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본고장 충남 금산에서 강인한 에너지로 삶의 활력을 복돋아 주는 금산인삼축제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 초에 축제가 개최되어 그 어느 해보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삼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이 바로 인삼캐기체험이다. 축제기간에만 마음껏 체험이 가능한 인삼캐기체험은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가족이 함께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함께 현지에서 싱싱한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해마다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건강체험관에서는 인도, 몽골, 일본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맞춤보약만들기 등의 인삼약초체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는 생활건강체험 등이 알차게 준비된다. 올해에는 인삼과 건강 테마에 ‘아트(Art)’ 콘텐츠를 가미한 인삼아트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삼을 얇게 썰어 꽃모양을 만들고, 인삼주를 담아보는 인삼아트체험과 인삼문양을 접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예품을 제작해보는 생활아트체험, 여성들을 위한 네일아트, 컬러아트 등이 더해져 인삼아트거리의 즐거움을
즐거운 추석연휴.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담소를 나눠도 시간이 남을 텐데 뭘 해야 좋을까? 민족의 대이동이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자가용보다는 막힐 염려가 없는 전철을 이용해 추석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출퇴근이나 등하교가 아닌 여행을 위해 전철을 타는 일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전철타고 가볼 만한 경기도내 명소를 소개해 본다. ▲1호선 소요산역 : 소요산 산림욕장&소요산 국민관광지 소요산역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 소요산 산림욕장은 울창한 아름드리나무 사이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 습지원, 화훼원, 잔디광장, 조각원, 미니동물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 설치한 ‘LOVE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기념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소요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150m만 더 가면 소요산 국민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건강 오행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이야기가 스며 있는 요석공주 별궁터,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대, 천년고찰 자재암, 청량폭포와 원효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21(소요
강원도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23일 오전 0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사흘간 강원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미시령터널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는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연계해 도민과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자 올해 설부터 명절 연휴기간 미시령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홍천 IC ~ 미시령터널 구간은 수도권에서 속초방향으로 가기 위한 최단거리 노선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혼잡 시 우회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용객들의 편의증진 차원에서 명절 무료 통행을 시행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때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동주 강원도 예산과장은 “추석 연휴 3일간 약 6만대의 차량이 미시령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국도 44호선 ~ 미시령터널 이용객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교통신호체계 개선, 미시령터널 이용객 경품이벤트 등 국도 이용객의 편의 개선과 볼거
태안군이 지역상권을 살리고 군민 참여중심의 대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8 태안거리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2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27일에 ‘2018 태안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원도심 시장 상권의 활기찬 본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로 9회째 열리는 ‘태안거리축제’는 오는 10월 27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로와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및 서부재래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군은 올해 도비를 포함해 총 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태안거리축제는 2016년 1만1천명, 2017년 2만5천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태안군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태안을 넘어 지역구분없이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축제 △중앙로 상가, 전통시장과 연계한 차별화된 상권중심의 축제 △전통시장 및 중앙로 상점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군은 중앙로에 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 부스를 운영하고 △각종 체험행사 △연예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9월 추석 연휴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해 익산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고 있다. 연휴에도 달리는 시티투어! 문 활짝~관광안내소 뚜벅이 여행자만 타는 게 아니다. 어딜 가야 좋을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힘들게 찾아갈 필요도 없다. 편안히 앉아 있으면 익산시 순환형시티투어버스가 익산 최고 핫한 여행지로 데려다준다. 순환형시티투어버스는 익산역에서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 세트장,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코스로 운행되며,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지가 있다면 인생샷 찍으며 다음 운행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시티투어와 관광안내소는 추석 명절 당일인 24일을 제외한 연휴기간(22일~26일)에도 운영되며, 익산역,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 관내 4개의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도소세트장, 아직도 안 가봤니? 성당 교도소세트장은 추석 명절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내내 운영된다. 국내 유일 교도소 촬영지로도 유명한 성당 교도소세트장은 신기하게도 교도소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넓은 잔디와 높은 담장, 곳곳에 붙은 교정 문구들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던 딱 그 장면이다. 게다가 무
