시근교농업 육성 지원 29ha 2,086백만원을 지원한다. 저온저장고 243동 1,00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명절 선물로 고민하는 기업과 일반 소비자에게 강화군의 '강화 농가의 부엌'제품이 사전예약 주문이 폭주하는 등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각 지자체마다 농특산물 가공 및 6차 산업 관련 각종 지원이 활발한 가운데 지난해 농촌진흥청 6차 산업 수익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군 예산 10억원을 투자해 농업기술센터 내 기존 가공공장 시설을 농산물 가공 지원 센터로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곳에서 강화군 소재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은 물론 가공생산 유통의 길을 지원하고 있어 강화군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강화군 농산물 가공 지원 센터는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가공해 판매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가 꾸지뽕 음료와 그의 제조방법을 개발하고 이들에 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7-0003752)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가 개발한 꾸지뽕 음료는 산청 한방 꾸지뽕 영농조합법인과 공동 노력한 결과물로, 주요내용은 열을 가하여 추출하는 기존 음료 방식과 달리, 저온착즙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인공적인 향, 색소, 방부제 등을 처리하지 않고 꾸지뽕 본연에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조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꾸지뽕은 암, 비만,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열매와 잎의 비율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연구소는 경남도에서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방항노화 산업의 핵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생산업체(생산자)가 TV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제품을 판매할 경우 홈쇼핑 방송비 일부(업체당 5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업체)다. 사업 신청서를 2월 2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청 TV 홈쇼핑 방송판매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전라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업체, 유기가공농식품 인증업체, 도지사 품질인증업체와 신규 신청업체, 도내 업체의 해외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김해시는 14일부터 30일까지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겨울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겨울여행주간은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의 균형적 분산 및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제약 요인 개선을 통한 신규 관광창출과 지역 관광을 통한 내수확대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겨울여행주간 홈페이지(http://winter.visitkorea.or.kr)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여행주간을 맞아 김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김해한옥체험관, 아이스퀘어호텔에서는 객실요금 할인 특전을 비롯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김해분청도자관에서는 전시관람료 및 입장료, 구매금액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김해생태체험학교 참빛에서는 생태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도지사인증상품 등 전북 우수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특별 판매전이 개최된다.전북도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기업협의회와 함께 KTX 전주역 광장에서 귀성객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도내 우수기업 30여개사(200여개 제품)가 참여하는 설맞이 도지사인증상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또한 전주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서도 지난 1월 6일부터 20일간의 특판행사에 들어가 도지사인증상품 등 100여개 지역 우수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곶감과 육포, 순창장류, 누룽지, 김 등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을 포함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전라북도 우수상품 300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설 명절 선물로 익산시공동브랜드 탑마루 농산물로 구성된 ‘탑마루 설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탑마루 선물세트는 떡국 떡 3kg(오색떡국 1kg, 떡국 2kg), 한과세트450g이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떡국떡, 전통비법으로 맛과 영양을 살린 명품 한과세트로 다가오는 설 명절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지역 농소비자가격은 2만6000원이며 택배비는 무료다.주문은 탑마루 쇼핑몰(www.topmaru.net)과 스마트폰 쇼핑몰(탑마루앱 다운로드), 주문전화(☎838-6079)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할 수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탑마루 선물세트 공급계획량이 2,000세트 정도로 한정적이어서 조기에 품절될 수 있으니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주문기간 내에 서둘러 주문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설 명절에 앞두고 우수하고 안전한 경기도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 등 알뜰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판촉전을 벌인다.도는 ▲직거래·사이버장터 등 알뜰판매 확대 ▲알뜰 소비정보 제공 ▲안전 농산물 공급 등을 중심으로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45개소가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장터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직거래 장터는 각 시·구청 앞, 지역농협 앞에서 열리며 지역별 농특산물 위주로 제수용품,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설 성수품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수원·고양·성남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안에 있는 G마크 전용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특판 행사를
[문화투데이 =이윤서 기자] 대구시는 설을 맞아 다양하게 출시되는 선물세트의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식품 등 단일제품과 명절에 집중 출시되는 선물세트로 포장횟수 및 포장공간 비율 준수여부, PVC합성수지 포장재 사용여부 등을 조사한다.현장측정을 하여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제품을 점검하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제조자 등으로부터 전문기관의 검사성적서를 제출받게 된다.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2016년 설‧추석 명절에도 집중점검을 통해 총 154건의 검사명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