민족대명절 한가위가 찾아왔다. 더위가 물러가고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추석 연휴에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가족이 늘고 있다. 김해시에서는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최대 5일인 연휴기간에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명절맞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추석 특집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 개최하는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추석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달아달아 밝은 달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로공연장에서는 전통예술원 ‘흥’의 신명나는 전통연희가 펼쳐지고 마임, 저글링 등으로 전개되는 코믹 저글링과 마술, 비보이 댄스공연이 명절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가야왕궁 앞 광장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딱지, 대형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철광산 공연장 로비에서는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적어주는 캘리그라피가, 폭포광장에서는 풍선인형을 선물하는 키다리 삐에로가 아이들을 기다린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입장과 뮤지컬 패키지를 소인가에 제공하는 할인혜택도 주어지니 저렴한 가격에 테마파크도 둘러보고 뮤지컬 미라클러브도 함께 즐겨보자. 명절마다 만나는 전통문화행사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클래식 오브 클래식’시리즈의 여섯 번째 공연 ‘다산 정약용’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클래식 오브 클래식 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날에 진행되고 있다. 9월 문화가 있는날을 맞아 무대에 오르는 작품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 발간 200주년을 맞아 다산의 목민정신, 애민정신, 공직자의 실천윤리를 21세기 현대사회에 재조명하는 창작 판소리다. ‘다산 정약용’은 해학을 담아 명쾌하게 재창조된 임진택 명창의 판소리를 통해 다산의 삶과 정신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산이 천주교 박해로 인해 유배를 떠나 유배지에서의 구휼활동, 유배에서 풀려난 이후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을 저술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그려내 공연 한번으로 다산의 생애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회장 황경아)는 내달 2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대전종합운동장 내 대전한밭체육관(다목적체육관)에서 대전 지역장애인과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6회 I am 오뚝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오뚝이축제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긍정의 마스코트! 오뚝이처럼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넘어 용감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복지 발전과 장애인에게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표창함으로서 유공자를 격려하고 재능있는 장애인들이 맘껏 꿈과 끼를 발산하며 즐길 수 있는 부스운영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우리 대전지역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라고 말했다. 2일 축제는 1시부터 식전공연으로 다수의 재능기부자들을 통해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하고 2시부터의 기념식과 식전시간부터 오후6시까지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 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내·외빈들을 모시고 오뚝이대상, 장애수기공모에 대한 수상, 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인사말, 격려사, 덕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육대회와 재능이
강원도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속초항에서 10만톤급 대형크루즈인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의 출항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루즈를 타고 속초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속초항을 환동해권의 대표적인 크루즈 항만으로 발돋움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강원도의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출입국 관계기관, 강원도해양관광센터, 롯데관광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속초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 8시에 관광객 환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환영사, 기념촬영, 인기 가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군악대 팡파레, 출항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받은 강원도립대학 크루즈승무원과 학생들을 출항 행사에 참여시키고 크루즈선 내부 곳곳을 둘러보는 쉽투어(Ship Tour)에도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한다. 강원도는 크루즈 입항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초 관광시장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홍보물을 관광객들에게 미리 배부하고 크루즈 관광객이 속초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
전라남도가 19일 오후 7시 빛가람혁신도시 호수공원에서 ‘빛가람 버스킹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빛가람 버스킹 힐링콘서트’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프로그램 일환으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혁신도시 입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지역 버스커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힙합, 재즈,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청년들이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토크’도 함께 진행된다. 그루브에 감성을 더한 소울팜 밴드 스왈루피는 ‘Settled at the bottom’ 노래를 통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힙합 래퍼 빅슬램은 직접 작사 작곡한 랩을 통해 흥이 들썩들썩 오르게 하는 톡톡 튀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래퍼 D.O.T 진월, 통기타 밴드 센치한 버스 등이 출연해 음악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윤영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입주민들의 눈높이에는 못미치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여가활동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지난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64개국 6680여명의 소방관이 참가한 이번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주시, 청주시, 음성군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75개 종목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충북소방산업엑스포, 게임빌리지, 안전문화체험관,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충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기간 동안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화합과 축제의 현장을 즐겼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75개 종목 754개 세부종목이라는 역대 최다 규모의 경기종목을 치른 기록을 남겼다. 대회 경기 결과 국가별 메달현황을 따져봤을 때 홍콩이 금메달 244개, 대한민국이 금메달 233개, 러시아가 금메달 32개로 대한민국이 최종 2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시‧도별 메달현황은 서울이 금메달 46개, 경기가 31개, 강원 21개를 차지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 종목인 최강소방관경기는 세계에서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안면도에서 개최된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6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9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리는데다, 크고 싱싱한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무료시식회와 축하공연, 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성대하게 펼쳐지며, 10월 6일에는 △뜰채 대하잡기 △안면도 팔씨름대회 △수산물 중량 맞추기 대회 등이 열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대하 댄스 페스티벌 △지역 예술인 공연 △뷰티 콘서트 △맨손 대하잡기 등 행사기간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는 물론, 전복과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백사장항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